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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때문에 한참 웃었네요.

엄마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1-11-11 10:30:36
우리애들 때문에 한참 웃었어요..
저만 웃긴건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제 휴대폰에 큰애 이름을 "울집큰보물"이라고 저장해두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밤 휴대폰을 보니 "쩝쩝이"란 이름으로 문자 보낸내역이 있더라고요.
큰애가 제 휴대폰으로 예전에 "삼삼이문자서비스"를 한적이 있거든요.
삼삼이가 뭐냐면 유료인데 심심할때 문자보내면 답변해주는 그런 서비스에요.물론 기계가 답변하죠
그래서 속으로 ..아니 왜 돈들이고 또 이런짓을 한거야? 이젠 삼삼이 말고 쩝쩝이란 서비스도 생겼나보네?라고 혼자서 생각
하면서 애를 야단쳐야지 하다가 그날은 너무 늦어서 그냥 넘어가고 저도 그사실을 잊어버렸어요.

그러다 며칠후..
큰애에게 전화할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려 하는데 제가 큰애 번호를 아직도 기억못하거든요. 늘  닉네임 초성으로 번호찾기 해서 
전화를 해 버릇해서 번호를 기억못해요.
그래서 그날도 "울집큰보물"의 초성인 "ㅇ ㅈ ㅋ ㅂ ㅁ"을 넣고 번호를 찾는데  몇번을 해봐도 번호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이상하다??생각하고 한참동안 기억을 되살려 보니 번호가 기억나더군요.
그래서 번호를 눌렀는데  띡 하고 신호음이 가더니 "쩝쩝이"라고 나오는거에요.;;;

알고봤더니, 작은놈이 형 닉넴을 "쩝쩝이"로 바꿔놨더라구요.

그래서 작은애한테 왜 쩝쩝이로 바꿔놨냐고 물었더니 "밥먹을때 쩝쩝거리니까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큰애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큰애가 자기 닉넴을 다시 "우리집큰희망"이렇게 바꿔놨어요.

그리고  며칠후  다시 큰애 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글쎄 "수퍼쩝쩝이"라고 나오는거있죠;;ㅋㅋ

작은놈이 큰놈한테 질투가 너무 심해요. 공평하게 대해준다고 하는데도...아우..
IP : 61.102.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쩝쩝
    '12.5.16 1:54 PM (59.86.xxx.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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