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하면서 블로그 시작하고 이웃들 사귀고 이러면서
답답하고 우울하고 이런 맘 많이 덜었는데요..
요새 쇼핑몰이며 공구며 정말 많이 하네요.
그런 거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는데..
가끔 공구한다고 이웃들한테 원가+배송비만 받고 선심쓰는 것처럼 말하면서
알고보니 기존 소매가 그러니까 개인쇼핑몰에서 받는 가격만큼 다 받았더라구요.
보통 쇼핑몰에서 원가에서 80프로 정도 더 붙인다니까 그럼 남는게 도대체..
차라리 대놓고 쇼핑몰 하고, 공구하면 수고비 남는다 이러는 사람은 괜찮아요.
겉으론 착한 척 고상한 척 다하면서 왜 저러는건가요?
블로그 이웃도 인간관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진심 담아 관계 유지 했던 제가 바보같네요..
역시 이웃 = 잠재 고객 정도 였을 뿐일까요?
제가 바보인건지..
다들 이렇게 자기 이득 볼 거 계산하고 사람도 사귀고 그러는건지..
그래서 블로그도 접었어요.
좋은 언니동생친구들 많이 사겼다고 생각했는데 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