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번 투표로 한가지 확실한건...

... 조회수 : 5,463
작성일 : 2011-10-27 00:51:04

적어도 이번에 투표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아마

죽을때까지 투표를 할거에요

 

부끄럽지만

전 38살인데요

투표한지 몇년 안됐어요..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그냥

내가 

그동안

밍기적거리며 버렸던

그 한표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번에 절감했어요

 

이제 내가 할머니가 될때까지

전 투표할거에요

 

투표??

그거 뭐

해봤자

어차피 더러운 정치판

안하면 어떠랴..

맨날 쌈질만하고

이리갔다 저리 갔다 철새 새끼들...

아 손담그기도 싫어...

했던

 

부끄러운 이가

 

무심히 버렸던 그 한표가

나와 상관없을것 같던 그 한 표가

 

나의 전기세를 바꾸고

내 자식의 급식비를 바꾸고

내가 사는 동네의 쓰잘데기 없는 자전거 도로를 바꾸고

내 아이들 방과후에 공부방을 바꾸고

뜬금없이 지어대던 분수대를 바꾸고

멀쩡한 강을 허물고 뒤집던 사대강을 바꾸고

정권의 입안의 혀 같던 언론을 바꾸고

선거공약이란 선거때 남발하던 공수표라는걸 바꾸는

 

정치라는것의

가장 근본은

국민

바로 나의 한표라는걸

뼈속 깊이 새겨 잊지 않을거에요

 

 

나의 아이들에게도 가르칠거에요

어떻게든 너의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그 한표가 모든걸 바꿀수도 있다고...

 

 

시민이 승리하는 것...

어찌 보면 당연건데

 

그동안 너무 쉽게 외면한거 같아요..

적어도

이번 선거를 치르고난분들은 아마 확실히 각인하실거 같아요

 

앞으로

 

또 어떤 시궁창에

중상모략이

정치판에 난립해도

우리 약속해요

기권을 하더라도 투표는 하기로 해요

정말 저놈의 정치꾼들 더럽고 꼴뵈기 싫어

하더라도

투표는

꼭해요

 

이상

겉절이를 절이면서

곰탕을 끓이면서

복분자주를 마시면서

눈물을 훔치던

 

깔대기 노원구의

전업주부 였습니다 !!!!!!!!!!!!!!

 

 

 

 

 

 

IP : 211.117.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1.10.27 12:52 AM (115.143.xxx.11)

    민주주의는 조금만 게을러도 금방 후퇴합니다. 가열차게 투표~!!! 죽을때까지 투표~!!

  • 2. 부자패밀리
    '11.10.27 12:53 AM (211.213.xxx.94)

    투표는 꼭 해야죠..내 권리는 내가 만들어야 하니깐요.

  • 3. 오호
    '11.10.27 12:55 AM (86.96.xxx.4)

    그럼요,,, 이제 시작입니다.

  • 4. 좋은글 감사~
    '11.10.27 12:55 AM (180.67.xxx.174)

    자격없는 누군가가 당선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투표 꼭 해요~!!

  • 5. //
    '11.10.27 12:56 AM (211.117.xxx.86)

    어찌보면
    피 안흘리고 얻었던 우리 세대의 민주주의..
    피 토하면서 뺏기는걸 지켜봤네요..

    이제 죽을힘으로 지켜야조

  • 6. 저는
    '11.10.27 12:57 AM (203.234.xxx.3)

    투표가 다가올 때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 날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투표를 안 할 수가 있겠어요.ㅜㅜ

  • 7. 공감 백배요
    '11.10.27 1:05 AM (210.124.xxx.64)

    내 자식의 급식비를 바꾸고

    내가 사는 동네의 쓰잘데기 없는 자전거 도로를 바꾸고

    내 아이들 방과후에 공부방을 바꾸고

  • 8. 아무리
    '11.10.27 1:07 AM (211.223.xxx.116)

    민주주의에도 비가역성이 있다고는 해도,
    민주주의는 여름날 잠깐의 방심에도 상하기 쉬운 음식과 같아서
    늘 깨어 있는 의식과 비판이 없다면 우리를 배반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누렸던 '노무현'이라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치의 민주주의를 여지없이 좀먹는
    쥐떼를 몰아내는 커다란 발걸음을 이룬 오늘밤 더욱 마음가짐을 달리해 봅니다.

  • 9. 아..
    '11.10.27 9:42 AM (202.30.xxx.237)

    이제서야 이글을 봤네요. 아침인데 눈물이 주르륵;;

  • 10. 저도요~
    '11.10.27 11:04 AM (211.46.xxx.249)

    저도 티비보면서 마음속으로만 외쳤지, 실천한적 없었어요.
    어제 신랑하고 퇴근후에 갔어요^^ 다음선거부터는 꼭 제소중한 한표의 권리 찾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42 82지엥 여러분 잘 주무셨나요? - 수첩의 비밀 2 참맛 2011/10/27 4,245
33541 인권운동가 출신 교육감과 시민운동가 출신 시장 1 쿡쿡 2011/10/27 3,879
33540 12월 출산이예요. 그전에 꼭 해야하는 일 뭐가 있을까요? 2 곧 실미도... 2011/10/27 4,139
33539 패키지에 남편없이 2돌4돌아들들 갈수있을까요? 11 ?? 2011/10/27 4,174
33538 돋보기와 보청기가 절실히 필요한 홍반장~~~ 1 ^^별 2011/10/27 3,885
33537 떡 받았어요...ㅋㅋ 32 ^^ 2011/10/27 6,265
33536 서울 숙박 도와주세요 ㅠ.ㅠ 3 구미영 2011/10/27 4,611
33535 조중동, 박원순 당선에 '패닉'. 또 색깔공세 1 ^^별 2011/10/27 4,055
33534 82쿡 기분좋은 아침 12 에헤라디야~.. 2011/10/27 4,244
33533 서울시장 선거 너무너무 기뻐요! 3 친일매국조선.. 2011/10/27 3,791
33532 시장님 피곤하시겠어요. 이발관 2011/10/27 3,644
33531 퀼트 팩키지는 없나요? 8 저질 손 2011/10/27 4,227
33530 늦었지만 서울시민여러분 축하드립니다. 2 축하.. 2011/10/27 3,779
33529 이제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해야하실 공약입니다^^ 5 새로운 출발.. 2011/10/27 4,203
33528 밍크후드니팅 조끼 2 고민녀 2011/10/27 4,754
33527 홍준표,"무승부"발언은 또 뭡니까... 13 어절씨구좋다.. 2011/10/27 4,650
33526 시장님!!! 지각이에요!!! 3 가출중년 2011/10/27 4,715
33525 뿌리깊은나무에서 궁금해요 4 궁금 2011/10/27 4,512
33524 부산사시는분들 2 부산 2011/10/27 3,963
33523 어제 밤 뉴스 보다가 제일 좋았던 거 1 분당 아줌마.. 2011/10/27 4,311
33522 카자흐스탄 출장가야하는데 어떤가요? 문의 2011/10/27 4,130
33521 영화 추천 받고 싶어요 6 눈물 2011/10/27 4,316
33520 10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0/27 4,152
33519 방송에 대해서 뭐라고들 하시는데요 한말씀 2011/10/27 3,912
33518 제가 아는 김어준 총수님 31 13년째 총.. 2011/10/27 7,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