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척 하면서 남의 속 뒤집어 놓네요
어제도 이미숙이 지형이 보고 화 내니까 흥분하지 말라며...
여자 부모 입장에서 흥분 안 하게 생긴 상황이냐고요...이게...
딱 봐도 결혼 튼건 지형인데...
이미숙 캐릭터가 제일 맘에 들어요
이미숙이 지형이 가만 안둘것 같은데 어떻게 복수할지 궁금하네요
지형과 서연이 궁금한게 아니라 이미숙이 지형이한테 어떻게 할지가 더 궁금해요
이미숙이 처절하게 복수해줬음 해요 재미나게...우아한척 하면서 남의 속 뒤집어 놓네요
어제도 이미숙이 지형이 보고 화 내니까 흥분하지 말라며...
여자 부모 입장에서 흥분 안 하게 생긴 상황이냐고요...이게...
딱 봐도 결혼 튼건 지형인데...
이미숙 캐릭터가 제일 맘에 들어요
이미숙이 지형이 가만 안둘것 같은데 어떻게 복수할지 궁금하네요
지형과 서연이 궁금한게 아니라 이미숙이 지형이한테 어떻게 할지가 더 궁금해요
이미숙이 처절하게 복수해줬음 해요 재미나게...완전 싫어요!!! 원래도 캐릭터가 이미숙한테 컴플렉스 있어 보였어요.
남의 딸은 지금 죽어 넘어가게 생겼는데 지 혼자 고상하고 우아한척 다 하고 있고.
완전 싫어요!
저는 이미숙같은 스탈 싫어요. 다 가졌다고 꼴리는 대로 성질부리는 스탈. 본인은 살기 편하겠죠. 하지만, 경박하고 천박해보여요. 현실에서 그런여자보면, 저같으면 싸가지없다고 속으로 욕하고 대꾸도 안하고 개무시.
네. 제가 저런 상황이라면 이미숙처럼 지랄떨진 않을거 같네요. 저게 이미숙이 지랄 떤다고 지형이가 돌아오나요..? 그리고 저렇게 지랄을 안 떨면 고상하고 우아한가요..? 제가 고상하고 우아할려고 개지랄을 떠는게 아니라구요.. 그냥 성격대로 가는 거잖아요. 참내.. 저렇게 개지랄떨어야 정답인가요..? 참 단순하셔서 살기에는 좋으시겟어요.
상황 봐가며 떠는거지
내자식이 저지경이 되었는데
우아 떨고 있는 미친 사람도 있나 싶은걸요.
자식이 그렇게 됐는데 어떻게 개지랄인가요...
이미숙은 쨉도 안되는구만.. 뭐 똥 묻은 개가 겨 묻는 개를 나무라듯이...쯧
과연 그럴까요? ㅎㅎㅎ 댓글보니 보통 아니실것 같아요
딸 둘 가진 엄마로 향기와 향기부모 편에서서 감정이입 제대로 하면서 봤네요.. 지형이 죽일 넘!! 지형이 서연이 불륜커플 아닌가요? 작가가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렸다는데.. 지금 스토리로 봐선 막장같아요. 나중에 어떻게 수습하실려나 김작가님!!
엄연한 불륜이죠 만날 당시 결혼할 여자 있다 서연도 그걸 알고 있다고 나왔잖아요...
지형이 완전 나쁜놈이고 서연이도 불륜녀 맞죠..
주인공이 서연이니까 그녀의 인생이 통째로 보여 다만 그녀가 불쌍한 거죠..
똑같은 내용을 82쿡에 올리면 지현, 서연 둘 달 죽일 놈, 죽일 년 아닌가요?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와 김상중도 다 알지만 우린 어쩔 수 없이 운명적으로 사랑했다...였고,
불꽃에서도 이영애가 결혼 예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운명의 사랑에 무너졌고,
김수현님 드라마 즐겨 보지만,
전 운명의 사랑이면 인정해 주는 그 소재가 싫을 때가 많아요.
김수현님이 운명의 사랑앞에 그리 약했던 젊은 날이 있으셨던 건지,
유난히 운명이란 명분으로 불륜까지 커버하는 케이스가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요.
그쵸? 빈번한 소재로 쓰시는 거 보니 아무래도 운명의 사랑앞에 약했던 젊은 날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그것도 찌질님한테ㅎㅎ그러니 남주 케릭을 저렇게 만들죠. 복수하는 맘으로ㅠㅠ
..님 찌찌뽕
저도 그런 생각했어요.
옛날에 된통당해서 자기 마음위로도 하고 상대방에게 복수도 할겸사겸사 매번 같은 구성의 극본을 쓰나보다.
늘 가슴에 응어리가 되어 부모자식간의 대화건 연인간의 대화건 친구간의 대화건 모든 대화가 톡톡쏴대고 할켜야 돼나보다..란 생각요.
근데 욕하면서도 꾸준히 보게 되는 나는 뭔지 흐흐
불꽃이라는 드라마에서도 그랬지요. 약혼남이 있으면서 유부남과 바람나는 설정 ....마치 대단한 순애보 정말 감정 이입 안되는 걸로는 최고였던듯
김수현은 불륜아니면 잘쓰는게 없어요 불륜관계와 그 주위관계 인간설정과 대사는 기막히게 잘쓰죠
불륜드라마 일등공신임
바람나는 형상에서 운명찾는겐지?
인륜지대사까지 거론되는건 그또한 운명이 아닌지?
극중 캐릭터를떠나서..
이미숙 너무 예뻐요....ㅠㅠ 치아 새로 했나바요..
몸매 헤어스탈...정말 최고임
화장은 또 왜그렇게 이쁘던지.ㅎㅎ
글게요..어제화장도 넘예뻤음..
약간 복고풍(? 몇년돈진몰라도..대략 70년대삘)원피스도 예뻤고
집에서 흰바지에 면티입어도 예뻐...ㅠㅠ 3
립스틱 색깔도 끝내줌... 무슨 칼라인지 궁금해요 ㅋㅋ
지형과 서연의 사랑에 공감이 안돼요.
정혼자 있는 거 알고 시작했고, 결혼에 욕심내지 않았다?
결혼날 받는 거 알고 깨끗이 끝냈다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해요?
무슨 말도 안 되는 시츄에이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드라마..........
가까이에서도 비슷한 경우들 있었고..
그 유명한 삼성전자 정교빈은 더했잖아요
제가 볼 땐 현실이 더 하더라구요
전 그와중에도 향기가 참 이쁘더라구요
성형한거 아니죠? 참 자연스럽게 이쁘던데..
연기도 괜찮고.
신인인거 같은데 저렇게 이쁜애가 있었나 싶어요
지형엄마 김해숙씨는
볼부분에 보톡스를 넣었나
얼굴이 항상 부어보이던데..좋은이미지가 많이 깎였어요
전 이와중에 딴 얘기..
전 그 정준네 부인이랑 그 엄마 있잖아요(수애 키워준 아줌마랑 그 딸이요)
아줌마도 참 착하고 좋긴한데 목소리가 좀 따따따 찢어지고..
특히 그 딸.. 정준 부인이요.. ㅜ.ㅜ 아 막 특히 남편한테 바가지 긁을때 미쳐버리겠더라구요
평소엔 볼륨을 8,9정도 해서 보는데.. 이 여자만 나오면 4,5정도 잠시 낮췄다가 올려요.
아막 칠판긁는소리도 아니고 따따따따따따 그러니까 너무시끄럽더라구요. ㅜ.ㅜ.
대사도대사겠지만 여자 목소리자체가 너무너무 시끄러워요.
아니 그냥 드라만데.. 왜 저여자만 나오면 귀 틀어막고 그 잔소리땜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 어이없더라구요.
특히 엄마랑 딸이 밥상머리에 앉아 대사라도 칠라면.. 어후
완전 생목을 하이톤으로 비틀어짜는데.. ㅜ.ㅜ
정준은 어떻게 그런여자랑 같이 산대요? 차라리 움막짓고 혼자사는편이 훨씬 속편할것 같네요.
이미숙은 그나마 재력이랑 미모라도 가졌는데요.
말하는 톤 유난히 거슬리는 사람이 있지요.
어제 버스 뒷자리에 두시간 타고 오며 앞자리에서 여기저기 전화걸고 빋고 통화하던 젊은 여자분,
말도 매끄럽게 못하면서 왜 그리 억양은 거슬리던지...
표준말을 쓰면서도 말투가 참 듣기 싫더라구요. 별로 예의에 어긋나는 말투는 아니었는데도
쓸데없는 부사를 많이 집어넣는달까, 그래갖구.. 뭘 해야되는데 어버버...
예쁘고 지적인 얼굴인데 그런역을맡아서 본인도 괴로울듯...
전 그 두 사람 나올까 겁나요.
귀가 괴롭고 짜증나요. 너무 오버들인 것 같아요;;
저도 두사람 나올때 미리 긴장해요. 볼륨도 낮추고..ㅋㅋㅋ
향기 성형 했지 않나요...코는 바로 표나던걸요..
어려서 그런지 피부가 얇고 좋아보였지..저는 다른덴 이쁜지 잘 모르겠던데요...
전체적으로 길고 마르고 했지만 머리도 촌스럽고 고급스럽지도 않고 그냥 그렇던데요...
향기 성형 티 팍 나지 않나요?
전 코랑 등등 어쩜 저리 어색하게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던데.
물론 귀여운 느낌으로 약간 완화되긴 하지만.
어젠 못봤지만 지형이 엄마 캐릭터는 원래부터 싫었어요. 능구렁이 같은. 어젠 더 했나 보지요?
근데 캐릭터 소개 보면 좀 그런 느낌이 나오더라구요.
헌데 전 어느순간 김해숙씨 자체가 좀 부담스럽던데.
한국의 어머니상 이렇게 나와도, 사실 지형이 엄마같은 좀 그런 느낌?
외모적으로도 그렇고, 목소리도 너무 부담스럽게 깔고 우아하게 하려고 해선지
이번 역할은 특히나 더 하신 듯 해요.
그리고 전 워낙에 이미숙 넘 좋아라 해서
이번 역할도 좋더라구요. 게다가 딸로 나오는 애보다 예쁘단 생각이..
어쩜 그렇게 곱게 나이 먹던지. 몸매며 패션.. 모든 스타일이 완벽.
저번주랑 예고만 봤지만서도,
자기 같은 집안에서 지형이 같은 애한테 딸이-게다가 하나밖에 없는 무남독녀-
그렇게 평생을 목매고 있다가 드디어 결혼하기로 했는데,
결혼날 받아놓고도 밍숭맹숭, 꼭 뭐 끌려가는 애처럼 그러는 거 다 봐주고 있다가
결혼 이틀 전 한밤 다 되어 파혼한다 얘기 들으니..
딸은 끄억끄억 울어대고, 다 토해내고 못 먹고 병원에 실려가지,
보아하니 육체관계도 있었던 것 같은데(사랑 아닌데 이게 뭐여? 할 거 같은)
집안망신은 어쩔 거며... 나 같음 반 죽여놓고 싶을 듯. ㅋㅋ
그 빨간색 나염 롱 셔츠가 너무 이뻐서 그것만 보였다는,. (딱 내 스탈인데..)
서연이 존재를 알게된다면 어떻게 될까?...
알게는될까?... 알게되었지만 서연의 상태를 알고는...(혼자 상상...ㅋ)
아님 향기만 알고 착한 컴플랙스 향기는 또 어떻게 반응할까?... 혼자 대본을 쓰네요...ㅎㅎ
전 두 남녀 주인공보다 앞으로 일어날 주변의 반응들이 더 궁금해요...
김수현식 대사가 가장 표나는 사람이 정준 부인 인거 같아요.
정말 피곤한 스탈. 저런여자랑 사는 남편도 불쌍치요.
이미숙이도 남앞에서 남편을 너무 깎아내리던걸요.
남앞에서 무시하고 말도 못하게 만들어서 우리 시엄니 생각났네요.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괜찮네요.
김수현식 대사가 가장 표나는 사람이 정준 부인 인거 같아요.
정말 피곤한 스탈. 저런여자랑 사는 남편도 불쌍치요
--> 저위에 덧글단 사람인데요. 정준부인 나오면 정말 돌겠어요. 전 여자지만 그런사람이랑 하루도 못살아요
저두 넘 싫어요. 근데 김수현 드라마에는
같은 동성이 봐도 도저히 저건 여자편 못들어주겠다, 남자 불쌍해~하는 캐릭터가 꼭 한 명씩은 나오죠.
저번 인생은 아름다워의 우희진같은 캐릭터라던가...
좀 심해요. 근데 또 남편들은 어찌 그리 다 참아주고 져주는 착한남자인지...
요즘 그런 남자 나 한명도 못봤는데. -_-
향기 화장 잘 했을 때는 나름 예뻐보였는데
우는 연기해서 화장 지워졌을 때 보니 예쁘지도 않고 성형티가 나더군요.
연기는 잘 하는 것 같아요.
지형이엄마 연기며 설정 전 좋던데요.
자식놈 그러는데 죽일수도 없고, 여자애는 만나보니 예쁘고 막된데도 없는데다
여자애는 이미 정리한 것 같은데 아들이 혼자 그러는거 잖아요.
끝까지 돌려보려고 향기한테 기다려달라 전화도 하고...
전 오히려 이미숙이 싫어요. 비쥬얼은 최고예요
저도 김해숙씨 연기 너무 좋아요...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너무 좋았고~
음.. 저는 세상에 참 많은 지식인과 부자들이 있지만..
인간 개개인의 근본 본성만큼은 그 수많은 교육으로도 어떻게 하기가 참 힘들때가 많겠다.. 싶었거든요.
비록 드라마지만.. 그 드라마보면서.. 나는 과연 저렇게까지 자제력을 발휘하며, 막말하지않고 외유내강할수 있을까.. 생각해봤지만
그런건 쥐뿔도 없이, 내가 엄마고 수애란애를 만났으면 그냥 가만 안뒀을것 같아요.
근데 오히려 그런사람들이 외강내유일수도 있거든요.
어떻게 저렇게까지 참을수가 있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했어요.
사람이 큰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풀릴때쯤엔 별의별 소리를 다 내뱉는다더군요.
아니.. 평소에 저런소릴 할 사람이 절대 아닌데.. 싶은사람이 온갖소리를 다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명망높은 교수님은 수술전에 시나, 좋은글귀의 책을 마구마구 외우시더라는.. ^^
그거라도 달달 외우고 있어야.. 혼수상태에서도 좀 안심할것 같다고.. ㅋ
그렇게 인내하며 자제력 대단한것도, 보통 이상의 교양과 교육이 아니라면 절대 할수 없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 나름 흥미롭게 봤어요.
무조건 가식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화내고 때리는건 말그대로 누구나 할수 있는 거예요. 개도 고양이도 화가나면 물어뜯을수 있고요.
그러나 그렇게 인내심을 발휘하는건 아무나 할수있는 일은 아닐것 같아요.
무조건 화만 터트린다고 꼭 그렇게 모든 결과가 좋기만 한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그에 반해, 그런 위치에 속한 사람들 중에 간혹 사이코패스급의 성향을 가진 인간들이 많기도 하고요.
아마 나름의 스트레스를 마누라를 교묘하게 팬다던가.. 그런식으로 푸는걸지도 모르죠
이미 아들이 조금 더 전에 호소를 했었죠. 엄마에게.
하지만 그때 김해숙이 아들에게 했던 말의 요지는 이미숙의 이야기와 다를게 하나도 없었어요.
다만 표현이 다를 뿐이죠.
겉으로 필터링 없이 이야기하는 사람과 돌려서 필터링 거쳐 이야기하는 사람의 소통차이인것 같아요.
슥슥슥슥~~~~ 칼갈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칼가는 이유는 좌측의 많이 읽은글 [옆집 사는 연예인 총각] 그 글을 보시압!!! ㅎㅎㅎㅎㅎㅎ
나 정말 뒷끝 작렬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왔다능..ㅠㅠ
나도모르게..
김혜숙 너무너무 싫은 배역인데 어제 임채무가 향기랑 결혼하는게 이익이다,뭐 이런소리 하는데
남편 쳐다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아마 일 진행되다보면 수애-김래원 받아줄것 같아요
이미숙 같은 캐랙터가
시어머니가 되면
피곤하다 못해 사망할거 같아요
근데 그 남자애는
왜 부모반대 못 깬다고 했다가
아프다니까 깬다고 합니까
내가 수애라면 싸대기를 날려줄듯.
돌아가신 고 앙드레 김 선생께서 어떤 인터뷰에서 이런 말 하신 적이 있어요.
내 남자의 여자에서 마지막에 김희애가 결국 혼자 미국으로 떠나는데
드라마상에서 김희애를 너무 불쌍하고 안 된 여자처럼 그렸다고요.
어차피 남의 화목한 가정을 깬 가정파괴범인데 사람들이 그런 거 보고 소중한 가정의 가치를 가볍게 볼까 걱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 안 나는데 이런 내용이었어요.
전 이 인터뷰 읽고 앙샘한테 반했어요.
동이 출연할때부터 향기 콧대보면서 참 잘도 세워놨다 했는데....
이 드라마보면서 스토리를 불륜을 저지른 사람들 입장에서 너무 안쓰럽고 안됐다는
전개에 놀랐지요. 향기가 너무 철없이 맑은 케릭터로 나와 가슴 절절하구요.
저는 이미숙 싫습니다. 그렇게 요란하게 뒤떠들며 사는 사람이 돈있고 바람피는 남편 꼭대기에
올라사는 것이 옳다고 보지않아요. 질리는 스타일~ 그러니 남편도 겉돌겠지요.
딸도 쥐고 흔들고~ 항상 김수현 드라마에선 독보적으로 쥐짜며 스토리를 흔들어대는 따따따 스타일이 있어요
저는 이번 주부터 갑자기 챙겨보고 있어요 (지난 회는 케이블에서 챙겨 보고 있죠...0
근데 이미숙 캐릭터는 그 캐릭터대로 화끈하고 딸 가진 엄마로서 그 난리 치는 거 당연하게 보이구요...
제 눈에는 김해숙 캐릭터도 이해가 돼요. 되려 수애 찾아가 뒤엎지 않고 자기 아들이 저 여자한테 왜 반했나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도 차라리 신선하구요.
어제도 보니 임채무 아들 쫓아내려는 거 엄마는 아들이 마냥 짠하고 안쓰러울 수 있죠....
그렇다고 향기네한테 죄책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전부터 향기네랑 있던 친구사이면서 묘한 갑을관계에 대한 컴플렉스같은 것도 있어 뵈고..암튼 단편적으로 안 그려져서 저는 좋은데요.
그리고 김해숙 대사치고 표정연기 보면서 확실히 연기를 잘하긴 하는구나 느꼈어요.
이미숙이야 원래 이미지(?)나 기존에 맡았던 역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역할이고 해서 몸에 잘 맞는 것도 있는데 김해숙은 간만에 교양있는 부잣집 사모님으로 나오니 그것도 나름 잘 소화해내는 거 보니 연기 잘한다 싶어요.
보통 중년 연기자들 남녀 막론하고 자기가 본래 주로 맡았던 배경의 캐릭터가 아님 정말 안 어울리는 경우 많거든요...
그리고 향기는...ㅜ.ㅜ
성형 잘 모르는 제가 봐도 티가 팍팍 나는데요.
특히 콧대 세운 거 넘 표나고 치아도 다 보철이던데요.
김래원이랑 수애는 그렇다 치고 앞으로 향기네 집은 전개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그게 궁금하네요.
그리고 김래원 정말 죽일 넘 나쁜 넘인 거 맞는데 이 커플에 점점 감정이입이 되는 게 극의 몰입도가 더해지네요... 이러니까 김수현 아직 쌩쌩하다 얘기 나오는 거겠죠.
저만 그런가요.전 수애연기가 느끼해요..
수애 목소리톤이나 말투 (이건 대본탓이겠죠)
수애가 말할때 보면 김희애가 생각나요 , 김희애 예전에 김수현드라마 나왔을때
어제 보다가 빵 터진장면은,
동생이 닭죽먹고 약먹으라고 할때 갑자기 음악 두둥하면서
수애 젓가락 던지고 막 불같이 화낼때
전..왜 개콘이 생각났는지..코메디 같았어요
편집이나 그런게 조금 어색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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