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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반드시 이겨나갈것입니다.

달려라 고고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11-11-12 12:43:03

구글의 에릭 슈밋(56·일러스트) 회장은 “한글 창제 등 세종대왕의 혁신은 개방성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흔히들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 반대다. 즉 혁신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 그러면 기술은 따라오게 돼 있다.

 

지난번 한국을 방문했던 2007년 이후 한국 사회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살펴보면 이를 알 수 있다. 당시에는 인터넷을 통한 모바일 혁명이 과연 일어날지에 대한 논의가 막 시작되고 있었다. 그러더니 모바일 혁명은 예상을 초월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한국에 스마트폰이 보급된 지 2년도 안 돼 2000만 명의 사용자가 생겼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이 같은 변화가 일어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안드로이드가 오픈 소스라는 데 있다. 바로 개방성이 혁신을 견인한 것이다.

 

개방적인 협업 덕분에 개발자와 소비자는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됐다.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이하 앱) 개발자와 기업가로 이뤄진 글로벌 공동체는 50만 개가 넘는 앱을 만들었고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시켰다.

2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꽃가게를 하는 에이드 리스카(Ade Liska)라는 사람은 온라인에 Butikbunga.com을 개설해 부케를 팔면서 BCA 카드로 결제하는 사람들에게 배달 서비스를 해줬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문의 15%가 해외에서 들어왔다. 인도네시아산 꽃을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디어라도 인터넷 덕분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아주 작은 예다.

 

일부는 이러한 개방성에 겁을 낸다. 그러나 실상 숫자를 보면 혜택이 놀랍다. 특히 올해 발표된 경제 보고서를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 인터넷은 호주 국내총생산(GDP)의 3.6%를 창출했다. 이는 호주의 철광석 수출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3.7%로 자동차 산업보다 크며, 한국에서는 4.6%를 만들어냈다. 맥킨지는 인터넷으로 일자리가 하나 줄어들 때마다 신규 일자리 2.6개가 생긴다고 추산했다.(이상 에릭슈밋, 구글 회장의 ‘대한민국인터넷 시민에게 올리는 제언 일부 발췌)

 

일자리가 하나 줄어드는 것을 겁내 개방과 혁신을 포기한다면

하나가 줄어드는 대신 생기는 2.6개의 일자리를 포기하는것과 같다.

 

살아 생전 노무현 대통령은 말했다고한다.

“개방을 하고 난 다음에 엄청나게 많은 문제와 시련이 겪게 될 텐데, 이를 이겨나갈 수 있을까?”

 

“틀림없이 이겨나갈 것이다”

IP : 180.182.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나
    '11.11.12 12:57 PM (218.157.xxx.14)

    FTA는 개방이 아님

  • 맨홀 주의
    '11.11.12 4:39 PM (68.36.xxx.72)

    원글은 sukrat(180.182...45)글입니다.
    꾸준히 FTA찬성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댓글은 삼가합시다.

  • 2. ,,
    '11.11.12 12:59 PM (121.181.xxx.131)

    무식돋네 FTA가 개방만 하는게 아니잖아요 1%의 권력, 부만 유지하겠다는 조항이 가득인데 무슨 개방만 하는 협정이라는건지 ㅉ

  • 3. ㅎㅎㅎ
    '11.11.12 1:02 PM (124.63.xxx.7)

    우린 충분히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단 독소조항은 없는 선에서
    노무현 대통령도 그땐 모르셨을 겁니다
    그 독소조항이란것이 서민을 죽일수도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추진하는것은 미친짓이죠

  • 4. 이가사도
    '11.11.12 1:18 PM (112.151.xxx.112)

    구글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블랙베리의 지메일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끊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개방하면서 개방의 전도사를 자처해온 구글이 업계 경쟁상대에 대해선 폐쇄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 세계 이용자와 잇단 인수·합병(M&A)을 통해 인터넷 왕국을 건설한 구글의 횡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구글이 리서치인모션(RIM)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에 지메일 애플리케이션(앱)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갑작스럽게 앱 지원을 중단한 탓에 블랙베리 사용자들은 지메일 앱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구글은 “모바일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선 지메일 접속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앱을 통해 바로 메일을 사용하는 것과 브라우저를 거쳐 사용하는 것은 편의성 면에서 차이가 크다. 구글은 “RIM은 2009년부터 자체 블랙베리 OS에서 지메일 서비스를 지원해왔기 때문에 따로 지메일용 앱이 필요치 않다”며 “블랙베리 사용자들도 모바일 브라우저를 이용해 지메일을 쓰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체 OS에서 지메일을 지원해도 전용 지메일 앱의 편의성을 따라가기 어렵다”며
    “기존 사용자들까지 앱 사용을 못하게 한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북미시장에서 블랙베리와 모바일 OS 점유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이 블랙베리를 견제하기 위해 지메일 앱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11.6%까지 떨어진 블랙베리는 이번 조치로 더 궁지에 몰리게 됐다.



    구글은 평소 “개방성이 회사 신조”라고 밝히곤 있지만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폐쇄적인 전략을 써왔다.

    미국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지메일을 페이스북에서 연동할 수 없도록 서비스를 차단했다. 안드로이드나 크롬은 개발 소스를 공개하면서도 검색기술과 수익형 광고에 관련된 소스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휴대전화 제조사에 “타사 제품을 쓰지 말라”는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한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구글 이익에 패쇠적인 단순한 기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분 의견이 바이블 처럼 받을 필요가 있나 싶어요
    기업이익에 반해 개방을 말하거나
    한국을 걱정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 이가사도를
    '11.11.12 1:19 PM (112.151.xxx.112)

    이기사도로 읽어주세요~

  • 5. 개방
    '11.11.12 1:40 PM (219.241.xxx.201)

    내 것을 보호하고 지킬 줄 알고 개방도 해야지요.
    주권도 못 지키면서 남에게 다뺏기는데 무슨 개방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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