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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치고 15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인생몰라요 조회수 : 4,049
작성일 : 2011-11-11 14:33:20

 

절대진리

 

1. 공부를 미친듯이 잘한다 :판검사

2. 공부를 아주 잘한다:공무원,교사,회사원

3.공부를 좀 잘한다:회사원

지난주 고등학교 동기 돌잔치 가보니..

이 공식이 제일 맞는 것 같네요

 

전교 1등하던 친구 판사되었고,.,,전교 3등하던 친구는 검사고..

그건 그런데..제일 웃겼던 상황이

반에서 꼴등하던 친구가..그 당시에 복덕방해서 자긴 재벌될거라고 그랬는데

정말..그렇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공인중개사 따서 사무실로 들어가서 중개업하다

imf 이후 떳다방,,분양권 전매로..3억 벌고..

계속 불리고 불려서..지금은 80억대 빌딩 주인..차는 벤츠고..와이프는 약사..

학위가 창피했는지 방통대 졸업도 하나 따놓고..

 

제일 웃겼던 사실은 그 친구 빌딩에

우리학교 이과 톱인 서울 의대 간 친구가..거기에 세들어서 치과하고 있다는점..

 

다소 격한 상황이긴 하지만..

사람인생 정말 모르는 거라 생각..

 

결론은 미친듯이 공부를 잘하든지..

미친듯이 뚜렷한 목표가 있든지..

둘중 하나면 엄청 성공하고..

나머진 다 고만고만..

 

너무 수능에 일희일비할 필요없습니다.

스카이 바로 아래대학 나왓지만.. 지방대 졸업한 친구와 별 차이없는 회사원이.. ㅎ

IP : 203.232.xxx.2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1 2:35 PM (58.29.xxx.131)

    맞아요~ 공감되네요..^^

  • 2. jk
    '11.11.11 2:36 PM (115.138.xxx.67)

    맞습니다.

    다 필요없고 미모가 가장 중요하죠.... ㅋ

  • ...
    '11.11.11 3:20 PM (211.199.xxx.32)

    근데 꼭 그렇지도 않아요..없이사는 동네에 미모 출중한 아줌마들도 많고 거의 준재벌집 며느리들 중 박색도 많더라구요...미모는 어찌 보정이 되니 미모보다는 여자는 집안인것 같았어요.

  • 미모
    '11.11.11 4:03 PM (203.241.xxx.14)

    미모 집안이예요.
    미모만 좋아서는 아주 운이 좋아야 됨 ㅋㅋㅋㅋ

  • 3. ㅋ.. 맞는 말씀...
    '11.11.11 2:40 PM (1.238.xxx.61)

    인생이 그렇다구요... 그래도 그때의 심정은 절절하답니다...

  • 4. --
    '11.11.11 2:50 PM (203.232.xxx.3)

    격하게 공감해요^^
    저희 학교 전교 1등은 지금 판사
    전교 5등은 대학 교수하네요.
    반 5등은 회사원(은행이구요)
    ...
    저는 반10등 정도였는데 그냥 인생 즐기고 살고 있습니다

  • 5.
    '11.11.11 3:04 PM (121.131.xxx.107)

    중개업한다고 해서 누구나 돈 버는 건 아니죠.
    그만큼 공부하고 노력한거 아닌가요?
    방통대도 다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절대 쉽지 않아요.
    4년제 대졸자들 편입해서 힘들어서 졸업못하고 실패하는 분들 많습니다.
    학창시절 공부못했다고 비하하는 느낌이 묻어나서 기분이 안좋네요.

  • 에이
    '11.11.11 3:26 PM (1.238.xxx.61)

    원글님은 그런 뜻 아니고 너무 수능에 매이지 말란 뜻아닐까요?
    이러는 저도 아이수능에 목매달았지만요..

  • 6. ...
    '11.11.11 3:22 PM (211.199.xxx.32)

    부동산으로 성공했다는 친구는 공부는 못했을지 몰라도 다른쪽으로 머리가 비상하다고 봐야 할듯.
    공부를 잘하면 성공가능성이 높고 안정적일뿐 사실 장사나 사업은 공부랑 정말 상관없이 오히려 공부외에 다양한 경험을 많이하고 자라는게 어쩌면 더 도움이 되는듯.책만파고 있으면 아무래도 책외에 놓치고 사는것도 많을테고.

  • 7. 000
    '11.11.11 3:27 PM (92.75.xxx.127)

    공부하는 머리랑 돈 버는 머리랑 달라요. 공부만 가지고 이 세상 굴러가면 말마따나 꼴찌들은 뭐먹고 살게요.
    풀리는 길이 다 다른거죠.

    그래도 저 공식의 틀 자체는 맞다고 봐요. 저도 96학번인데 공부 전교급으로 (8학군 전학감) 했던 친구들은 변호사, 5급 사무관하고 공부 잘했던 친구들은 (대학) 교사들이에요. ㅋ 이쁘고 집안이 되는 친구들은 무용,미술해서 시집 일찌감치 부잣집으로 잘 갔구요.

  • 8. ㅡㅡ
    '11.11.11 4:26 PM (115.140.xxx.18)

    그러게요
    근데 공부 순서대로 살면 인생이 너무 뻔하지 않겠어요
    ㅎㅎㅎ

  • 9.
    '11.11.11 4:38 PM (71.188.xxx.215)

    서울 의대 가서 치과 의사한다라는 소린 머리 털나고 첨 들음.
    의대 나와 의사하고,
    치대 나와 치과의사 함.
    님 스카이 바로 아래 대학 나왔다는 사람이 의대,치대 구분도 못하다니.

  • 그냥
    '11.11.11 5:08 PM (125.146.xxx.7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따지지 않아도 다 알아듣습니다.

  • 잘난척은
    '11.11.11 5:40 PM (211.63.xxx.199)

    그렇게 꼬집고 싶은가??

  • ㅋㅋ
    '11.11.11 7:23 PM (124.56.xxx.160)

    혼자 잘난척은...
    누구나 다 알아듣는 얘기를
    어렵게하삼

  • 10.
    '11.11.11 5:22 PM (71.188.xxx.215)

    '그냥'님은,
    턱 하고 치니 억 하고 죽더란 누구랑 똑같네요.
    기본적인것도 구분못하는 사람 말을 척하니 알아 듣다니 님은 자리 깔아야 할 사람임.

  • 11. ㅎㅎ
    '11.11.11 5:30 PM (164.124.xxx.136)

    그냥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왔어도
    SKY 출신들과 같은 월급 받으며 회사 다녀요

  • 12. 그런데 원글님..
    '11.11.11 7:30 PM (59.5.xxx.200)

    스카이 바로 아래 대학 어디신지 몰라도, 지방대 나온 친구와 별차이 없다는 말씀 좀 걸리네요.
    지방대도 지방대 나름입니다.
    15년전 지방 거점 국립대 수준이면 스카이 아래대학 정도와 비교되어도 뒤질 것 없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스카이 아래대학 -성대,한양대-들의 위상은 최근 몇년새 급격히 오르지 않았나요?

  • 13.
    '11.11.11 9:27 PM (175.196.xxx.61)

    갑자기 그 얘기가 생각나네요.
    의사들이 제일 부러워 하는 사람은?
    - 그 병원 세 들어 있는 건물의 건물 주인....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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