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로 김장해보신분

[김장]

올해는 그냥 절임배추랑 양념사다가 해볼려구요 매년 친정에서 해주셨는데 올해는 그게 안될거같아서요

할줄은 모르는데 마침 요즘에는 양념도 파네요

이게 괜찮은가요 아님 그냥 그때그때 마트같은데서 그냥 사다먹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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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절임배추 사서 김장했어요. 몇 년 전에 혼자 절여본다고 사고만 치고 배추 고스란히 버렸던 기억이 있어서 망설임없이 절임배추로 결정했지요.

양념은 제가 원하는 맛이 표준치가 아니라서 제가 직접 만들어서 했고요.

그냥 무난하게 농협에서 파는 절임배추 사다가 했고요,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었어요.
동생도 나눠주고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잘 먹었는데...

문제는 비용이라는게... 그렇게 싸지 않더군요. 양념 재료를 좀 고급으로 쓴다고 썼더니만 완제품 김치 사먹는 것보다 돈은 더 들었어요.

[작년에는]

괴산배추와 강원배추로 양쪽으로 사서 했는데요.
전 너무 짜다고 생각하고 두세번 더 씻었습니다.
세척하면 물러진다고 해서 걱정하였는데 다행이 안물러지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남은 김장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올해는 소금때문에요(국산소금 비싸다고 중국소금 쓸까봐 걱정되던데요)
tv뉴스에서도 중국소금을 국산소금으로 판다고 해서요.
바닷물에 절임배추에 절임배추의 편리함에 유혹을 느꼈지만
전국적으로 배추가 정말 풍작입니다.
82장타에서 구입한 국산소금으로 절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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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작년에는님 댓글 보니 아차 싶네요.
절임배추 사야지.. 했었는데, 아예 돈으로 발라발라해서 유기농을 사던가 아님 집에서 직접 절여봐야겠네요.
중국산 소금... ㄷㄷ 쓴내난다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