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왔어요
혼자 사는데..친구들도 다 멀리 살고..왠지 외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엄마가 장로교회를 다니셔서 저를 전도하려고 엄청 노력하셨지만 게으른 딸네미..일요일마다 늦잠을 자서 못갔거든요
단순히 새로운 사람 사귀려고 교회 가는건 안좋을까요? 욕먹을까요?
이사를 왔어요
혼자 사는데..친구들도 다 멀리 살고..왠지 외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엄마가 장로교회를 다니셔서 저를 전도하려고 엄청 노력하셨지만 게으른 딸네미..일요일마다 늦잠을 자서 못갔거든요
단순히 새로운 사람 사귀려고 교회 가는건 안좋을까요? 욕먹을까요?
동기가 불순(?)했어도 교회 나가 목사님과 여러 사람들의 말씀을 듣다가
님 스스로 깨우치는게 있든, 새 친구를 사귀든, 이도저도 아닌 시간 낭비였다 하고 깨닫든
뭔가 새로이 얻는게 생길거라고 봅니다.
일단 집 밖으로 나가세요.
예전에 외국 살았는데, 신도의 절반이 불순한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었어요.
그래도 교포끼리 점심 한끼 먹고 좋던데요 뭘.
저도 좋은 아이들 두루두루 많이 사귀라고 애들 성당 보내려고해요.
이런 마음이든 저런 마음이든 교회에 가고싶다고 느낀거 자체가
하나님의 부르심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장삿속으로(영업하려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주 순수하신거예요.
저도 결혼으로 타지로 와서 정말 외로웠어요.
사람 사귀려고 교회 간거나 마찬가지에요.
마침 애들 어릴때 비슷한 새댁들이 몇 있어가지고..
믿음은 없지만 모여서 일반 친구들처럼 정말 재밌게 어울렸어요.
단지 하나님을 믿는 그 하나로 더 선하고 좋은 모임이었죠.
지금은 믿음이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인도하신 주님이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