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고맙습니다~

독일아줌마^^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1-10-27 00:59:50

투표권없는 독일아줌마입니다만 참으로 기쁩니다.

한국 소식을 접하는 곳은 이곳 82가 전부 이지요.

그동안의 몇번의 박빙에 같이 기대하고

함께 희망하고 눈물흘리고..했습니다만

이번에 또 질 수 없어서

어제부터 금식했어요.

내 친구이고 가장 사랑하는 하느님께

온 몸을 다해서 빌고 싶었어요.

그릇된 정치가 우리삶을

우리 사회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고

우리의 희망인 교육마저 무너뜨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거든요.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물론 그들도 치열한 경쟁과 자기와의 싸움을

매일 벌이면서 삽니다만 우리처럼 그렇게 치졸한 인격모독의 교육은

받지 않으면서 사는 모습을 보고

아니 오히려 평화롭게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건설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저의 지난 세월이 얼마나 억울했는지 모릅니다.

당선확실하다는 뉴스 접하고 이제 좀 맘이 놓입니다.

아직 갈 길 멀다는 거 알지만

우리의 작은 힘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걸어 봅니다.

우리도 한 번 정말 잘 사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

만들어서 함께 살아보자구요.

여러분 고마워요.

제 딸에게 설명했더니

한국 정치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엄마의 희망이 이뤄지길 자기도 바란다고

화이팅~!해 주네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 이제 밥 먹을께요^^

IP : 87.152.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7 1:04 AM (211.117.xxx.86)

    먼곳에서도
    마음은 하나였겠지요
    감사합니다 ^^

  • 2. 모두
    '11.10.27 1:10 AM (86.96.xxx.4)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 3. 참신한~
    '11.10.27 1:14 AM (121.170.xxx.90)

    큰언니야 하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행 하셨던 분이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식사 맛나게 하시고 늘 편안하시길

  • 4. 아유~뭘요..
    '11.10.27 1:40 AM (218.50.xxx.182)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걸요...라면서 손 탁탁~~ㅋㅋ
    그냥 뻐기고 싶어서 건방 떨어봤어요~ 봐주세요 네~?
    멀리 계셔도 모아주신 마음이 큰 힘이 된거라고 믿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43 민주당 의원들 전체 튓 주소 2 참맛 2011/10/31 2,305
32342 이런 분이 많아야 되는데.. 2 양심 2011/10/31 2,179
32341 원내대표 합의했지만···민주·민노 함께 '반발' 8 세우실 2011/10/31 2,725
32340 김치가 물렀어요..엉엉 도와주세요 7 배추김치 2011/10/31 3,507
32339 래원이때문에 보다가 작가가 누군지 5분만에 알았네요. 13 천일의약속 2011/10/31 3,832
32338 뷔페음식 담아오는 경우 있나요? 20 뷔페 2011/10/31 10,127
32337 대학생 아들과 소규모 돈벌이 해볼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아르바이트 2011/10/31 2,421
32336 어린이 여행자보험문의 샬롯 2011/10/31 2,403
32335 급여통장의 기준이 뭐에요? 7 통장 2011/10/31 4,008
32334 양심불량;;; 빕스 식사권관련. 8 너무해 2011/10/31 4,482
32333 윤도현 트윗에서.... 저녁숲 2011/10/31 3,627
32332 유통기한 지난 맥주 2 맥주 2011/10/31 2,309
32331 플립처럼 기분좋은 영화 또 있을까요? 1 영화 2011/10/31 2,579
32330 FTA반대 3 카라 2011/10/31 2,652
32329 남편 무시안하고 존중할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4 마늘 2011/10/31 3,532
32328 (단독)정부, 퇴직자·청년백수 묶어 해외 석탄 캐러 보낸다- 기.. 21 이쁜고냥이 2011/10/31 3,636
32327 호흠기 치료기 구입해야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3 반쪽이 2011/10/31 2,193
32326 비서관(?)이 성질 내며 전화를 끊어 버리네요. 16 민주당 당대.. 2011/10/31 4,390
32325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넘 쪽팔려.. 속상해 2011/10/31 2,229
32324 가계부 쓰실 때 품목별 단가 하나 하나 쓰세요? 5 다들 2011/10/31 2,786
32323 에프티에이 체결좀 해봅시다 학수고대 2011/10/31 2,165
32322 코피 자주 나는 아이 뭘 해줘야 할까요 7 엄마 2011/10/31 4,842
32321 한명숙 총리께 축하 인사하실 분들~ 6 참맛 2011/10/31 2,803
32320 딴지 안 열린다고 하신분들은? 1 딴지팬 2011/10/31 2,438
32319 김진표 홀로 싸인?→野, FTA 합의문 반대기류 강해 17 참맛 2011/10/31 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