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0일 좀 넘은 아가고요.. 잠투정이 유독심해요.
첨엔 안고서만 재웠고, 팔이아파서 내려놓을라 치면 울고불고 대성통곡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개발(?)한 방법인데.. 이방법이 맞는지 확신이안서네요
베위(베이비위스퍼)식 수면교육은 하루해보다가 애잡을거 같아서 포기했고요.
늘 안아서만 재우니 애가 깊게 못자고 금방 깨는거 같아. 아예 등을 땅에 붙이고 자게끔 유도했어요.
하품하고 졸릴때쯤 안아서 얼르다가.. 비몽사몽 눈을 감을때쯤 얼른 내려놓고 공갈을 물리거든요.
그럼 공갈 물면서 잠이 들긴하는데.... 문제는 깊게 들기까지 무지 오래걸린다는거에요
공갈 물면서 눈을 감고 있긴한데 팔다리 휘적휘적.. 공갈을 놓치면 울고요 ㅠㅠ
그래서 옆에 누워서 손을 꼭 잡아주고, 한손으로는 토닥토닥..
그리고 공갈 놓치면 얼른 다시 입에 넣어주고요.
이렇게 30분 이상을 해줘야 아가가 잠들더라고요.
어쩔땐 1시간이상도 걸린다눈 -.-
그래도 안아재우거나 안아재우다 내려놓는것 보다는 더 푹자고 오래자는것 같긴한데..
이방법이 잘하는방법인지 잘 모르겠어요.
첫째. 계속 30분이상 재워야 잠이 들까봐 걱정이고
둘재, 공갈을 항상 물려야 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지도 잠좀 자보겠다고 공갈을 열심히 빠는데 약간 죄책감도 느껴요.
그냥 안아재우는게 좋을까요
아님 계속 이 방법을 고수해볼까요?
방법에 문제가 있어보이면 지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