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의 모계사회란...

별사탕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1-11-01 15:10:45

 모계사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을 올려봅니다.

 

우리가 모계 사회라고 하면 엄마의 엄마의 엄마.. 이렇게 내려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원시 시절의 모계 사회에서 내 보호자는 엄마가 아니고 외삼촌이에요.

부부가 1부1처라도  확실히 남자의 아이란건 증명을 못하잖아요.

하지만 엄마가 누구인 건 확실하고, 또 엄마와 외삼촌이 남매(엄마쪽으로)인 것도 확실하잖아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소유권(보호자. 친권자..) 은 외삼촌에게 있게 됩니다

 

 여자인 내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의 보호자는 내 오빠(아니면 남동생)가 되는 거구요.

내 오빠의 아이는 올케의 친정 오빠가 보호자가 되는 거에요.

또 내 남편은 자기 여동생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거구요

 

그러므로 우리가 모계사회라고 했던 그 시절도 진정한 모계는 아니었던 거죠.

남자가 사회의 주류인건 변함없었거든요.

아무래도 남자가 여자보다 힘도 세구요, 그 시절엔 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던 거잖아요.

엄마가 아이의 보호자였던 시대는 없었던 것 같네요

누구 혹시 아시는 분 댓글 좀..

 

모계사회로 돌아간다는 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IP : 110.15.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 3:17 PM (59.5.xxx.225)

    뭐 그런 고리짝 근거까지 끌고 올 필요 있나요?
    그냥 점점 사회적으로나 가정이나 여자 중심으로 간다는 말이잖아요
    제가 최근에 읽은 책들에서도 여러 학자들이
    앞으로는 모계 중심으로 갈거라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 2. 별사탕
    '11.11.1 3:20 PM (110.15.xxx.248)

    네 모계 중심으로 가는 건 맞구요
    그냥 모계사회란 말이 많이 나와서 한번 올려봤어요

    전 처음 그런 내용을 접하고선 생각도 못하던 일이라 깜짝 놀랐었거든요

  • 3. ...
    '11.11.1 3:29 PM (220.118.xxx.142)

    시댁은 현실수용은 느리고 의무와 권리만을 먼저 부르짖기 일수..
    친정은 현실적인 육아,이런저런 작은 도움이라도 주려하는 집들이 늘다보니
    당연 친정쪽으로 기울지요. 모계로 갈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출가외인이니 딸은 1억에 얼른 치워버린다느니
    그것도 50도 안된 여자가 그러고 있는거 보면 한심해요.
    시대 역행하다 나중에 화들짝 놀랄겁니다. 며늘이 딸이 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할텐데 며늘에게 딸노릇하라고 얼마나 졸라댈지...

  • 4. ㅇㅇ
    '11.11.1 3:31 PM (211.237.xxx.51)

    외할머니 외삼촌 외가 해서 바깥외짜를 써서 친가 친삼촌 친할머니등과 구별했죠..
    친쪽이 진짜고 외쪽은 가짜다 뭐 이런 식으로..
    요즘은 외짜가 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여자쪽 파워가 쎄졌다는 거겠죠.. 엄마가 아빠보다 가정내 모든일의 권한이 있어진것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38 택배도 배송우선순위가 있나 봅니다 1 .. 2011/11/23 1,585
39737 시위에 참가는 못해도ㅠㅠ 10 소심한 사람.. 2011/11/23 1,456
39736 시청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있네요 2011/11/23 937
39735 지원 받아서 유치원 가면 교사가 알게 되나요 4 준맘 2011/11/23 1,558
39734 썰렁한 유머 감각을 가진 상사랑 일해 보신적 있으세요? 1 답답... 2011/11/23 874
39733 부산,대구,대전,창원,울산 사진들 4 참맛 2011/11/23 2,368
39732 kt 그러면 안돼. 3 ... 2011/11/23 1,198
39731 나꼼수 나왔네요 4 ^^ 2011/11/23 2,202
39730 고기먹는날이라 국경일이라니 1 그냥 무식한.. 2011/11/23 712
39729 지금화폐전쟁읽는데요 1 뒷북 2011/11/23 799
39728 조혜련 공식사과 했다네요 45 그래야지 2011/11/23 10,324
39727 아프리카 로그인 하고 보는 사람만 7천명이 넘네요 9 .. 2011/11/23 1,805
39726 82분들...어디 계신가요 ?시청광장이예요 3 .. 2011/11/23 1,415
39725 공지영 “손학규 같은 야당 처음…한나라당서 파견되신 분?” 3 상식과원칙 2011/11/23 1,785
39724 서울광장이 꽉 찼다네요? 9 참맛 2011/11/23 2,905
39723 기사 제보... 신변보호 해줄까요? 3 ,, 2011/11/23 1,536
39722 정신과가 보험수가가 2배로 올라서 5 개포동 2011/11/23 1,904
39721 남자들은 FTA 반대시위에 관심 없나요? 7 ddd 2011/11/23 1,356
39720 닭계장 1 점순이 2011/11/23 853
39719 지금 대한문갑니다 7 갑니다 2011/11/23 1,004
39718 정신과의사 봉급이 한달에 4천만원이군요ㅎㄷㄷ 25 개포동 2011/11/23 17,757
39717 서울광장 사진 몇 장 2 참맛 2011/11/23 2,593
39716 아휴 전기요 된다!! 2011/11/23 547
39715 남자친구를 갖고 싶은 6살 남아 고민이에요 6 이와중에죄송.. 2011/11/23 1,164
39714 저희 지역 찬성표 던진 파란당 국개?의원 홈피에 3 비겁한 2011/11/23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