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도 한미 에푸티에이가 하루빨리 통과되기를 바래.
오늘은 쥐 잡는 방법을 하나 가려 쳐주리라.
쥐라는 놈들은 한 마리씩 싸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깔아먹다가
잠을 잘 때는 꼭 무리 속으로 기어들어가거든.
그 쥐구멍 속에는 한 놈이 아니라 여러 마리씩 떼 지어 살아요.
그놈들을 잡으려면 끈끈이나 쥐약으로는 한 마리씩 밖에는 못 잡아.
그럴 때면 어떻게 하냐하면…….
지금부터 잘 들어요.
농약방에가면 쥐 잡는 파란 약을 달라고해.
한통에 작은 것은7.000원-8.000원 정도할 거야.
괜히 파란...
뭐 이 딴소리는 하지 말고.
그러면 너무 싸게 받을거란 말이지.
농약상회도 남는 게 있어야지.
이약을 어디다 놓아두느냐하면 쥐가 잘 돌아다니는 구석지. 통로 쪽에
프라스틱숫갈로 쭉허니 뿌려놓아.
그러면 쥐새끼가 뭘 처먹으려고 싸돌아 댕기다가
그 파란 약을 발에 묻힌다 말이지.
돌아다니다가 지 구멍으로 들어가면
쥐란 놈들은 습성이 지발바닥도 지가 빨고 남의 발바닥도 빨고 그래.
재미있지?
발바닥을 지들끼리 빨아 대다보면 파란약이 흡수가 되면
아…….
이약의 효과는 뇌에 치명적으로 간다는 거야.
서너 시간이 지나면
뇌가 파손되어 어디가 구멍이고 어디가 안 구멍이고를 모르고
백주대낮에도 정신줄 놓고 기어나오는거야.
그때…….
맨 처음 글에 "한미FTA가 백지화로 통과"되기 를 바란다는게 오타가 나버렸네
내 컴퓨터는 오타가 수정이 안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