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이에게 실수를 했다면..
작성일 : 2011-11-04 09:44:54
1114340
어떻게 대처하세요.. 제가 아이를 돈 문제로 의심한 일이 있었는데.. 제 실수인게 명백히 밝혀졌네요. 잃었던 돈을 찾았거든요. 너무나도 확실하게 단정했기 때문에 아이를 의심햇어요. 정황은 꼭 그랬거든요. 하지만 결과가 나오고 보니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이에게 미안하네요. 사과했지만 어떻게 해 줘야 할지..계속 마음이 그래요..
IP : 61.79.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나
'11.11.4 9:49 AM
(119.69.xxx.22)
돈 잃어버리고 아이에게 몰아세우셨군요.. 사과를 떠나서 수치스러웠을거예요. 그 상황이.. 제가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그냥 다른 잘못도 아니고 내가 돈을 훔쳤다고 생각하다니.. 이런 느낌이었어요.
여기 글보면 아이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안아주라.. 이런 식으로 많이 달리던데... 그런것보다 깔끔하게 사죄하고, (사과가 아니라 사죄, 아이의 인격을 모독했으니) 엄마가 실수를 했다 다음번에는 절대로 단정짓지 않겠다 하고 약속을 하세요. 감정적으로 말고요.
2. ㅇㅇ
'11.11.4 9:51 AM
(211.237.xxx.51)
말로만 사과했어요? 일단 진심으로 사과를 충분히 하시고요..
사회에서는 이럴 경우 위자료라는걸 주죠. 왜냐 말로만 사과하는건 솔직히 남는게 없으니깐요.
아이한테 돈으로 해결하는건 안되는것이니...
엄마가 미안한 만큼의 성의를 보이세요..
저는 아이한테 미안할땐 최선의 성의를 다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음식을 해줍니다. 아이도 알죠. 이걸 하려면 엄마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를..
먹으면서 용서해줍니다.
꼭 먹을걸 해주라는건 아니고요. 진심어린 사과의 말 이외에 아이가 원글님의 진심을 알수 있게..
정말 엄마가 미안해 하고 있구나 그에 따른 응분의 보상을 해주세요..
3. ...
'11.11.4 10:08 AM
(211.178.xxx.108)
지금의 감정을 그래도 말로 전해주면 될 거 같아요.
이러이러해서 널 의심했는데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 네가 너무 속상했을텐데,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모르겠다....
진심이 전해지면 아이 마음도 위로가 될거에요
4. 지금
'11.11.4 10:13 AM
(112.187.xxx.237)
여기에 글쓰신 그 감정을 그대로 아이에게 말로 표현해주세요.
엄마가 너한테 사과를 했는데 , 그래도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 이렇게요.
5. 그런데..
'11.11.4 10:24 AM
(112.147.xxx.4)
만약에 끝까지 돈을 못찾아
계속 엄마에게 돈훔치고 거짓말 한 아이로 찍힌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6. 음
'11.11.4 10:39 AM
(175.213.xxx.61)
저라면 일단 사과를 하고, 엄마도 사람이기때문에 실수를할수있다. 네가 미워서 그런것이 아니라 엄마의 실수이고 니가 엄마 실수를 용서해주겠냐고 물을것 같아요. 그리고 실수중에서도 큰실수 작은 실수가 있는데 엄마가 보기에는 이번에 큰실수를 한것같아 너에게 사과하는 뜻으로 무언가를해주고싶다, 어떤걸 해주면 니 맘이 풀리겠니 라고 묻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최대한 해줄것같아요 해주는 대신 확실히 맘 풀기로 새끼손가락 걸고...미안하다 안아주고
7. ..
'11.11.4 10:44 AM
(14.46.xxx.154)
이미 엎질러진 물이에요.아무리 사과해도 애가 받은 상처는 남겠죠..저도 고등학교때 엄마가 지갑에 돈 없어졌다고 우리집에 가져갈 사람은 너밖에 없다고 등짝을 후려치고 난리 치셨는데 나중에 부엌 다른곳에서 찾으셨거든요..그 기억 평생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4156 |
220.117.xxx 이분 누가 설명좀..... 23 |
음 |
2011/11/04 |
1,664 |
34155 |
급!눈다래끼 내과가도 될까요? 7 |
.... |
2011/11/04 |
11,369 |
34154 |
간호학과 와 화학과 중 어느 곳이 더 좋은지요? 6 |
---- |
2011/11/04 |
3,666 |
34153 |
부산도 한미FTA 반대 집회 오늘 하는가 봅니다 2 |
rainbo.. |
2011/11/04 |
1,416 |
34152 |
정봉주 전 의원 "하버드 컬럼비아 UCLA서 특강초청..여권 발.. 4 |
참맛 |
2011/11/04 |
2,610 |
34151 |
제가 고무장갑을 한번 잘라 봤어요.. 41 |
불만제로 |
2011/11/04 |
9,979 |
34150 |
박희태 의원 전번 아시는분~ 여기도 전화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2 |
막아야 산다.. |
2011/11/04 |
1,227 |
34149 |
내일 FTA집회 가시는 분들 핸드폰 배터리 준비하시면 좋겠어요... 4 |
나거티브 |
2011/11/04 |
1,597 |
34148 |
서울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없다” (위키트리) 3 |
세우실 |
2011/11/04 |
2,003 |
34147 |
버스 기사님도 나꼼수 들으시네요. 16 |
나꼼수 대박.. |
2011/11/04 |
3,515 |
34146 |
근데 뚜레쥬르도 맘에 안들어요 5 |
주부 |
2011/11/04 |
2,337 |
34145 |
남경필 의원 전화했는데 다른때랑 완전 다르게 전화 받네요 21 |
막아야 산다.. |
2011/11/04 |
3,196 |
34144 |
적금 할려고 하는데 1 |
저축은행 |
2011/11/04 |
1,335 |
34143 |
롯데 멤버스 카드가 뭔가요?? 5 |
ㅎㅎ |
2011/11/04 |
1,759 |
34142 |
[동영상] 이정희의원 - "국회를 점령하라 1 |
참맛 |
2011/11/04 |
1,292 |
34141 |
재미있는 이벤트네요ㅎㅎ |
jjing |
2011/11/04 |
1,092 |
34140 |
여아인데요.갑자기 살이찐듯한 8 |
초4 |
2011/11/04 |
1,732 |
34139 |
주간경향 FTA 기사 한번 읽어보세요. 2 |
나거티브 |
2011/11/04 |
1,821 |
34138 |
장사는 안되는데 모임 동생들이 생일 파티해준데요..식사비는 어떻.. 7 |
.. |
2011/11/04 |
1,977 |
34137 |
저도 빠리 빵집 이야기 보고, 미안하다는 단어 8 |
.... |
2011/11/04 |
2,655 |
34136 |
여러사람 앞에서 얘기하는것에 울렁증이 있어요 3 |
... |
2011/11/04 |
1,842 |
34135 |
10살 딸아이가 그린 인물 초상화... 14 |
그림그림 |
2011/11/04 |
2,863 |
34134 |
성장기 남자애들 고기 많이 먹나요? 남아 엄마들 조언 좀 부탁드.. 3 |
바람은 불어.. |
2011/11/04 |
2,232 |
34133 |
법조인의 시각으로 본 ISD(퍼옴) 7 |
apfhd |
2011/11/04 |
1,691 |
34132 |
늦되는 아이 키우는 엄마 14 |
축하해주세요.. |
2011/11/04 |
3,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