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아이가 수능보면 다른데 찹쌀떡 사주면 안 되나요?

고3맘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11-11-07 08:49:57

 지인의 아이가 이번에 수능을 봐서 찹쌀떡을 사줄려고 해요.

그런데 어떤 분 말씀이 내 아이도 같이 수능을 본다면 기가 빠져나간다고

찹쌀떡이나 엿을 사주면 안된다고 하네요.

처음 듣는 말이라 좀 이상하긴 한데

정말 사주는게 아닌가요?

 

IP : 112.160.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7 8:54 AM (121.151.xxx.146)

    저희는 같은회사동료들끼리 작년에 주고 받았는데요
    저희아이는 재수를 그아이는 좋은대학잘갔어요
    원래 울아이는 공부를 못했고
    그아이는잘했는데 더 잘 나와서 좋은대를갓지요
    회사에서 비교가 만땅되었지만 다들 모르는척해주어서 감사했지만요 ㅎㅎ

    듣고 기분이 안좋으면 하지마세요
    별것아니지만 내마음도 중요하니까요

  • 2.
    '11.11.7 8:57 AM (58.148.xxx.54)

    저도 그런 얘기들어서 저희 아이랑 조카가 같은 학년이있는데
    안 했네요.
    안 좋다는 건 하지 마세요.

  • 3. 부자패밀리
    '11.11.7 8:59 AM (211.213.xxx.94)

    네 미신이죠.
    저도 저랑 같이 시험치는 사촌이 있었는데 둘다 선물까지 주고 받았는데 전 붙었고 그애는 떨어져서 재수했어요.
    그런데 그애는 공부를 고3때 안하고 놀아서 재수를 했어요.그러니 주고받고 한 사이에도 결과는 이래요..ㅎㅎ

  • 4. 에고~~
    '11.11.7 9:00 AM (121.183.xxx.154)

    다 지어낸 미신일뿐인데요...

  • 5. 기분이.
    '11.11.7 9:10 AM (112.169.xxx.197)

    같은 입시 얘기라서 한 자 적어요. 비평준화 지역에서 고입시를 보는데, 사촌(남학생)이 저랑 같은 학년인데. 얘가 공부를 하도 안해서 시험보기 몇달전부터 우리집에서 지냈어요. 저도 입시공부하고 제 위에 오빠도 2명 있어서 공부 좀 같이 하라고 보냈는데. 시험 당일 아침에 얘가 밥먹자마자 미친듯이 대문을 나가네요. 대문을 나서자마자 바로 하는 말이, 지네 엄마가 나보다 먼저 나오랬다고, 한집에서 입시생이 두명이면, 먼저 나와야 재수 있다고 그랬다고. 그때도 어의상실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어의상실에 기분 나쁨까지. 그러면 집도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데. 전날 지네집에서 자고 시험보러 가지. 나까지 재수없게 만드는건지 참으로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걸 시키는 숙모나. 그렇게 하는 아들이나. 쯔쯔.

  • 6. .....
    '11.11.7 9:11 AM (121.169.xxx.78)

    엿도, 찹쌀떡도 미신이예요. 하지만 시험을 앞두고 그냥 마음이 헛헛하거나 그냥 넘어가기 뭣하니까 심리적으로 좋으라고 그냥 하는건데요. 하물며 기가 빠져나가고 하는건 말이 안되죠. 그냥 안내키면 하지 마세요. 그런데 미신은 맞아요.

  • 7. 미신
    '11.11.7 9:18 AM (58.234.xxx.92)

    이지만 ...시험날 미역국 안먹는거랑 똑같죠....

    저 어릴적 유명 사립학교 추첨때 엿 나눠준 엄마친구딸은 떨어지고 저는 붙었네요...ㅎㅎㅎ
    그엄마 말이 엿은 나눠 먹는거 아닌데...아직도 생생해요.

  • 8. 에효
    '11.11.7 9:35 AM (115.41.xxx.10)

    말도 안 되는게 모든 수험생이 엿을 먹을텐데 모두가 다 붙나요? 절대 절대 상관없는 얘기네요.

  • 9. ...
    '11.11.7 9:39 AM (119.64.xxx.151)

    나눠 먹고 붙은 사람은 말이 없는데 떨어진 사람만 말을 하니 그런 미신도 생기는 거겠지요.
    누구랑 찹쌀떡 나눠 먹어서 떨어졌다고...
    그렇게라도 위안삼고 싶은가 보네요.

  • 10. 미신..
    '11.11.7 10:19 AM (203.248.xxx.13)

    미신이에요..
    우리집 애들이랑 친정조카들이랑.. 모두 나이가 같아서
    한해에 2명 3명.. 심하면 4명까지 같이 수능밨는데..
    시험결과는 평소 실력데로 학교 갔어요..

    저는 조카들한테 수능선물 보내구요 올케들도 우리집 애들한테
    수능선물보내구요..

  • 11. 몰랐던 사실..
    '11.11.7 10:31 AM (218.234.xxx.2)

    세상은 역시 계속 뭔가가 발전하네요. (발전이라는 용어를 이렇게 쓰긴 좀 그렇지만..)

    너무 이상한게 고3 때 친구들끼리 서로서로 찹쌀떡 하나씩 나눠먹고 선물하면서
    너도 붙고 나도 붙자, 우리 모두 잘하자~ 이런 분위기였어요.
    당연히 부모님들도 그랬고요. (건너 앞집 동갑내기 살았는데 부모님들끼리 서로 찹살떡 선물하셨음..)

    그런데 이젠 네가 붙으면 내가 못 붙는다..는 심리가 반영되는 거 같네요. 참 아쉬워요..

  • 12. 그런데
    '11.11.7 11:16 AM (211.51.xxx.98)

    제발 수능 찹쌀떡 돌리시는 분들은 2, 3주 전에 미리미리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지금 재수생 맘인데, 수능 바로 전에 이렇게 찹쌀떡을 주거나 전화하거나
    방문하니 불안했던 맘이 더더욱 불안해지네요. 당사자인 아이도 너무나
    불안하다고 해요. 수능 닥쳐서 바로 전에는 삼가해 주시면 좋을듯 해요.
    재수해서 그런지 정말 더 불안하네요.

  • 13. ..
    '11.11.7 1:11 PM (121.180.xxx.169)

    미신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님이 지인한테 선물하면
    그쪽에서도 받기만 하고 그냥있으면 찝찝할거고
    같이 하자니 마음에 걸릴수도 (상대는 미신을 믿을수도 있잖아요}
    있을테니 선물받아도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보통 서로가 같은 수험생일때는 주고 받고 안하는걸로 하던데..
    그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85 닥치고 정치 앱북을 읽다 문득 생각이 났어요 4 소심한 커밍.. 2011/11/07 1,321
35084 이명박 미의회 연설문 내용을 보니 가관 @@ 24 어이상실 2011/11/07 2,458
35083 (급질)답변좀 굽신굽신....갤럭시 넥서스 신청했는데..... 1 스마트폰 갖.. 2011/11/07 1,077
35082 풀어 주세요 ㅠㅠ 3 문제 2011/11/07 965
35081 중학생 아들이 어제 저한테 엄청난 고백을 했습니다. 64 .... 2011/11/07 20,986
35080 盧 청와대 인사들 "대통령 연설문 외주가 관례? 거짓말" 6 참맛 2011/11/07 1,801
35079 미사리 카페 아침일찍(9-10시) 여는 곳도 있을까요? 백만년만의 .. 2011/11/07 1,109
35078 육아, 수유 관련 질문드려요. 2 ㅡㅡㅡ 2011/11/07 1,049
35077 딸아이 팬티에 뭐가 자꾸 묻어나는 걸까요? 12 아기엄마 2011/11/07 14,452
35076 결혼식에 올 친구가 1명인데요..하객대행 괜찮나요? 53 고민 2011/11/07 45,428
35075 아이들데리고 외국가 살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9 아빠없어요 2011/11/07 2,108
35074 봉도사의 위치선점 내공! 캬~ 깔때기라면 이정도는 되야 ㅋㅋㅋ 23 참맛 2011/11/07 2,930
35073 허니브레드 맛있는 커피점 브랜드는요? 5 급해요 2011/11/07 2,817
35072 타미힐피거 롱 다운 패딩좀 봐주세요 이쁜지 급급 바로 직구하려고.. 8 dd 2011/11/07 3,649
35071 괴물딱지 막내 6 최강땡깡 2011/11/07 1,588
35070 도덕 문제 정답 좀 가르쳐 주세요 14 열혈맘 2011/11/07 1,178
35069 입시미술학원 비용 궁금해서요 6 젤라 2011/11/07 7,836
35068 경상도 지역, 부산 출발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곳... 추천 부.. 5 긍정적으로!.. 2011/11/07 1,579
35067 수능도시락으로 뭐가 좋을까요?? 7 이뿐이 2011/11/07 2,611
35066 경남 합천, 잘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3 긍정적으로!.. 2011/11/07 1,279
35065 6-7세 남아, 코트 필요없을까요? 6 궁금 2011/11/07 1,477
35064 쿠쿠 밥솥을 사려고 했더니......... 8 복잡 2011/11/07 2,520
35063 컴 글이 커졌어요. (급질) 4 컴맹 2011/11/07 926
35062 임신중 감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민간요법 2011/11/07 1,198
35061 김미화 라디오에 문재인 이사장님 나오셨어요. 6 ^^ 2011/11/07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