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경훈조아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11-10-30 21:05:20

딸아이가 시험 끝나고 영화 보여달라고 해서 집에 있던 '로마의 휴일'을 봤어요.

정말 몇 번을 봐 왔던 영화인데..

 

맨 끝의 기자 회견장에서의 그녀의 연기를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그 눈으로 모든걸 얘기하는.. 그렇게 눈에 모든 감정을 다 품은 연기

 

전에 연애시대 보며 손예진이 감우성의 결혼식장에서 보이는 눈으로 하는 연기에 반해서

그녀의 안티였다가 팬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오드리 헵번의 그 연기 못 잊을거 같아요.. 진정한 연기자이자 요정이고 천사인거 같아요..

나이든 그녀의 모습도 떠오르고 봉사하던 모습도 떠오르고.. 정말 아름다운 이 였던거 같아요^^

IP : 14.33.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30 9:08 PM (114.207.xxx.186)

    따님과 그영화를 같이 보며 감동을 느끼셨다는게 더 아름다운데요 ^^

  • 경훈조아
    '11.10.30 9:19 PM (14.33.xxx.227)

    그 '따님'이 초4라서 '리오'를 원했는데 못보게 되어서 건전한 영화를 택하느라 그렇게 됐어요.
    울 딸의 소감은 그냥 생긴게 누가봐도 '공주'래요. 너무 이쁘다고
    아직은 지 엄마가 왜 우는지도 이해 못하고..
    공주랑 저 남자랑 나중에 결혼할거라고 예상하며 보다가 끝에 헤어지니까 좀 어이없어 하던데.

    요즘의 젊은 다른 배우들과의 연기의 깊이에 대해서도 다시 느끼게 되더라고요.
    정말 깊이감이 다른 그런 배우들이었어요(그레고리 펙도 너무 잘하고)

    내일 낮엔 폭풍의 언덕을 보려고요(이건 딸이 보기엔 너무 난해할거 같아 혼자서요^^)

  • '11.10.30 9:23 PM (114.207.xxx.186)

    전...고 3쯤되는 딸이 이제 여자가 되어가며...엄마와함께 영화를 보는 그걸 왜 상상했을까요 ㅋ

  • 2. ......
    '11.10.30 9:11 PM (124.54.xxx.226) - 삭제된댓글

    로마의휴일 오드리헵번 정말 아름답죠.
    티파니에서 아침을 에서도 사브리나에서도... 전 세상의 모든 여배우 중
    단연 최고로 아름다운 여배우가 그녀인 것 같아요.
    근데..오늘 ebs에서 라붐2를 하던데 예전의 소피마루소는 왜 그렇게 이쁜지..ㅎㅎ
    며칠 전에 누군가의 트윗에서 봤던..
    세상엔 남자, 여자, 소피마루소 이렇게 있다는
    얘기가 실감나더라구요.

  • 0000
    '11.10.30 9:54 PM (188.104.xxx.120)

    라붐2만 30번넘게 본 사람인데요. 35번정도?

    사실 그 때 소피마르소가 우리나라 나이로 15살이거든요. 제가 나이를 먹어보니 라붐이나 소피마르소 20초중반때 한창 이뻤을 때 영화들 (팡팡, 샤샤를 위하여 같은) 보면서 아...여자에게 원숙미라는 것이 있다지만 나이를 이길 수 있는 아름다움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좀 슬펐어요.

  • 3. 경훈조아
    '11.10.30 9:21 PM (14.33.xxx.227)

    맞아요..정말 아름다운 배우 같아요.

    전 소피 마르소보다도 이자벨 아자니가 더 이쁘더라고요^^
    너무나 하얀 피부에 맑은 눈..

  • 4. 아줌마
    '11.10.31 6:51 AM (116.37.xxx.10)

    정말 가슴에 남는 엔딩이죠...

    ..뚜벅 뚜벅 걸어나오는 그레고리 펙의 발걸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06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동대문역갈 때요.. 5 ... 2012/01/07 771
55805 향좋고 오래가는 바디로션 뭐있을까요? 9 .. 2012/01/07 4,048
55804 술버릇과 바람피는기질은 부모에게 물려받는것일까요? 5 궁금 2012/01/07 1,939
55803 오늘 김문수가 택시를 몬다는데 아 우껴요! 6 ㅋㅋㅋ 2012/01/07 1,958
55802 아들놈 이야기입니다.많은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 11 고민해결 2012/01/07 2,513
55801 민주통합당 선거 신청했습니다 4 1월 14일.. 2012/01/07 566
55800 고려대 근처 치과 추천요.. 1 로사 2012/01/07 1,117
55799 이근안은 목사로 있는게 나을까요 목사직을 내려놓는게 나을까요? .. 13 호박덩쿨 2012/01/07 1,239
55798 영어 급질문입니다 3 영어 2012/01/07 743
55797 세탁기 수리비용이 10만원 넘을때.. 새걸로 교체하는것이나을런지.. 7 수리비용 2012/01/07 5,954
55796 분당에 이비인후과 소개해주세요. 1 아프다 2012/01/07 851
55795 접지른발목 9 ^^ 2012/01/07 1,470
55794 김태극 넘 귀여운거 같아요 어제 미공개영상 있어요 6 ㅋㅋ 2012/01/07 2,851
55793 시판용 파스타소스(토마토소스) 중 제일 맛있는거 추천! 해주세용.. 7 레몬머랭파이.. 2012/01/07 18,260
55792 BBC 셜록 2 보는 분 계세요? 7 정후맘 2012/01/07 1,644
55791 남편이 먹을 오메가3, 추천해주세요 (중금속 없는 거) 3 오메가3 2012/01/07 2,221
55790 급질문)코엑스 비자비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비즈바즈에서 바꼈다는.. 2 궁금 2012/01/07 901
55789 담요로 되어있는 전기장판에 아이가 오줌을 쌌네요 ㅠㅠ 7 세탁문제 2012/01/07 5,763
55788 부산을 가는데요..유아용 객실 어떤가요? 부탁 2012/01/07 624
55787 자기 스타일이 있는사람 너무 부러워요 15 ... 2012/01/07 9,646
55786 10살 남아가 여아에게 욕문자 보낸 화홍초 학교폭력 아고라 서명.. 4 상식과원칙 2012/01/07 2,213
55785 성대애랑 외대또는 이대애랑 같이살건데 어느동네가 적절할까요?(원.. 6 원룸 2012/01/07 1,563
55784 둘째가 딸이래요 36 쾌걸쑤야 2012/01/07 5,702
55783 아이폰 사파리에서 82 가 모바일 모드로!!! 6 우아!! 2012/01/07 1,028
55782 대전에 유아 사경 치료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2 대전맘 2012/01/07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