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습적으로 늦는 직원

이럴땐어떻게?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1-11-11 23:49:02

같은 팀이였다가 제가 부서이동을 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그팀에 애정이 있고 팀멤버들에게도 여러가지 업무이야기나 조언도 해주고 있어요.

제가 이동을 하면서 새로운 경력직원이 한명 들어왔어요.

면접까지 저도 참여를 했는데 괜챦아보이던(?) 사람이였어요.

그런데

시일이 지나고 나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게 한두번이 아닌거예요.

같은 팀에 막내는 막내지만 회사 시스템이나 업무프로세스에 대해서는

새 직원이 아무리 경력직원이라지만 더 잘 알기 때문에

옆에서 많이 챙겨주는데 정작 이 사람은 간섭이라고 생각하는지 짜증을 내더래요.

막내는 평소 저를 언니처럼 따르던 직원이라 그럴때마다 제게 와서 푸념을 하고..

현장 체크할 일이 많아서 이 직원은 일주일에 세번 정도 출근길에 현장을 들렀다 오고

퇴근전에는 늘 무슨 미팅이 있어 퇴근시간 한두어시간 정도 일찍 나갑니다.

그러려니 했지요...이곳 분위기는 일만 제대로 하면 꼭 자리 안지키고 있어도 뭐라 하는 사람없어요.

오늘 그 직원이 다른 현장에서 업체와 만나서 뭘 하기로 했는데

이 사람이 안 나타나서 업체사람이 막내한테 전화를 했나봐요.

막내가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가서 이 직원에게 전화를 하니

태연스럽게 그 현장에 있다고 하는거에요!! 뜨악...

그래서 막내가 내가 지금 여기 있는데 무슨 말이냐고 하니

얼버무리기 바쁘더래요...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 이런 일이 한두번 있던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막내는 또 제게 푸념을 하고..

이럴 경우 막내가 팀장한테 그대로 말하는 게 나을까요?

이 직원의 근태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그래도 팀장한테 알리는 게 나을 것 같기도하고

그럴 경우 막내가 좀 불편하게 되지는 않을지..

그렇다고 제가 나서서 그 직원에게 뭐라뭐라 하는것도 어차피 막내가 불편해지는 건 마찬가지..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수도 없고..

어떤 방법이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을 수 있을까요??

IP : 116.38.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11.11.12 12:00 AM (119.69.xxx.22)

    상습적으로 늦고+거짓말까지 태연히 하고 당연히 윗선에 보고해야죠.
    그직원만의 문제가 아니고 주위 사람들까지 사기가 떨어집니다...

  • 2. 음...
    '11.11.12 12:00 AM (122.32.xxx.10)

    원글님께서는 이 일에 나서지 않으셔야 할 거 같아요. 지금은 타 부서 일이에요.
    애정이 남아 있으신 건 너무 잘 이해가 되지만, 모두에게 마이너스가 될 거 같아요.
    그 막내 직원이 직접 팀장님께 알려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을 거 같아요.
    그 일을 알아낸 게 막내직원이기 때문에 원글님을 통하든, 팀장님께 직접 말씀을 드리든
    그 새로 들어온 사람과 막내직원 사이는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
    근데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그런 거짓말을 하나요? 그 사람 진짜 별로네요..

  • 3. 원글
    '11.11.12 12:04 AM (116.38.xxx.229)

    그렇겠죠..아무래도 그 팀에서 알아서 해야겠지요.
    알리지 않을 수는 없고 막내가 이 일로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감사함다~

  • 4. ...
    '11.11.12 12:40 AM (108.41.xxx.63)

    원글님이 관리급이라 회사 전체를 살펴야하는 직급이 아니라면 다른 부서 일에 관여 하지 마세요. ^^
    그 막내라는 분께도 세세한 이야기 아예 듣지 않는게 좋아요.

  • 5. @@@
    '11.11.12 3:08 AM (71.119.xxx.123)

    윗분들 대단하시네, 어떻게 원글을 이해하시고 댓글까지 다시네...
    두번 읽어도 뭔말인지 몰라 포기한 나는 난독증...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4 급해요) 아이폰4 작동이 안되는거 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1/12/17 514
48383 꼬마김밥을 맛있게 만들고 싶어요(컴앞대기) 2 혜혜맘 2011/12/17 1,493
48382 카톡 알림음소리가 작아요.. 3 커커 2011/12/17 1,228
48381 오랫만에 서울에 올라갔더니..코수술한 여자들이 참 많네요 14 ... 2011/12/17 5,699
48380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께 조언구합니다. 14 푸들 2011/12/17 1,790
48379 나이들어서 윗눈꺼풀 처지는 증상. 4 .... 2011/12/17 2,362
48378 울티모 옷 어떤가요? 3 옷고민 2011/12/17 2,138
48377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청렴했다고 상찬 일색인게 이해가 안 갑니다.. 4 quarri.. 2011/12/17 2,373
48376 직사각 실리콘 비누틀을 구합니다..... 성찬 2011/12/17 412
48375 서초 반포쪽 과학학원 문의합니다 5 어디가 좋을.. 2011/12/17 4,265
48374 잇몸에 염증이 잘 생기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에고 2011/12/17 3,573
48373 엄마 생신을 그냥 넘겼어요 3 애틋 2011/12/17 916
48372 조카애가 박피수술한다는데 1 알려주세요 2011/12/17 1,212
48371 삼십년 넘게 의존적으로 살아서 독립이 힙들어요... 10 도와주세요 2011/12/17 3,437
48370 도매로 남자옷 살려면...? 2 동대문 2011/12/17 971
48369 가지고 다닐만한 가벼운 태블렛 pc 추천좀 부탁해요. pc 2011/12/17 437
48368 애들도 먹을 안매운 라볶이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5 아기엄마 2011/12/17 2,776
48367 지금 홈쇼핑에서 파는 소세지 드셔본 분 계시나요? 소세지 2011/12/17 491
48366 새댁때는 고기 먹고 싶으면 어묵 하나씩 먹었어요~~~ 6 부산어묵 2011/12/17 2,647
48365 호주 양모내복 파는곳 알려주세요.. 내복 2011/12/17 1,490
48364 잘몰라서요 알려주세요 3 영어 2011/12/17 464
48363 오쿠로 찜질방계란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잘되나요? 8 첫개시 2011/12/17 2,134
48362 이번 나꼽살 '룸싸롱의 경제학' 명언 ㅋㅋ 2011/12/17 1,310
48361 반가워요 ^_^ 2 amomuc.. 2011/12/17 426
48360 개념판사님 한 분 더 등장!!! 2 ㅇㅇㅇ 2011/12/17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