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서 다녀온 사연....

작성일 : 2011-11-06 01:28:17

3차선 도로에서 가운데 차선으로 운전중

지하도를 막 지나니 신호 대기중에 바로 제앞에 차 2대가 접촉 사고가 났어요.

비상등 켠 다음 오른쪽 깜박이 켠후 오른쪽 차선으로 빠지려는데

(가운데 ,오른쪽 차선은 직진 차선이고 왼쪽은 좌회전 해야하는 차선이에요)

갑자기 오른쪽 있던 승용차 머리가 제 차 앞에 사선으로 들이 내미는겁니다.

깜빡이도 없이 갑자기요.

 

신호는 바뀌어서 가는데 이차가 사선으로 세우다보니 가운데,오른쪽 차들이 가지를 못하고..

더 열받는건 왼쪽으로 가서 우회전 하려고 그상황에 양쪽 차선을 다 막은겁니다.

신호가 2번 지나가고 나서야 그 아줌마 차가 왼쪽으로 가게됐고

저도 그때서야 빠져나와 오른쪽 맨앞에 섰고

그아줌마 차도 왼쪽 맨앞에 신호에 섰길래

차창문 열고 냅다 제가 소리질렀어요.

운전좀 똑바로 하라고..이따위로 하려면 차갖고 나오지 말라구요.

 

그랬더니니 여자 둘이 앞좌석에 타고 있더니

저를 보면서 고소하다는듯 웃으며 조롱합니다.

저도 모르게 이런 미친* 이란 말이 나오자

운전석 옆자리 40대 중반 여자가 내리더니 다짜고짜 제차를 발로 차고 앞범버 있는곳을 손으로 내리치면서

운전석 유리창을 세게 두드리며 빨리 내리라고 팔짱을 끼고 제 차를 가로 막고 있는겁니다.

114에 전화해서 경찰 부르던중에 차 신호가 바뀌고 그여자가

제 유리창으로 다가오는 틈에 그대로 달려서 3분 거리에 있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 접수하고 왔습니다.

 

30여분 되니 경찰서에 그 여자들이 왔다고 연락이 왔네요.

제가 욕을 해서 고소를 하러 왔다고 제게 나올수 있냐고 해서

고소 하려면 하라고 말했습니다.

운전 15년 하지만 이런 기본중에 기본도 안된..운전자는 첨입니다.

상대방이 고소하면 저도 맞고소 한다면 어떤걸로 할수있니요?

 

1분만 더 가면 유턴해서 갈수 있는 길을 본인 때문에

그 많은 사람들이 정지해 있었음에도 전혀 미안함도 없고..

보통은 고개를 숙이던 손으로 죄송하단 표시가 기본 아닌지요..

 적반하장도 유분수란 말밖에 안나옵니다.

IP : 59.27.xxx.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1.11.6 1:31 AM (123.213.xxx.148)

    욕했다고 고소하면 경찰서에서 받아주지도 않을듯

  • 2. ,,,,
    '11.11.6 9:05 AM (112.72.xxx.138)

    댁도 잘한거 하나없는거같아요
    물론 그여자들이 잘못했으니 그랬겠지만 화나서 창문열고
    운전을 그렇게 하시면 어떡해요 정도 수위이지
    그따위로 운전할거면 차가지고 나오지말라고 -- 말도 곱게 안하셨구만요
    물론 곱게 나가지는 않지만 수위조절 해야죠
    거기까지도 넘어갔을텐데 미친년 이라고요 상상하기 힘든말이네요
    세상에는 초보자도 많고 그래서는 안되지만 운전을 못하기도 하고
    실수할적도 있고 잘못할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미친년 하면서 창문내려 욕하실래요
    피곤하실걸요 적당히 속으로 욕하고 가는게 더 낮지 싶어요

  • 님..
    '11.11.6 10:27 AM (59.27.xxx.53)

    그 여자운전자가 어딜봐서
    초보자인지..운전을 못하는 사람인지..실수한건지요??
    무조건 내 하고싶은대로 남은 안중에없는 안하무인 운전자밖에요.
    오히려 초보나 운전 미숙한분들은 차 사고났음 비켜 가려고 하지 그 틈새로 끼어들지 않습니다.
    운전 15년한 저역시도 그렇구요.
    가해자에게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니 늘 그렇듯 아무렇지않게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거지요.
    그 많은 사람들이 어떻든 상관없이..

  • 그여자들
    '11.11.6 12:13 PM (1.246.xxx.160)

    하는 꼴 좀 보세요.
    어디 남의 차를 발로 차고 두드리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미친x 욕이 아깝습니다.
    운전하다 그런 상황이 되면 얼마나 가슴이 철렁인데 자연스럽게 욕이 나오더군요,욕을 부른다고 하는말이 맞네요.
    그여자들 지네는 2이고 이쪽은 혼자라고 그렇게 몰상식한 행동 했나본데 아주 잘하셨습니다 원글님.

  • 3. ...
    '11.11.6 10:28 AM (124.5.xxx.88)

    요새 아줌마들 중에는 모습만 여자 모습이지 성질은 조폭보다도 더 포악하고 더러운

    성격 가진 사람들이 많아요.

    적반하장을 달고 살지요. 그런 족속들과 엮이지 않을려면 되도록이면 참고 말 한마디라도

    책 잡히지 않게 해야 됩니다.

  • 4. 욕도
    '11.11.6 10:59 AM (122.32.xxx.57)

    요령이 필요합니다.

  • 5. pianopark
    '11.11.6 11:55 PM (122.32.xxx.4)

    딴 사람이 듣는 곳에서 한 사람 욕했으면 언어 폭력으로 폭력행위 위반으로 처벌받게됩니다. 욕안했다고 증거 대라고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11 출장이나 여행시 남자백팩 어떤 브랜드 쓰시나요? 7 남자백팩40.. 2011/11/12 2,137
37010 슈스케도 끝나고 무슨 낙으로... 6 로마네꽁치 2011/11/12 1,804
37009 커브스에서 운동하면 코치님이 지도해주시나요? 4 운동하자 2011/11/12 2,181
37008 울랄라 1등 15 부자패밀리 2011/11/12 6,132
37007 자식처럼 생각한 조카한테 뒤통수맞았네요... 62 고모 2011/11/12 15,777
37006 아직 슈스케 투표 안하셨어요? 울랄라에 한표 던져주세요! 21 얼른 투표!.. 2011/11/12 2,243
37005 구두 신고 다니면 발 아프지 않으세요? 12 .. 2011/11/12 3,794
37004 시어머니께서 화장품을 주셨는데요. 6 화장품 2011/11/12 2,824
37003 울랄라 몇번이예요? 5 부자패밀리 2011/11/12 1,516
37002 남경필 트윗 들어가니 소통 시작했나본데 넘 잼나네요..퍼온거 보.. 5 막아야 산다.. 2011/11/12 2,963
37001 중등 수학학원 내신준비 언제부터 시작하시나요? 2 두아이맘 2011/11/12 1,770
37000 심리상담시 자격에 대해서 2 뿌나광팬 2011/11/12 1,695
36999 울랄라... 5 난 행복해 2011/11/11 2,106
36998 농심 생생우동 가쓰오부시 원산지 어딜까요? 4 두아이맘 2011/11/11 2,802
36997 중국어(외국어) 잘하시는 분 6 율리 2011/11/11 2,075
36996 상습적으로 늦는 직원 5 이럴땐어떻게.. 2011/11/11 2,444
36995 mbc스페셜 보세요. 4 ... 2011/11/11 3,603
36994 한달된 새댁인데요~ 침구로 면 40수 침구써도 괜찮을까요?(링크.. 7 losa 2011/11/11 2,802
36993 출산후 시원한건 언제부터 먹어도될까요? 3 출산후 2011/11/11 3,085
36992 초등1학년 딸아이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1 답답맘 2011/11/11 1,977
36991 영어유치원 고민이에요.. 2 7세남아 영.. 2011/11/11 1,859
36990 다른 사이트의 회원들이 우르르...... 3 여론 조성?.. 2011/11/11 1,636
36989 안혜경씨 얼굴형이 바뀐거같아요 5 뿌잉뿌잉 2011/11/11 4,996
36988 지금 슈퍼스타K 보고 계시는 분~~~ 4 바그다드카페.. 2011/11/11 2,083
36987 예원학교 근처 18 찬군 2011/11/11 7,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