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형편도 안되고..상황도 안돼서 영유는 생각지도 않았던 6살 아이 엄마에요.
지난 글들 쭉 보다 보니 82 엄마들은 영유는 기본으로 보내시는 거 같아요.
상황이 안되니 내년부터 엄마표로 영어공부를 시키려고 하는데 너무 늦었나 걱정도 되고요.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는..더더욱 의문입니다.
초등1학년짜리들이 (저로서는 기준이 뭔지도 잘 모르는) 레벨 3짜리 리딩한다고 하고, 영유 3년 다닌 아이가
친구들하고는 영어로 대화한다고 하고..영유3년에 초등부터 학원다니는 건 당연한 것 같으니..
일곱살에 집에서 영어 시작한 아이는 초등학교 들어가서 어떻게 따라갈지...
전 도무지 남의 나라 이야기 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가 학구열이 쎈 곳이 아니어서 그런지 이 동네는 여섯살에 한글도 제대로 떼지 못한
아이들이 대다수인데, 정녕 일곱살 여덟살 짜리들이 영어로 대화하고 그러나요?..
정말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