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 먹고도 체한게 안내려가고 아픈데..

식체, 조회수 : 18,718
작성일 : 2011-11-02 08:35:22

어제새벽에 갑자기 위경련처럼 명치 근처가 뻐근하게 꿀럭대는 느낌의

통증이 심하더라구요.그전날 저녁때 돼지고기 한 점 먹은게 걸린거 같기도 하고.

동네병원 가서 체한데 먹는 약 처방 받아와서 먹어도 증상은 여전한데..

그전에 체하면 좀 답답하기만 해서 약 먹거나 손 따주면 괜찮아지던데...이번에는

위부분이 꿈틀대는 느낌;;이나면서 아프고 꾸륵거리는게 계속 반복 되니 겁도 나고

너무 힘드네요 ㅠ

트름은 많이 나와도 영 시원하게 내려가는 느낌은 아니고..어젯밤 손가락도 열개

다 따고 피 좀 나오게 하니 좀 괜찮나 싶더니..시간 지나니 다시 꿀럭대면서 아프거든요.

다른 병원으로 가봐야 할지..이렇게 심하게 체한 적 없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어제 죽만 먹었는데 그것도 먹지 말고 그냥 굶는게 더 나을까요?

IP : 122.34.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2 8:37 AM (211.237.xxx.51)

    매실청 있으면 원액으로 한컵 정도 드셔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빨리 병원 가셔야죠. 더 참고 있으면 미련한겁니다...

  • 원글
    '11.11.2 8:42 AM (122.34.xxx.23)

    어젯밤에 매실원액 물 조금 타서 데워서 마셨는데 트름 몇 번 나와서 괜찮나 햇더니..
    아침 되니 또 이러네요.어제 동네병원에서 받아온 약 이 별로 효과 없는데..그냥
    큰 병원이라도 가야 되나..예약 하려면 오늘 바로 안될텐데;;분당쪽 개인내과 괜찮은
    곳 혹시 아시면 추천도 부탁 드려요.

  • 2. 나라
    '11.11.2 8:45 AM (218.52.xxx.227)

    분당 엠디그린 내과 괜찮은것 같던데 가까우시면 . . 이매동 위치

    아님 차병원 소화기내과 가보세요. 다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참에 내시경도 해보시고요.

  • 3. 나라
    '11.11.2 8:49 AM (218.52.xxx.227)

    ** 엠디그린 병원에 여자 의사분 계시는데 꼼꼼하고 친절하세요 .

  • 원글.
    '11.11.2 8:55 AM (122.34.xxx.23)

    네.다른병원으로 가봐야겠어요.저번주 초 에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 해서 곧 결과 나올거라
    기다리는 중 이거든요.감사합니다.

  • 4. ..
    '11.11.2 8:51 AM (1.225.xxx.40)

    좀 굶어 보세요.
    위는 따뜻한 찜질을 하시고요
    위도 가끔은 좀 쉬어줘야 합니다.

  • 원글.
    '11.11.2 9:04 AM (122.34.xxx.23)

    그전날 저녁을 좀 과식 하긴 했어요;;나이 들어 그런가 소화력은 떨어지는거 같은데 식욕은 왜그리
    좋은지;;돼지고기 한 점 먹은게 걸린건지..옛날소세지 맛있다고 그걸 좀 많이 먹었더니 그게 체했나
    싶기도 하고..암튼 소식 해야겠어요.일단 굶고 찜질좀 하고 준비 해서 병원 가보려구요.감사합니다.

  • 5. 다혜맘
    '11.11.2 9:27 AM (211.114.xxx.88)

    위경련이거나 간혹 심장마비 진행할때 유사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소화기 내과에서 이상이 없으면 심전도 한번 해달라고 하세요

  • 6. 라야
    '11.11.2 9:39 AM (119.206.xxx.146)

    저같은 경우에는 아이한테.. 척추를 눌러주라고 하면 내려가요....결혼전에는 친정엄마가 해줬는데.. 급한대로 초3아들한테... 엄마 등 좀 눌러주라 그러면 그래도 곧잘 내려가던데요... 체하면 척추를 눌러줬을 때 뚝뚝 소리가 나면서 트림나오고 그러면 내려가요.....아님 손바닥을 이쑤시개로 막 찔러보세요.... 그래도 내려가요... 아님 윗님처럼 엄지와 검지사이 골을 눌러줘도 내려가구요.... 저는 선천적으로 위가 약해서 잘 체하거든요..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저도 양약은 절대 안 들어요. 위청수 먹고.. 훼스탈 몇 알 먹어도 안 들어요.... 그런데.. 한의원에서 파는 소화제 먹으면 거짓말 처럼 잘 듣기도 해요....

  • 7. 속이 불편할 땐 일단 굶으시고,
    '11.11.2 9:44 AM (119.207.xxx.207) - 삭제된댓글

    옆에 누구있으면 등 좀 두들겨 달라고 하시고요, 누운 상태에서 배도 좀 세게 마사지 해달라고 하세요.
    배는 혼자서라도 뭉친 곳 있으면 손 따뜻하게 비벼서 꾹꾹 눌러주시고요.
    팔 다리 등도 눌러주다보면 아픈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을 계속 눌러주면 좋더군요.
    그리고 배는 핫매트 등으로 따뜻하게 하신 상태에서 심호흡과 마사지를 반복하시면 좋아요.
    원글님은 그래도 머리 아프시다는 말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전 소화가 안되면 당장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 큰 고통을 겪거든요.
    암튼 빨리 좋아지시길 빌어요.

  • 8. 원글.
    '11.11.2 9:47 AM (122.34.xxx.23)

    댓글로 주신 방법들 해보면서 병원 갈 준비 하는 와중에 급하게 배 아파서 볼일 보고 나니
    안에서 꾸룩대고 아프던 증상이 좀 덜 해지네요.그전에 밖에 나갔으면 큰일 날 뻔;;완전 물처럼
    나오더라구요.덕분에 한고비 넘긴거 같은데..좀 기둘러봤다가 병원 다녀오면 괜찮을거 같아요.

    위경련이 심하면 식은땀 나고 얼굴색도 변한다던데..전 그정돈 아닌거 보면 약한 위경련쯤인 듯.
    그래도 속에 장기기 꿀렁대니 너무 아프더라구요ㅠ심장마비쪽도 유사증상이 있다니 무섭네요.
    제가 근종이 좀 오래 되다보니..빈혈도 있고 해서 아무래도 그쪽에 무리도 있을거 같긴 하거든요.
    곧 건강검진 결과 며칠 내 로 나올거니 꼼꼼하게 잘 챙겨봐야겠어요.소중한 조언 주셔서 고맙습니다.

  • 9. ..
    '11.11.2 9:57 AM (110.11.xxx.187)

    자궁근종있으면 소화가 잘 안되던데요.. 우리 작은어머니보니까요.. 매일 소화제달고 사셨어요.. 수술하시고선 괜찮으시고요.. 많이 체했을때는 아예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잘체하는 체질) 그리고 나서 죽으로 한끼하고 보통식으로 가는게 좋고요.. 어쩔때는 한달도 갈때가 있어요.. 그때는 밥을 잘 씹어먹는수밖에 없고요.. 입에서 거의 죽이 될때까지..--;;

  • 10. 원글.
    '11.11.2 10:04 AM (122.34.xxx.23)

    맞아요.어제 병원약이랑 위청수 같이 먹어도 먹은 당시만 트름 나오고 효과는 그저그렇더라구요.
    약을 먹어야 되다보니 어젠 죽이라도 먹긴 먹었는데 그마저도 잘 안내려가는거 같더군요.좀전에 화장실
    가서 쏟고 나오니 좀 낫긴 한데 명치끝 아릿하게 꿀렁대는건 아직이네요;;어제 아침에는 머리도 좀
    아팠는데 오후부터 그건 괜찮아지더라구요?

    어젠 그 와중에도 사온 죽 이 입에서는 너무 맛있다보니 두 끼로 나눠서 다 먹었거든요;;오늘까지
    이러는거 보니 식욕이고 뭐고 오늘은 그냥 굶어야겠네요 정말!아우 명치끝 꿀렁대면서 뻐근하게
    아픈거 이거 정말 괴로운거군요.앞으로는 절대 과식하지 말고 소식 해야겠어요.

  • 혹시
    '11.11.2 1:04 PM (125.140.xxx.49)

    명치 끝이나 장이 꿀렁댄다는 게 어떤 건지 자세히 좀 묘사해 주실 수 있겠어요?
    저도 가끔 체하는데 꿀렁댄다는 느낌은 잘 모르겠거든요.

  • 원글
    '11.11.2 6:24 PM (122.34.xxx.23)

    낮에 다시 병원 다녀왔는데 장염이라네요;; 어제 체한약 먹어도 그대로였던게 장염이라 그랬나봐요.
    하긴 체했을때 막 답답한 꽉 막힌 느낌보다는 위가 안에서 꿀렁대고 소리나고 그런게 더 크고 통증도
    좀 더 아프다 싶더니만 체한것과 장염이 헷갈리긴 하네요.장염에 대한 약 처방 받아 먹고 나니 그제야
    좀 통증이 가라앉더라구요.아..꿀렁댄다는 그 느낌이란게요..뻐근하면서 정말 당황 될 정도로 속에
    장기가 울퉁불퉁 하는 느낌이랄까..마치 뭔 생물체;;라도 뱃속에서 꿈틀대는 듯 아주 기분 나쁘고 묵직하게
    아픈 느낌..명치 부근이랑 위가 막 수축 되다 풀리다 그런 느낌이기도 하구요..근데 그게 무지 아프더라구요.
    위경련과 체한 증상이 이런가 했더니..오늘 병원에서는 장염이라고..암튼 일단 약효가 있으니 다행이에요.
    종일 굶고 아파서 진짜 살맛 안나더니 가라앉아서 이제 좀 살거 같네요^^

  • 11. 병원
    '11.11.2 10:46 AM (121.182.xxx.129)

    제가 자주 겪는 증상인데 의사가 전 장운동이 전혀 안되고 있다고 했어요. 병원에서 가져온 약 며칠 꾸준히 먹으니 좋아졌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63 홍준표.........누굴 패고 싶다고 하네요. 누굴?? ㅎㅎ 9 뉴스보세요 2011/11/02 2,476
31762 성격일까요? 초등 저학년.. 2011/11/02 837
31761 "적절한 표현, 공감 돋네!" - 아가들 표정 귀여워요 ^^별 2011/11/02 975
31760 박혜경 사기 고소....권리금 건물주에게 동의받나요? 갸웃 9 궁금 2011/11/02 2,986
31759 ↓↓↓알바 출근(닉:자유-피해가실분 참고) 11 지나가다 거.. 2011/11/02 862
31758 성추행 피의자가 즐기고 있을지도 라는 글 신고하려면? 3 올리브 2011/11/02 1,015
31757 나꼼수 - 뉴욕타임즈 기사 - 품앗이번역 완료 73 카후나 2011/11/02 4,856
31756 한명숙 얼굴에 똥물을 끼얹는다. 자유 2011/11/02 1,339
31755 11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02 830
31754 굿모닝 시 (poem) - 두번째 작품이에요. 8 시인지망생 2011/11/02 1,103
31753 벼룩에서 전화기 샀는데 약간 고장이면... 2 ㅔㅙㅜㄷㄴ 2011/11/02 1,044
31752 김수현 작품을 추억한다 4 . 2011/11/02 1,543
31751 11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1/02 928
31750 아침에 꼭 밥을 먹여야 할까요? 13 초등엄마 2011/11/02 3,064
31749 약 먹고도 체한게 안내려가고 아픈데.. 15 식체, 2011/11/02 18,718
31748 [클린미디어 사회포럼] 언론의 횡포-음란성광고등 대책마련이 시급.. 나무 2011/11/02 1,359
31747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3 된다!! 2011/11/02 1,729
31746 샤넬 향수 외 향수 추천이여~ 18 ** 2011/11/02 3,983
31745 작아서 입지 않는 아동복 어떻게 할까요? 13 아동복 2011/11/02 2,293
31744 김보민 아나에 대한 글을 읽고.. 6 요즘 82 2011/11/02 3,473
31743 위성방송 해지해보신분 있으신가요? 9 스카이라이프.. 2011/11/02 1,091
31742 아이를 떼어놓는다는게 너무 어렵네요 5 취업고민 2011/11/02 2,931
31741 FTA, 멕시코, 한국의미래... 1 ㅠ.ㅠ 2011/11/02 1,204
31740 서울 주택가 '평균의 15배' 방사능 검출 신고 - 차일드세이브.. 5 연두 2011/11/02 2,547
31739 진공포장 닭가슴살에 물방울이... 1 궁금이 2011/11/02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