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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의도 국회의사당...

잠시 익명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1-10-28 18:12:21

오늘 여의도에 갔다 왔습니다

 

농민들과 노동조합 깃발이 많이 보였어요

직격탄을 맞는 농민들이 단체로 올라오셨나봐요

물대포를 쏴서 밀어내더군요

순복음교회 쪽에 있다가 정문 쪽으로 옮겨온거 보고 아들내미 밥 주고 가려고 집에 잠시 들렀습니다

저녁밥 하면서 혹시 몰라 내일 아침도 준비해놓고 가려구요

 

그런데 시위중인 분들 저녁밥이 걱정되네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 먹을 만한데도 별로 없고,

밤을 샐 것 같은데 추위를 피할 만한 곳도 없거든요

 

소속 된 곳이 없어 혼자 뻘쭘하긴 하지만

내 머릿수 하나 더 추가해서 민심을 보여주고

내 아들에게 지금의 거지같은 현실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가서 자리 하나 차지하려구요..

 

빵이라도 사서 가야겠어요...

 

 

 

 

IP : 110.15.xxx.2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0.28 6:13 PM (125.252.xxx.5)

    원글님!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조심해서 잘다녀오세요.

  • 2. 응원합니다
    '11.10.28 6:14 PM (119.70.xxx.201)

    저도 08년 촛불집회때 생각나네요 ㅠㅠ
    돌쟁이 아이 데리고도 많이 다녔는데 ㅠㅠ
    이젠 경기도로 이상와서 참여는 못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여기저기 글남기고 전화항의하고 그러고 있네요
    힘내세요

  • 3. 마니또
    '11.10.28 6:16 PM (122.37.xxx.51)

    지방에서 응원보냅니다
    장하세요

  • 4. ㅠㅠ
    '11.10.28 6:26 PM (222.101.xxx.249)

    너무 가슴이 갑갑합니다.
    80년대 농민가를 지금 또 불러야 하다니.
    내년엔 정말 우리 확실히 투표 잘 합시다.
    한 명 잘못 들어와 나라를 말아먹습니다.ㅠ

  • 5. 마리아
    '11.10.28 6:45 PM (222.117.xxx.66)

    몸은 같이 못해도...
    마음은 함께 합니다.
    옷 든든하게 입고 나가세요.
    아자자!!!!!

  • 6. 아프리카 방송 보다가
    '11.10.28 7:19 PM (58.232.xxx.193)

    눈물납니다.

  • 7. 고맙습니다.
    '11.10.28 7:43 PM (180.66.xxx.55)

    마음만 보태 죄송하고요. 잘 다녀오세요.

  • 8. 나거티브
    '11.10.28 7:44 PM (118.46.xxx.91)

    고맙습니다.

  • 9. 훌륭하십니다!
    '11.10.28 9:04 PM (75.195.xxx.10)

    콧등이 시큰,,,,
    감사하고,고맙고,,,,
    멀리서도 힘을 보탭니다.

  • 10. candle
    '11.10.28 9:42 PM (124.185.xxx.111)

    마음만 보태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 11. 저도
    '11.10.28 9:54 PM (122.47.xxx.13) - 삭제된댓글

    촛불집회때가 생각납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없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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