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그렇고 며칠동안 축 쳐저서 다녀서 간만에 잼나는 영화나 한편 보려고 맘 먹었어요..
애들 학교 보내고 원래는 영화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보려고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애들 학교에 다녀와야 한다고 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걍 혼자 봤답니다..^^;;
자막 읽기 귀찮아서 한국영화 쪽으로 결정하고 뭘 볼까 하다 선택한 <티끌모아 로맨스>!!!
송중기군도 좋아하지만 걍 재미있는게 보고 싶어서 선택했답니다.
근데 로맨틱 코미디라고는 하는데 생각없이 막 웃긴 영화는 아니었어요...
웃긴다기 보다는 잔잔한 감동도 있고 마지막에는 눈물도 찔끔...^^;;
특히 중기군 살인 애교에 눈이 즐겁더라구요..^^
한예슬양도 넘 이쁘고 캐릭터 자체가 웃기는 역할이 아니라서 재미 있다기 보다는 뭘해도 그저 이쁘더만요...^^;; 부러워용
근데 이외로 영화속 헌혈차 간호사분 연기가 넘 웃겼어요...ㅎㅎ 연출인지 개인적인 욕심에 그러신건진 모르겠지만 암튼 재밌더라구요..이외의 캐릭터예요..ㅋㅋ
걍 저처럼 요즘들어 왠지 기운 쳐지고 만사가 귀찮으신분들 함 가서 보세요...
저도 애들 겨울 방학하기전에 집안일 미루고 아침에 가끔가서 영화 한편씩 보고 오려구요^^
의외로 혼자 오신분 몇분 계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