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 아들과 부둥켜안고 울었어요.

엄마 조회수 : 16,300
작성일 : 2011-11-15 02:44:02

잘해보자 ..하고  말했네요.

막말을 해서도 아니고 엄마를 쓰레기보듯해서도 아니예요.

제가

너무 부족한 엄마란걸 깨달아서 부끄러워서요.

힘드네요. 하지만

또 내일을 믿고 살아야지요.

IP : 180.67.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11.11.15 2:48 AM (218.39.xxx.38)

    마음이 짠하네요.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이유가 있더군요.
    원글님처럼 그저 부모된 입장에서 꼭 안아 줄 수밖에요. 자식만큼 불쌍하게 보이는 존재도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사춘기 딸이 있지만.. 요즘 애들 학교에 가도 집에 와도 학원에 가도...
    좋은 소리 못듣고 낙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꼭 안아주기로 했어요. 원글님과 아드님 기운 내세요.

  • 2. 초록가득
    '11.11.15 9:01 AM (58.239.xxx.82)

    힘내세요..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서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마음 변치마시고 아이 안아주세요
    님이 부족한 엄마라고 생각은 안들어요,,,좋은 분이실거예요

  • 3. 토끼
    '11.11.15 10:15 AM (203.100.xxx.96)

    눈물이 나네요.
    자식얘기만해도 맘이 그렇습니다.
    어려울때나 기쁠때나 애들이 힘이 되여 주는데 감사하죠.
    무슨일인지 몰라도 서로 따뜻한 맘으로 변하시길바래요.

  • 4. 그렇다면
    '11.11.15 10:39 AM (183.98.xxx.192)

    아드님이 무척 고마워할거에요. 진심은 전해지기 마련이니까요....

  • 5. 저도
    '11.11.15 8:33 PM (59.5.xxx.169)

    저도 16세된아들 이있어서 그마음 잘알아요..
    저도 힘들어서 정말 혼자서 많이 울었거든요...
    하지만 언젠간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거라고 확신해요...
    힘내시구요..
    아이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해주세요...

  • 6. 용기를 내세요
    '11.11.16 11:13 PM (124.53.xxx.118)

    저는 결국 좋은 학교 나와 번듯하게 살고 있지만 사춘기때 똑같았어요.
    엄마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했었지요.
    모든 말이 100% 진심은 아니에요.
    대신 사과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8 쇼셜..어쩌구 반값 쿠폰 이용 잘 하세요? 전 잘...ㅠㅠㅠ 12 갸우뚱 2011/12/27 2,172
52047 우울하고 열받는 가운데서도 봉도사의 소식은~ 2 참맛 2011/12/27 1,101
52046 갑상선결절 수술해야하나요? 2 갑상선 2011/12/27 3,508
52045 아빠 10달러만 주세요 2 고양이하트 2011/12/27 1,212
52044 이혼남 소개해 준다는 친구.. 35 ... 2011/12/27 13,461
52043 초등학교때 수학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잘하나요? 6 궁금이 2011/12/27 1,423
52042 ‘MB 실소유 논란’ 다스 또 수면 위로 1 참맛 2011/12/27 618
52041 '타이거 마더' 읽어보신 분 5 계실까요? 2011/12/27 1,121
52040 떡볶이떡으로 뭘해먹을수 있을까요? 13 2011/12/27 2,152
52039 정봉주 의원 구속 수감 전 영상 보니까..갑자기 울컥.. 3 유봉쓰 2011/12/27 610
52038 코피나는 꿈 해몽해주세요 ... 2011/12/27 4,125
52037 아이유 발음 왜 저럴까요 24 아이유 2011/12/27 9,336
52036 무슨..과 의원 이라고 적힌곳은.. 병원이 아닌가요? 아님 병원.. 3 .. 2011/12/27 980
52035 아파트 전단지 광고 효과 있을까요?? 1 전단지 2011/12/27 4,107
52034 텔런트 최필립..집안이 엄청 빵빵하다던데.. 9 .. 2011/12/27 34,130
52033 안민석의원님 혼내주세요. 6 잘 하셨습니.. 2011/12/27 1,501
52032 나꼼수 33회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주기자님 나오기 전, 1회.. 2 사월의눈동자.. 2011/12/27 1,701
52031 네살짜리 아이 때문에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화가 나요 8 도망가고플뿐.. 2011/12/27 2,431
52030 친정과 시댁이 5분 거리예요, 명절에 어떤 순서로 가는 게 좋나.. 10 ㅇㅇ 2011/12/27 2,043
52029 봉도사는 현재 국정구상 중이랍니다. 7 봉도사 소식.. 2011/12/27 1,695
52028 대구분들 이 식당 혹시 아실까요 3 대구분들 2011/12/27 860
52027 학교가서 4학년때린 교수사건 말예요 111 4학년엄마 2011/12/27 11,398
52026 초 1 남아 집에서 뭐하며 지내는지 .. 1 초1 2011/12/27 648
52025 80년대 후반 혹은 90년대 초반 지방 국립대 사대 출신 11 .. 2011/12/27 2,582
52024 에스티 로더 갈색병이 이런건가요? 4 ... 2011/12/27 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