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4-5개월 정도면 몸 구부리기 힘이 든가요?

..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11-10-28 23:03:47

저는 아직 임신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같이 일하는 바로 옆 직장동료의 이야기입니다.

임신 4-5개월째인데..일 하던 중에, 갑자기 클립이 떨어졌다는겁니다.

근데 그게 책상 밑으로 들어갔어요.

거리상으로 저보다 그 임산부동료의 거리가 가까웠지요.

그런데 웬지...본인이 임신했으니

저한테 와서 클립을 주워달라는 분위기?? 지금 생각하면 클립 하나 그냥 두겠는데

그 땐 본능적으로 일어나서. 구부리고 엎드려서...클립을 주웠네요 ㅠ

임신은 축하할 일이지만...그 외에도 머 떨어질때마다 절 보고 난감한 표정을 짓네요.

클립 사건 이후로는 제가 안도와주니다 ㅠ

 

생각해보니..그 여직원은 평소에도..출입문 여는것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ㅠ

먼저 열어주면..뒤에 쌩하니 들어오는 스타일 ㅠ

어디 점심에 식당을 가도. 같은 여직원끼리인데도...의자 먼저 빼주길 원하는...(임신전부터 그랬지요. 늘상)

엘리베이터 탈때도 등등..ㅠ 여직원들이 여러명이니까 머 번갈아가면서 하게 되긴합니다만..

아놔...글 쓰면서도 이해가 안되네요. 살짝 열받고.

 

제가 궁금한건..임신 4-5개월쯤이면..몸 구부리기 힘든건지..

저 여직원이 공주병?이 있어서인지요?...

아님 설마 제가 시녀병이 있는건가요?..그 여직원 미워서 좀 까칠하게 대했네요.

 

 

 

IP : 114.204.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8 11:06 PM (211.246.xxx.26)

    머리도 다감긴 하던데요 ...

  • 2. 지금
    '11.10.28 11:12 PM (175.117.xxx.132)

    8개월인데요. 요즘에 좀 힘들어요.
    근데 저는 저만의 요령이 있어서 그렇구요.

    4-5개월은 아니어도 6개월부터는 물건을 주으려면 몸을 구부리지 않고 무릎을 굽혀 앉았다가 일어나야했어요. 그런데 앞으로 앉았다 일어나면 힘들기때문에 저는 무릎을 옆으로 해서 일어났어요. 근데 이게.. 원래 하돈 운동이 아니면.. 불가하네요.

    지금은 앉았다 일어나면 몸이 무거워서 (6키로증가)
    몸을 굽히는게 차라리 편한데
    완전 ㄱ자가 되게 몸을 굽혀야해요. 몸이 좀 유연해서 되는 자세랍니다. ^^;;

    제일 힘든게 수영복입는거에요. 다른 옷은 할발로 서서 다리를 들어 올려서 입는데
    수영복은 양다리를 한꺼번에 껴서 입어야 해서요.
    근데 보통은 한다리로 서서 오랫동안 뭐하는거 힘들꺼에요.

    그래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바닥에 수류탄 떨어진거 주워 던져야 한다고 하면 임산부라고 못하겠습니까?
    자기돈 만원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기 직전이라도 할껍니다.

    임산부들 임신중에 자꾸 배려 받으려고 기대하고 그러다가
    그버릇 그대로 애낳고도 시도때도없이 배려해달라고 그러는것 같아요. 냅두세요.

  • 3. 바닥에
    '11.10.28 11:12 PM (115.41.xxx.215)

    돈 떨어지면 줍나 안줍나 보세요. 막달에도 힘들지만 다 할수있어요.

  • 4. ,,
    '11.10.28 11:27 PM (125.152.xxx.27)

    그냥 우습네....막달에 허리 숙이고....에어컨 실외기 닦았는데....ㅋㅋㅋ

  • 5. 헹??
    '11.10.29 12:04 AM (14.52.xxx.59)

    초산부라면 5개월은 본인이나 옷벗고 알지,,남들은 임신한것도 몰라요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배려도 자기 남편한테나 해달라고하지,,요즘은 정말 남 안 낳는 애 낳는것도 아니고 왜들 저리 유세인지..
    솔직히 막달에 배 남산만한 사람이면 왠만하면 알아서 해주게 되는데 저건 참 얄밉네요

  • 6. 반야맘
    '11.10.29 12:22 AM (58.234.xxx.104)

    글게요 떨어질때마다 주어달라고 하는건 좀 그런거 같네요 배가 살짝 나오긴 하지만 힘든정도 아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입덧한 초기 4개월까지인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아요 ㅋㅋ

  • 7. 푸하하
    '11.10.29 4:40 AM (183.99.xxx.70)

    저 쌍둥이 7개월인데, 임신부 남방 샀는데도 배가 쫑길 지경인데
    바닥에 떨어진 걸 못 줍는다는 건 상상도 못했네요 ㅎㅎ
    집에선 남편한테 주워달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밖에서 남한테 그런다는 건 진짜 진상일 듯-_-

  • 8. 아망드
    '11.10.29 7:08 AM (211.178.xxx.229)

    저 출산전날까지 출근했어요. 배는 초산인데도 많이 나온편이였고요
    마지막 출근날까지 떨어진거 누구 도움으로 주은적없네요
    앞으로 구부리기 힘들면 옆으로 구부려서 주우면 되요
    걍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일만 열심히 하세요

  • 9. +
    '11.10.29 9:01 AM (211.179.xxx.199)

    제가 딱 4-5개월인데, 구부리고 잘 주워요^^;
    배가 좀 나오기 시작하고 (붙는 옷 입으면 테가 날 정도, 살집이 있는 사람이면 좀 많-이 나온 똥배정도?) 기존보다 몸 숙임에 불편함이 있긴 한데
    회사에서 다른직원 민폐끼칠 정도는 전-혀! 아니죠;
    전 현재 전업인데, 아침마다 구부려서 슈트리빼주며 남편 신발 챙겨주는데-0-;

  • 10. ..
    '11.10.29 12:56 PM (1.225.xxx.60)

    임신부 욕먹이는 임신부.

  • 11. 아이고
    '11.10.30 11:24 AM (110.34.xxx.179)

    민폐끼치는 임신부네요
    9개월임신부지만 여태껏 남에게 도움받을만큼 힘든적은 없었어요
    클립하나 못주울정도면 회사나오지말고 집에서만 있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62 급질)) 노트북이 갑자기 윙윙~큰소리를 내는거 넘 무서워요 4 무서워 2012/01/11 1,069
57161 8살 예비초등생이 읽으면 좋을만한 전집(출판사와 함께)추천해주세.. 3 피리피리 2012/01/11 850
57160 아이 입천장에 이가 나오는게 보여요ㅜㅜ 19 ㅜㅜ 2012/01/11 8,143
57159 집에 있는 물컵, 머그잔 등을 다꾸고 싶은데요. 추천해주세요... 4 구질해 2012/01/11 1,779
57158 마운틴이라는 옷 브랜드가 있나요?저희 신랑이 거기 패딩이 입고싶.. 7 마운틴? 2012/01/11 1,451
57157 학원비 계산 어찌해야 맞나요? 6 복잡 2012/01/11 987
57156 통합민주당 돈봉투 기사입니다.. 지형 2012/01/11 1,145
57155 저금 한푼도 못하고 사시는분 계신가요..? 7 .. 2012/01/11 3,091
57154 제목 미쳤어! 미쳤어! 교회들 세습준비 너도 나도? 7 호박덩쿨 2012/01/11 977
57153 영유 안보내고 초등학교1학년부터 열심히 영어학원 다니는건 어떤가.. 11 영어유치원 2012/01/11 3,982
57152 저는 왜 절대 소식을 못할까요. 소식하는 분들 팁 부탁드려요. 11 blue 2012/01/11 5,838
57151 나꼼수 봉주 2회 업로드 때문에 오늘 연예인들 주룩주룩 열애설?.. 4 유봉쓰 2012/01/11 1,776
57150 술 마시고 싶다는 기분은 어떤 건가요? 6 ... 2012/01/11 748
57149 檢, '돈봉투 의혹' 박희태 前비서 조사…자택 압수수색 2 세우실 2012/01/11 368
57148 고등학생 아들아이 로션 추천해주세요 1 겨울 2012/01/11 599
57147 저기..베이킹 파파님...어느 베이커리에서 일하시는지요? 4 궁금 2012/01/11 2,415
57146 평소에 칵테일 마시는 걸 좋아해요 jjing 2012/01/11 404
57145 화사한 장미향 나는 바디크림 추천해주세요. 6 ... 2012/01/11 1,993
57144 이필모가 안재욱네 집 재산 탈취하는거 동참한건가요? 6 이필모, 빛.. 2012/01/11 3,127
57143 언니가 배아파요 3 언니 2012/01/11 1,413
57142 부산에서 사는거 어떨까요? 16 고민 2012/01/11 3,351
57141 무기력하고 잠만 쏟아지고.. 하루종일 인터넷만 붙잡고 있어요 1 난국 2012/01/11 1,227
57140 아침에 홈쇼핑에서 사과한상자배한상자묶어서 팔길래 샀는데 설선물가.. 1 사과랑배 2012/01/11 1,032
57139 소득공제 나는나 2012/01/11 373
57138 초등 졸업식 참여에 대해 4 ... 2012/01/11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