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회사인데 오늘은 일이 없네요. 이렇게 한가하기는 정말 오랫만인듯.. 항상 바쁘게 일이며 애키우는거며
전부 내 몫이라 팔자가 그런가보지 하며 월급이 너무 작아서 매달 적자여도 먹고 살면 되지 하고 하루하루 버틸만은 했어요. 그런데 정말 힘이 드는건 직장에 가버리고 나면 애를 봐줄데가 없다는거죠..
학교 방과후돌봄교실은 정말 보여주기 위한거고 전교생중 딱 20명만 혜택을 볼수 있으니 있으나 마나한 거고 내년부터
주 5일제를 시작하면 토욜은 또 혼자 지내야 되는거고 격주긴 하지만.. 더구나 5일제 수업하면서 재량휴업일이 없어진줄 알았는데 또 몇일은 재량휴업일이 있더라구요.--;;
방학때는 없는살림에 학원으로 더 돌리고 내년엔 토욜도 학원을 보내야겠죠.. 정말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모르겠어요.
돌봄교실을 확대한다고 해도 믿음이 안가요. 실상은 그게 아닐테니깐요.
사회생활 해보니 정말 공무원밖에 할게 없다는게 딱 맞아요..
다른 좋은 일도 더 있겠지만 애키우면서 하기는 학교 선생님이 딱인듯.......
에휴 방학이 참 부담되네요... 방학이 끝나면 또 봄방학... 차라리 방학을 길게 해버리고 봄방학이 없었으면....
내년 방학은 또 괴롭네요 얼른얼른 커버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