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 도와주세요

달고나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1-11-02 10:03:04

 

 

  아이가 초5입니다

 

  어제 저녁에 반 남학생들이 여자아이 한명을 마구 때리며 괴롭힌다고 푸념을 하더니

 

  급기야 울면서 자기가 도움을 줄 수 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울 아이 얘기를 들어보니 쉬는 시간, 선생님이 없을 때

 

  왕따인 그 아이에게 고무줄로 새총을 쏘고 마구 때리고 한다는데

 

  요즘들어 그 도가 너무 지나치고 심지어 엄마나 선생님께 일러보라며 협박-?-까지 한답니다

 

  그 아이 엄마를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학기 초 엄마가 나서서 학교에 간식거리등을 돌리기도 하고 아이가 따 당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쓴 거 같은데... 그게 더 역효과를 낸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때 모인 엄마들이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가 스스로 이겨 낼 수 있게

 

  하라고 조언들을 해 주셔서 엄마가 요즘  일부러 학교에 가시는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제 울 아이의 이야기로는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따 아이가 약간 손버릇이 있었고 남학생들의 놀림에 좀 빠른 반응을 하곤 했다는데

 

  요즘은 완전 기가 죽어 쉬는 시간마다 눈치를 보고 때리는 아이들이 손만 쳐들어도

 

  움찔하며 놀란다는데...

 

 게다가 이제는 여학생들까지 은근히 동조하는 분위기라네요

 

  왕따 주도하는 학생이 덩치가 큰 남학생이고 선생님은 미혼인 여선생님인데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제가 왕따 엄마는 아니지만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마음 아프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되서 도움을 청합니다

 

  이럴 경우 학교나 교육청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어떻게 항의를 할 수 있는지요

 

 

 

 

IP : 220.117.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 11:04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사실상 학교의 도움은 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요. 초5정도면 선생님 말이 잘 먹히지도 않구요.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는 게 최선이긴 하지만 힘든상황이고. 부모님이 나서셔도 별 소용이 없을 텐데
    같은학교 6학년 중에 좀 힘 있는 아이(왕따 주도하는 애들에게 충분한 영향력을 끼칠만한 ) 알고 계시다면 도움을 받는 게 치사하긴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졸업후라도 어차피 중등가면 또 만나게 되니 형들을 무서워 하지 싶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366 서울대 주변에서 8시간 때우려면? 01:41:45 7
1677365 극우 유튜브 망하게 하는 법 ㅡ엄청 간단 3 ㅎㅇㅌ 01:36:30 208
1677364 옛생각 4 ... 01:23:32 169
1677363 개와 고양이 3 .. 01:23:13 129
1677362 서부지법 앞 윤 지지자들 “판사도 빨갱이”…체포적부심 기각 반발.. 7 .. 01:06:59 729
1677361 백화점화장품코너 판매원이 핸드폰을 보고있는데 말입니다 7 물어봅니다 01:01:57 857
1677360 장원영 유퀴즈를 보니 7 ㅇㅇ 00:52:35 1,470
1677359 2월 중순 이태리 가요, 준비물 알려주세요 8 노모 00:38:32 448
1677358 능력자한테 사람들이 들러붙(?)잖아요 13 .. 00:35:12 1,207
1677357 장제원은 저런 인간인거 알고 유학간거겠죠? 10 혹시 00:33:48 1,882
1677356 진공포장된 냉동닭다리살 1년지난거 버려야겠죠? 5 ㅇㅇㅇ 00:30:58 372
1677355 양복 차림 뒤척이다 잠든 尹, 아침 식사는 3분의 1 남겨 26 ... 00:19:24 3,143
1677354 사람을 사랑하라가 왜 어려운건지 이제 알겠어요. 6 40대후반 00:18:05 853
1677353 비번 안알려주는 세입자 17 ㅇㅇ 00:11:40 1,910
1677352 잠꼬대..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요? 6 그림 00:04:45 629
1677351 유지니맘) 1.16일 오늘 아니 어제 안국역 7시 집회에 5 유지니맘 00:04:12 1,178
1677350 노안은 백내장이 조금씩 와서 노안이 오는건가요? 4 건강백세 00:03:42 1,003
1677349 운동중독 (술중독 내란수괴 물러가라) 2 00:01:17 472
1677348 어우 세상 찌질한 녀석 2 ㅇㅇㅇ 2025/01/16 1,031
1677347 여기가 팬카페냐 68 에효 2025/01/16 3,166
1677346 석열이는 구속 적부심도 할겁니다 6 2025/01/16 2,063
1677345 정대택 박은종 두분이 명신이와 석열이에게 9 나무木 2025/01/16 1,810
1677344 돼지색히 끝까지 농락하네 6 한숨 2025/01/16 1,679
1677343 47평에서 30평으로 이사 고민중이에요 4 ... 2025/01/16 1,445
1677342 윤석열, '공수처는 삼류·사류 가는 곳' 20 jtbc 2025/01/16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