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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서 살아보고싶으세요?

..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1-11-07 09:19:30

지금 소위 부자들만 산다는 동네에서 아이들을 키우고있어요. 저희는 그렇게 부자가아닌데 회사에서 집을 잡아주다보니

어떻게 그렇게 되었네요. 좀 살다보니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생기네요.

남편은 세상이 좋아져 한국에서 컴퓨터로 처리해주면 되는일이라  어디서 일하든 상관없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 동네를 떠나서 아이교육도 좋고 (중1,초5남자애 둘이에요.) 이런 소비도시가 아닌곳에서 돈도 좀 모으고 싶은데

추천할 만한 곳 있을까요? 전국팔도 제주도까지도 가능해요.

IP : 121.190.xxx.5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urning Point
    '11.11.7 9:28 AM (183.97.xxx.204)

    저도 요즘 같은 고민 중이예요.
    저흰 아파트 생활은 일찍 땡치고 나왔구요..
    어디라도 좋은 곳 찾아 가서 살고 싶어서 그 전에 주택에서 먼저 살아보자..하는 마음으로 경기도 언저리 주택에 시험삼아 살기 하고 있어요.

    남편이 얼마전에 기사 읽어주기론 살기 좋은 곳으로 뽑혔다는 곳이 서귀포시, 제주시, 그리고 통영이랬나? 뭐 그 근처랑 남원을 꼽았다고 하더라구요. 전 통영이랑 제주도가 상당히 솔깃했어요.

    그래서 통영은 2주 뒤에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로 여행삼아 다녀와 보기로 했구요.
    제주도는 좀 더 정보를 모은 다음에 가족여행 삼아 일주일 정도 돌아보려고 해요..

    요즘 저희 집의 가장 큰 화두입니다. 어디서 살까.... ㅠㅠ
    저흰 해외도 생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ㅠㅠ

  • ..
    '11.11.7 9:45 AM (121.190.xxx.53)

    저는 게을러서 주택생활은 못 하지 싶어요. 집형태는 상관이 없는데 제일 고민이 아이들 교육이네요. 저는 아주 안시키고는 안되는 성격이라...

  • Turning Point
    '11.11.7 10:09 AM (183.97.xxx.204)

    안시키고 안되는 성격이시라면 춘천, 원주... 부산도 좋겠네요.
    부산이 친정이라 잘 아는데 의외로 물가가 참 싸요..ㅠㅠ

  • 현실과꿈
    '11.11.7 10:28 AM (59.4.xxx.129)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저도 좀 여러군데 다니며 살고 친구들 말도 들어보고 하면요
    제주도는 우선 풍습 같은 게 너무 다르고 외부사람에 대한 경계도 있고 하고
    통영도 관광으로 하루이틀 다니는 거랑 실제 사는 거랑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네요.
    좋은면이 아니라 반대로요.잘 생각해 보세요.

  • 2. 부럽다...
    '11.11.7 9:34 AM (61.171.xxx.124)

    으떤 직업군을 가지셨나가 더 궁금해요 .... ^^ 세상에 이렇게 좋은 직장도 있구나 ... 그럼 지금 집의 가겨만큼이 지원되는건가요 ? 전국 어디나?

  • 무배추
    '11.11.7 9:43 AM (123.111.xxx.21)

    저도 그 직업군이 무척 궁금해요~~ 힌트라도 좀 줘바용~~~
    아직 청각은 미해결주중 ㅡ.ㅡ
    통영에 한표~.~

  • ..
    '11.11.7 9:47 AM (121.190.xxx.53)

    IT쪽 일이에요.. 흔히들 말하는 3d업종아닌가요..^^;;

  • ..
    '11.11.7 10:28 AM (121.190.xxx.53)

    남편입장에서도 그닥 편한일은 아니듯해요. 밤낮이 여기랑 바뀐나라니까 어찌보면 24시간 대기조가 될 확률도 높구요.. 제 입장은...음..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삼식이'랑 같이 사는거죠.. 우리가 눈만 마주치면 밥상 엎을 신혼도 아니고...저는 내집에서 편안하게 사는게 꿈입니다...

  • 3. 사그루
    '11.11.7 9:45 AM (121.136.xxx.28)

    저는 해남이요. 전국 여행 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고, 가장 조용했고,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 ..
    '11.11.7 10:26 AM (121.190.xxx.53)

    저도 작년에 해남 처음가봤는데 참 좋더군요~ 교육적이 부분은 어떨지 알아봐야겠네요.

  • 4. 잘..
    '11.11.7 9:58 AM (222.107.xxx.181)

    춘천, 전주 정도 생각나요.

  • ..
    '11.11.7 10:29 AM (121.190.xxx.53)

    춘천,전주도 접수합니다~ 감사합니다~

  • 5. 저라면
    '11.11.7 10:33 AM (115.143.xxx.25)

    어디든 가능하다면 일순위는 제주도, 이순위는 강원도, 삼순위는 섬진강따라 ~
    근데 원글님 너무 부럽다

  • ..
    '11.11.7 4:47 PM (121.190.xxx.53)

    위에 제 댓글을 읽어보셔요~ 결코 부럽지만은 않으실거에요. 저는 아직 집도절도 없는 처지랍니다요.T.T

  • 6. 제주도
    '11.11.7 10:49 AM (118.34.xxx.114)

    한라산 남쪽 도시(?) 서귀포..이런데는 엄청 습해서
    살기가 힘들다고 이사나오신 지인을 알아요.
    곰팡이가 너무 생겨서.기침도 믾이 하게 되구요.
    기후조건도 알아보세요^^

  • ..
    '11.11.7 4:47 PM (121.190.xxx.53)

    저는 오직 교육쪽만 생각했는데 복병이 많군요...

  • 7. 마음비우기
    '11.11.7 11:07 AM (125.186.xxx.65)

    광역시는 비슷비슷할 것 같고, 소도시 생각하신다면 순천 어떠세요?
    순천 신시가지에서 사신다면 마트나, 백화점, 의료시설, 공공시설 부족함없이 잘되어 있어요.
    새로지은 아파트들도 많구요.
    또 순천 바로 옆 여수, 광양에 지리산도 가깝구요, 순천만 지나면 경남이라 남해, 통영등
    경남쪽 여행하기도 좋아요.
    광주도 한시간거리이고, 전남권 도로가 지금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한두시간이면 이동해 전남권 여행 다 가능하구요.
    결혼하고 순천에서 2년 정도 살았었는데, 남편이 지금도 순천이 살기는 참 좋아... 합니다.
    여수해양엑스포때문에 kt도 올해 개통됐구요.
    그리고 순천이 교육열이 아주 높아요. 옆에 광양에는 포스코가 있고, 여수에는 gs칼텍스 등 공단이 크게 있는데
    교통이나 여러가지로 순천이 살기가 좋아 순천, 광양이 직장인분들이 순천에 자리를 많이 잡고 살아요.
    그러다보니, 경제적 수준도 높고 교육열도 높답니다.

  • ..
    '11.11.7 4:49 PM (121.190.xxx.53)

    거의 전라도쪽이군요. 저는 재작년부터 전라도쪽 여행을 야금야금시작했었는데 확실히 매력이 있어요. 마음비우기님 이리 상세히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8. 마음비우기
    '11.11.7 11:08 AM (125.186.xxx.65)

    위에ktx에요^^

  • 9. 아유...
    '11.11.7 1:59 PM (14.52.xxx.59)

    지방살기 쉽지 않아요,
    주변인 참견이 얼마나 심한데요,
    익명으로 편하게 살려면 대도시가 제일입니다,
    그냥 서울 번잡한데 사세요,주변에서 신경도 안쓰고 편해요

  • ..
    '11.11.7 4:50 PM (121.190.xxx.53)

    그죠,,? 같이 챙기는 스타일이면 좋은데 그게 자신없다면 좀 힘들기도 하겠죠?

  • 10. 일원본동
    '11.11.7 4:19 PM (114.202.xxx.5)

    좋아요. 조용하구요, 앞뒤가 산이라서 공기좋아요.

    큰 평수가 많지 않고 31평대가 동네의 주류를 이루어서 돈자랑하는 사람 없어요.
    명품들고 다니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돈이 없어보이지는 않구요.

    아이들 사교육은 대치동을 이용해요. 대치동 학원에 매일 보내려면 힘들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은 보낼만해요.
    학교도 무난하니 좋아요. 일반고등학교 보내기도 학교도 괜찮구요.

    작년에 이사왔는데 아주 만족해요.
    단점은 새아파트는 없구 대략 10년 넘은 아파트라서 그게 좀 안좋아요.
    그래도 리모델링하면 새거가 되지요.

    전 도시가 좋아서 멀리가긴 싫은데, 도시랑 가깝고 생활은 전원적이라 일원본동이 아주 딱이에요.

  • ...
    '11.11.7 4:56 PM (121.190.xxx.53)

    친구네도 거기에 사는데 이사오라고 유혹하긴해요.^^;;

  • 11. 춘천별로
    '11.11.7 5:09 PM (59.10.xxx.172)

    서울 살다가 1년여 살아봤는데
    참 갑갑했어요.
    날씨가 서울보다 3-4도 더 추워요
    겨울이 4월까지 계속되요..
    그리고 이상하게 중고딩 학생들이 이성교제를 많이 하는
    모습에 놀랬구요 놀이터나 공터,길에서도 자주 보여요
    좋은 건 춘천사람들이 착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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