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토요일 아침 일찍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드라마 촬영하는것을 구경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눈에 띈게 임채무씨와 박영규씨
박영규씨가 참 젊고 잘 생기셨더군요
이해숙씨와 임채무씨는 티비에서 보던 그대로의 느낌
현관 앞에서 각자 차를 타고 헤어지는 장면을 촬영하던데
차량 기사가 싸인을 잘 못 알아들어 엔지가 여러번 났어요
그 장면에서 어떤 젊은 여배우가 손을 흔들며 ‘아저씨 안녕~’ 이런 대사를 하는데
그 여배우는 저는 첨 보는 사람이고 예쁘지도 않고 느낌도 별로 없어서
그냥 신인인가 아니면 조연 정도? 아마 몇 장면 나오고 마는 배역일까?
그랬는데 아시죠? 향기 ^^
또 옆에 한 삼십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작고 마르고 선글라스로 얼굴의 반이 가려진
여배우가 있는데 누군지 선글 때문에 못 알아봤어요.
그 옆의 젊은 남자 배우는 키가 크고 마르고 수트빨은 아주 좋은데 얼굴은 안색이 많이 어
둡고 피부도 검고 표정도 어둡고 어딘가 아파보여서 도대체 저 사람은 또 누굴까 신인인가
이러면서 한 참 지켜보다가 나중에 목소리 듣고 아.. 김래원 그랬네요.
김래원은 알아봤는데 끝까지 그 선글을 낀 삼십대 여배우는 누군지 모르겠더라고요
참고로 저 눈썰미 있어요;;;
나중에 가까이서 보니 그녀가 이미숙
키 작고 마르고 삼십대로 보이는 외모 분위기 피부도 하얗고
다 좋은데 의외로 그닥 예쁘지가 않았어요
저 이미숙씨 오랜 팬이거든요
사생활 때문에 얄미워 했던적 있어요
그러나 그 부부가 자식 낳고 오래 사는거 보니 그래도 연분인가부다
하며 결혼 전 일은 다 잊혀지더라구요.
암튼 그녀의 연기 미모 다 좋았어요. 화면에서 보며 참 예쁘다 매력있다
그 때 탑이란 화보 찍은것도 보는 내가 가슴이 두근 두근 그랬는데
이건 몬가요~
젊어보이는 외모 말고는 그닥 임팩트도 포스도 없어 보이는 모습에
실망 많이 햇네요
엄마 역할로 나와서 그 날 화장이 누드 톤이었고 화려한 옷이 아닌 바지 정장을 입어서
그랬을거야 그녀가 풀메이크업에 이브닝가운을 입었으면 여신 같았을거야
오늘만 안 예뻐보이거나 내 눈에만 안 예쁜거겠지 이럼서 실망한 제 맘을 위로했어요
요즘도 티비 화면서는 참 예쁘던데 아마도 티비 화면빨이 참 잘 받는 연옌 중에 하나
인가부다 했어요.
참고로 저는 그냥 길 가다 우연히 또는 커피숍 같은 곳에서 그냥 우연히 연옌을 가끔 보게
되어요 천일약속 촬영 말고도 그 뒤로 코엑스몰에서 ‘주원’ 이란 배우도 우연히 목격 키
키 큰데 이 분도 티비가 더 나았어요. 실물은 그냥 별로
저번주에는 남산 타워 앞에서 군복부 중인 김지석씨 발견 군부대 관련 촬영을 하고 계신듯
햇어요 실물이 참 잘 생겼더라구요. 이목구비 반듯 반듯 피부 희고 키도 크고
눈에 확 띄고요 귀여운 인상이 참 좋았어요. 원래도 좋아하지만 더 호감~
제가 다른 분들보다 조금은 자주 연옌을 발견(?) 하거든요
조인성, 원빈, 한가인 포함 아마도 오십여명 가까운 연옌을 우연히 (그러니까 방송행사에 참
석하거나 팬클럽 활동 이런거 말구요) 봤거든요. 언제 함 시간되면 게시판에 올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가인이 ‘갑’ 이었어요. 후광이 비친다는 말 그녀를 보고 실감했어요
아마도 이미숙씨도 젊었을때는 후광이 비치다가 나이 탓에 그 후광에 바래져 버렸나 생각해
봅니다
참 그리구요 최인호 작가님이요 옛날에 이미숙하고 연애한다고 여성 잡지서 저도 봤었거든
요. 얼마전 미용실에서 잡지를 보는데 자신의 아내에 대한 애정과 감사, 예찬을 구구절절이
쓰셨더군요. 오늘 날 자신이 이렇게 성공한 것은 다 아내 덕이라며
아내분께 그 공을 돌리시는 모습 아름다웠어요.
그러면서 아내는 조신하고 말수 적은 여성이고 자신의 이상형이라네요
원래 말 많고 나대고 드센 여자는 아주 싫어라 하신다고 해요
조금은 실소가 나오더라구요. 최인호님이 은근 마초셨네요 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