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나라당이 산산이 공중분해되는 그 날까지...

쫄지않아믿지않아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1-10-27 13:35:10
...저는 그들을 절대 믿지도, 뽑지도 않겠습니다.

어제 엄청난 파워를 보여줬던 30대입니다.

늘 해오던 생각이지만 오늘 더 울컥 사무칩니다.

김어준씨 검은 넥타이를 보면서, 유시민님 노란 넥타이를 보면서, 신해철씨 머리의 쥐 잡아먹는 뱀 문신을 보면서...

저야 그들처럼까지는 못하지만
그분을 인격살해하고 죽음으로 몰아간 그 놈들을 내 평생 절대 믿지도 뽑지도 않으리라고요.

무슨 사탕발림으로 현혹해도, 설령 내가 사는 집값을 100배로 튀겨준다고 꼬드겨도

그놈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나머지 5000만명이 죽어도 눈도 깜빡 안할 종자들임을 알고 있으니까요.

좀 몰라서, 어리석어서 실수하는 사람은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도의 이기주의로 양심을 잃어버린 자들은 그 자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범죄도 정당화되는 싸이코패쓰입니다.

한미 FTA가 한 십년 고생하고 나면 좋은 세상 오게 만드는 계약도 아니고

대대손손 골수까지 빨리고 속국 만드는 내용이 있다는 걸 절대 모를 리 없는 저들이
하려는 짓을 보면 도무지 평범한 상식으로는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정당을 절대선과 절대악으로 나누는 거 유치한 짓이라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저 당에 발 담근 인간들은 절대악임에 틀림 없다고 저는 결론 내립니다.

향긋하고 노오란 귤만 봐도 그 분이 떠오르는 아침이었습니다.

평범한 일개 시민인 제가 이럴진대 그 분 곁을 지켰던 분들에게는 얼마나 큰 아픔이었을지....


전직 대통령을 저리 찢어버린 이들이, 일개 국민 쯤이야 필요에 의해 얼마든 희생시킬 수 있겠지요.
결코 잊지 않습니다. 제가 꼬부랑 노인이 되어도요.


IP : 125.187.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1:37 PM (121.162.xxx.91)

    저도 같이요~~~
    죽는날까지 절대 잊지 않을꺼예요... 그놈들이 한짓 우리 아이들에게 똑똑히 가르쳐줄꺼예요.

  • 2. 분노하는 서민들
    '11.10.27 1:49 PM (112.184.xxx.242)

    한미 FTA가 한 십년 고생하고 나면 좋은 세상 오게 만드는 계약도 아니고
    대대손손 골수까지 빨리고 속국 만드는 내용이 있다는 걸 절대 모를 리 없는 저들이
    하려는 짓을 보면 도무지 평범한 상식으로는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이 상황을 뻔히 알면서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한나라당 놈들의 작태에 분노가 치밉니다.

    예전 이완용이 일본에다 나라 팔아먹던 시절에는 민초들이 몰라서 당한거지요.
    팔아먹던 놈들은 다 알면서 팔아처먹은거구요.. 그렇기에 친일파 척결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았답니다.

    1~20년 안에 해결될 문제고 그걸로 계약이 끝이라면 팔아먹는거 알면서도 참을수라도 있겠는데
    이건 우리 후손 대대로 꼼짝할 수 없게 만들어놓은 노예계약을 들이밀면서
    애국하는 길이라며 국민을 속여대니 정말 너무 분하고 괴롭고 억울하고 미칠 지경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결사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아~! 진짜 한나라당 이 매국노 새끼들아!!!!!!! 이나라가 니들 한나라당 집단들만의 나라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09 맛있는 수제쵸코렛 파는곳 아시나요? 4 쬬꼬렛뜨 2011/10/27 1,731
30808 초등 3학년 영어 도와주세요 5 엄마라는게 .. 2011/10/27 1,969
30807 촛불집회.... 5 FTA 반대.. 2011/10/27 1,893
30806 추수하는 논에서 새참을 먹고 싶은 날씨네요 1 추억 2011/10/27 1,166
30805 시린치아는 떼우는 방법밖에 없나요? 4 치료 2011/10/27 1,952
30804 ♥ 김어준 사랑해 ♥ 32 닥치고행복 2011/10/27 3,602
30803 부산여행 동선 봐주세요. 4 부산 2011/10/27 2,333
30802 인제대면.... 들어보셨나요?^^ 1 긍정적으로!.. 2011/10/27 1,853
30801 요즘 초등학생 수학과외 많이 하나요 5 과외 2011/10/27 2,476
30800 무릎 아래길이 짙은 청회색의 플레어 스커트에 아가일 무늬 라운드.. 1 ..... 2011/10/27 1,532
30799 어제 고민하던 문자.. 소개남 정치성향 파악완료^^ 3 으히힛 2011/10/27 2,497
30798 전여옥이 어제 선거보고 뭐라한 줄 아셔요...? 18 오직 2011/10/27 3,934
30797 한나라당이 산산이 공중분해되는 그 날까지... 2 쫄지않아믿지.. 2011/10/27 1,329
30796 나경원 참패…'네거티브 선거'의 한계 2 세우실 2011/10/27 2,044
30795 서울시민 여러분 축하합니다. 1 축하합니다... 2011/10/27 1,278
30794 양방언의 楽光, 아침에 듣기 좋은데요. 차분하면서 밝은.... 3 좋은 음악 2011/10/27 1,486
30793 어제 울딸이 울먹인 이유.... ,. 2011/10/27 1,801
30792 박시장 당선소감 중에.... 9 저녁숲 2011/10/27 2,369
30791 추워도 교복말고는 안된다??? 20 중2맘 2011/10/27 2,866
30790 돌아가신 아버지 땅을 계속해서 아버지 이름으로 두어도 되나요? 13 2011/10/27 3,294
30789 루디아님 배추 주문했는데 옆집을 소개해준다하시네요^^ ** 2011/10/27 1,573
30788 박근혜, 안철수 이전에 나경원에게 '당했다' ^^별 2011/10/27 2,185
30787 중고책 팔때 어디다 주로 파세요? 10 ... 2011/10/27 2,566
30786 가카는 정말 행복하셨겠습니다. 5 나거티브 2011/10/27 2,296
30785 나영이 사건 서명좀 부탁드립니다. 4 고고씽 2011/10/27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