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상담 같이 가기로 한 엄마~ 이 상황 이해해야 하나요???

유치원 엄마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1-11-14 16:26:34

동네 같은 유치원 같은반 아이가 사는데요

선생님 상담 날짜가 저는 내일이고 이 엄마는 오늘 잡힌거에요

근데 유치원이 좀 멀어요..택시비 5천원 나올 거리

매번 갈때마다 부담스러워서 같이 가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 엄마가 선생님께 저랑 비슷한 시간대로 맞춰달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오늘 상담 날짜가 잡혔네요

저는 둘째가 있고  그 엄마는 애가 하나인데

오후에 시간약속 하고 헤어졌어요

근데 대뜸 전화가 왔네요

그 유치원엄마중 차가 있는 엄마가 있는데 그 엄마가 동네에 놀러왔다고 ( 그 엄마 저도 친한편)

그 엄마 차타고 자긴 유치원 근처에 왔다는거에요

시간대가 좀 남긴했지만 약속까지 했는데

적어도 저한테 전화해서 둘째 델꾸 가기 힘든데 지금 갈래 하고 묻던지

아님 그런상황인데 나 지금 간다 하고 전화해야 하는데

혼자 숑하니 가서 자긴 왔으니 전 나중에 택시 타고 오라네요

완전 기분 상하네요

IP : 119.70.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차
    '11.11.14 4:29 PM (175.117.xxx.132)

    남의차 얻어가는데 같이 타고 가자고 할수는 없지요.
    거기에 남이 둘째 델고 가기 힘들든 말든..... 배려해줄수는 있지만,

    그냥 그 사람이 님을 생각하는게 거기까지

  • 2. ..
    '11.11.14 4:31 PM (114.205.xxx.33)

    기분은 나쁘지만 자기차도 아닌데 부탁하기 멋적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에휴.. 갈때 택시비 내라고 하세요.

  • 3. 쥐를 잡자
    '11.11.14 4:32 PM (121.143.xxx.126)

    저역시도 남의차 타고 가는것도 미안한데, 둘째까지 있는 다른엄마 태우고 가자는 말하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저라도 윗님처럼 그엄마 차 안타고 그냥 약속지켜서 같이 갔을겁니다.

  • 4. 저라면
    '11.11.14 4:33 PM (124.49.xxx.4)

    그 차가진 유치원엄마에게 이러이러해서 같은 유치원엄마랑 택시타고가기로 약속했다.
    난 그 엄마랑 가야될 것 같다라고 먼저 얘기했을 것 같아요.
    차 가진 엄마가 그 말듣고 흔쾌히 같이 가지뭐~ 라고 나왔으면 전화해서 상황이 이런데 같이 갈래?
    묻고 같이 갔을 것 같고, 아니면 말구요.
    원글님과 약속한게 우선이고 택시비때문에 부담스러워 굳이 상담 시간대를 맞춘거라면 더더욱
    원글님과 갔을 것 같아요.

  • 5.
    '11.11.14 4:42 PM (211.61.xxx.238)

    일단 약속 같이 하구서는 저렇게 약속 취소해버리니 기분 나쁘죠.

    그냥 이제부터는 혼자 가셔요.
    택시비고 뭐고.. 저런 사람 좀 얄밉네요.

    저같음 .. 저도 얻어타고 가는 입장이니 같이 가자고는 말 못하지만.
    이래저래 사정이 되서 먼저 간다하고 연락은 해 줄거 같아요.

  • 6. 저라면님 동감
    '11.11.14 4:52 PM (115.143.xxx.81)

    그엄마 굳이 가까이 하지 마세요...

    윗님의 경우로 2,3이래도
    최소한 가기전에 미리 얘기는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7.
    '11.11.14 4:53 PM (121.130.xxx.192)

    얻어타면서 옆집까지 챙기기는 아무리 안면이 있어도 어렵죠.
    단 이럴때 그 이웃이 원글님과 같이 가기로 약속했는데 라고 말문을 트면서 차주가 원글님도 부르도록 유도하고, 그렇기 않으면 그냥 택시를 타고 약속을 지키는게 좋았을거 같네요
    그렇다고 너무 화내진 마세요. 그냥 그 이웃이 그정도 사람이구 하고 마세요

  • 8. 다른 시각
    '11.11.14 4:56 P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그리 가까이 하긴 좀 먼 ~당신이네요
    원글님은 혼자 쏙 가버리고 같이 가자 권하지 않은 처사를 서운해 하실게 아니고
    선약 무시하고, 가볍게 생각하는 그 친구 사고에 화내셔야해요
    좀 경우 없네요
    순간적으로 차편이 되니까 별생각없이 휙 따라나섰다가 아차 하고 있다면 좋겠네요
    그간 같이 보낸 세월이 있는데 이 사건 하나로 맘 닫기는 성급할수도 있잖아요

  • 9. 00
    '11.11.14 5:02 PM (122.32.xxx.93)

    저라면 앞으로 따로 놀겠습니다.
    왕복 돈 5천원. 다른 곳에서 아끼고 그 엄마랑 같이 안다니겠어요.

  • 10. ...
    '11.11.14 5:41 PM (175.115.xxx.94)

    근데 뭐 딱히 정색하고 따지기도 힘든게
    원글님이 상담 날짜를 일부러 바꾼것도 아니고,
    그냥 원래 계획대로 가시면 되는거잖아요.

    두분 친한 사이는 아닌듯 합니다.
    적어도 그분은 그렇게 생각하는듯.

    같이 가는게 즐거운 사이가 아니라
    택시비 나누기 위한 상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관계.

  • 11.
    '11.11.14 10:49 PM (175.196.xxx.107)

    그 엄마가 백번 잘못한 게 맞습니다.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죠.

    근데, 솔직히 좀..... 그깟 몇천원 가지고 두 분 다 참 그렇네요.

    2천5백원 아깝다고 굳이 다른 엄마랑 일부러 맞춰서 끼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그 돈 아끼겠다고 약속도 깨 버리고 다른 엄마랑 헬레레 하면서 가 버린 것도 그렇고.

    알뜰살뜰 아끼는 것 좋지만요, 좀 적당하게 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2-3천원 가지고 상담날짜 맞추고 바꾸고.. 참...;;;;

    애초 두 분 사이가 괜찮아서 함께 하고프단 목적으로 동행을 하시는 거라면
    이렇게까지 약속이 깨지진 않았을 것이고, 또 그것때문에 심하게 불쾌하지도 않았을 거에요.

    그쪽에서도 님은 2천5백원짜리, 님 입장에서도 그 엄마의 관계는 2천5백원짜리인 거지요.

    그 엄마는 돈 아까운데 잘 됐다~ 차 있는 사람 얻어 타야지~
    님은, 그래도 몇천원 아껴 보려고 일부러 시간 맞췄는데 혼자 가버려? 아 짜증나~

    피장파장 아닌가요? 두 분 다 서로서로 그 만큼인 걸 크게 마음 쓸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애초 이렇게 된 발단이 상대 엄마의 잘못이었으니 님이 기분 상하는 것 이해는 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평소 두 분이 쌓아 온 관계의 속성이 그렇다는 것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43 꿈해몽 부탁드립니다. 1 부탁합니다... 2011/11/14 1,068
37242 초저녁잠이 많아지면 체력이 약해진걸까요 4 안그러다가 2011/11/14 6,772
37241 하소연입니다. 아쉬울때만 전화받는 사람 4 sks 2011/11/14 2,547
37240 (급)오늘제왕절개했는데 아기가 호흡을 좀늦게했어요.. 19 신생아호흡 2011/11/14 3,820
37239 꿈에서 소변을 봤는데 꿈풀이 부탁드려요^^ 3 추운 나날 2011/11/14 2,445
37238 82 CSI님들 책 제목 좀 알려주세요. 4 ... 2011/11/14 1,322
37237 남들이 내 핸드폰 안 바꾼다고 야단이네요.. 7 어디서 2011/11/14 2,702
37236 수수료 수임명시하고 성행중인 요리블로그가 있네요~ 3 ........ 2011/11/14 2,788
37235 다시한번물어볼게요~ 5 이쁜여자 2011/11/14 1,383
37234 이번에 핸드폰 스마트폰으로 바꿨네용. 난초s 2011/11/14 1,251
37233 남자한테 선물을 제가 받은거에 비해 많이하면 별론가요? 3 .. 2011/11/14 1,706
37232 직접 만든 청국장으로 찌개 어떻게 끊이나요? 7 청국장 2011/11/14 1,788
37231 '닥치고 정치' 뒷북치고 샀는데.. 왜 난??? 16 웃음조각*^.. 2011/11/14 4,104
37230 급질문 입니다^^ 한 문제 더 올립니다 9 닥터피시 2011/11/14 1,402
37229 도움말 주세요! 87세 할머니 고관절이 부러져 인공관절 수술을 .. 10 차오르는 달.. 2011/11/14 7,939
37228 이유없이 간지러운거 참으면 안되겠죠~ 5 .. 2011/11/14 3,483
37227 이영애,송윤아 예전피부 12 향기로운삶 2011/11/14 30,403
37226 모두 한번 보셨으면 해서 올립니다.[교회 간증이야기 입니다.] 5 감동 2011/11/14 3,062
37225 생협 유기농 찬가게 반찬배달 드셔보신분 ? 자작 2011/11/14 2,018
37224 이렇게 동업하는 경우 이익분배가 어떻게 되는게 좋을지 한 번 살.. 5 동업 2011/11/14 3,498
37223 무릎길이 모직 반바지..코디 조언부탁드려요. 1 옷 없어.... 2011/11/14 2,140
37222 초등4학년 볼링 배워도 될까요? 5 초등남아 2011/11/14 2,928
37221 안철수 1500억 박원순재단엔 안준다니 다행 4 자유 2011/11/14 2,114
37220 수능전 수시와 수능후 수시의 차이점중... 6 고3엄마 2011/11/14 4,061
37219 지진 일어나는 꿈이 정말 나쁜가요? 바닐라 2011/11/14 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