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고양이더러 자꾸 강아지라고 합니다..
나갔다 오시면 '우리 강아지 집 잘 보고 있었어'
먹고 있으면 '우리 강아지 맛있어'
자면 '우리 강아지 잘 자'
고양이 정체성 흔드는 엄마...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는 도도함이 매력인데 우리집 고양이는 고양이의 탈을 쓴 강아지입니다...
이름도 강아지로 바꿔야 할 판입니다..
엄마가 고양이더러 자꾸 강아지라고 합니다..
나갔다 오시면 '우리 강아지 집 잘 보고 있었어'
먹고 있으면 '우리 강아지 맛있어'
자면 '우리 강아지 잘 자'
고양이 정체성 흔드는 엄마...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는 도도함이 매력인데 우리집 고양이는 고양이의 탈을 쓴 강아지입니다...
이름도 강아지로 바꿔야 할 판입니다..
하하하. 저희는 고양이가 암컷인데, 남편이 자꾸만 "야옹군~"하고 불러요.
고양이의 성정체성을 흔드는 호칭이네요
아.......이럴때마다 진짜 고양이키우고 싶어 미쳐버릴 거 같아요.ㅎㅎ
키우셔요.^^
근데,단점은 더 미치게 된다는거...
괭이의 마력은 헤어날수없음...
저 고양이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 키우는 건 항상 고민만 하고 있어요.ㅎㅎ
제가 잘 키울 수 있을까 항상 걱정하고 고민하느라.ㅎㅎ
헐~~~
제가 그래요.
울집 괭이들...강아지 똥강아지그래요...
원래 강쥐를 키워서리...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고양이가 저희 집에서 몇 년 간 살았는데, 몸매는 강아지 같았어요. 얼굴도 크고. 그래서 강아지처럼 느끼기도 했어요.^^
ㅋ 저도모르게 그러는데...엉덩이 툭툭치며,"우리 이쁜 강아지~" 하면서요. 우리집 고양이도 싫지 않은 눈치입니다. 엉덩이 두두려주면 좋아라~해요.
우리 엄마도 예전에 아이가 어릴 때
여러 동물 인형들을 모두 강아지라 불렀어요.ㅎㅎ
사실 동물보다 포켓몬 디지몬 등 괴물이 더 많았지만, 어쨌든 곰돌이 고양이 사자 피카츄 등등에게 강아지라고 하니
아이가 할머니 강아지 아니야 아니야 하고...ㅋㅋㅋㅋ
저도 모르게 저희집 괭이 보고 늘 우리 강생이~ 집 잘봤어 하며 궁디를 팡팡 두드려줍니다..ㅡㅡ
강생이(또는 강새~이)는 우리 지방말로 강아지입니다~~ㅋ
할머니들은 귀여운 자식이나 손주들한테 강아지라고들 하시죠 경상도에선 강새이라고 했었어요 돌아가신 할매가 그리워집니다
강아지보다 못한 울 조카는 어쩌지요?
엄마가 강아지더러는 강아지라고 하는데 울 조카더러는 똥강아지라고 하신답니다.
곧 시집가게 생겼는데도..ㅎㅎㅎㅎㅎ
냥이임에도 불구하고 "울 강아지 밥먹었쪄? 배고팠쪄?"... 하고 우쭈쭈한 말투로 하게 되요.ㅎㅎ
은 아차 하는 순간에 집에 한마리가 두마리 되고 두마리가 세마리 된다는 것.. 저 두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한 마리 더 데려오고 싶어 요즘 고민 중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141 | 손석희님 정은임님 같이 찍으신 사진. 3 | qpoqqw.. | 2011/11/07 | 4,379 |
35140 | 송혜교 주연의 영화...오늘....보신분... 5 | 송혜교 | 2011/11/07 | 2,511 |
35139 |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정봉주의 약력 16 | 한미FTA반.. | 2011/11/07 | 5,737 |
35138 | 황당했던 두 남녀의 대화 10 | 당근 | 2011/11/07 | 4,286 |
35137 | 결혼식 하객 알바구하신다는 분 보세요~ 12 | 도움주고파 | 2011/11/07 | 10,179 |
35136 | FTA 괴담이 뭔가요? 12 | FTA 괴담.. | 2011/11/07 | 1,832 |
35135 | 트롬세탁기 쓰시는 분 2 | 트롬 | 2011/11/07 | 3,294 |
35134 | FTA 자유무역협정 자유게시판에 글 올려주세요....ㅠ.ㅠ 7 | 요맘때 | 2011/11/07 | 1,114 |
35133 | 박통때의 긴급조치9호가 발령된 느낌입니다.. 12 | .. | 2011/11/07 | 1,842 |
35132 | 초4딸이 연애편지 받아왔어요... 5 | .. | 2011/11/07 | 2,152 |
35131 | 정말 신 귤을 어찌할까요? ㅠ.ㅠ 15 | 귤미워 | 2011/11/07 | 3,214 |
35130 | 해외에서 결혼. 혼인 신고 나중에 하고 싶은데.. 6 | 000 | 2011/11/07 | 1,694 |
35129 | 나꼼수 재미 2 | 나 | 2011/11/07 | 1,983 |
35128 | 역주행하다 박으면 100% 책임지게 되나요? 7 | 아우디 | 2011/11/07 | 2,230 |
35127 | <오늘도 풀때기 한미FTA편> 1 | 녹차맛~ | 2011/11/07 | 1,316 |
35126 | 신차 포르테와 i30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40대 중반..아지.. 9 | 신차 | 2011/11/07 | 2,104 |
35125 | 이런 경우 복비는 누가 내나요?그리고 월세 계산이요~ 3 | 세입자 | 2011/11/07 | 1,644 |
35124 | 어느 유치원 보내야 할까요? 5 | 유치원 고민.. | 2011/11/07 | 1,389 |
35123 | 욕실세제 따로 사야하나요? 8 | 이쁜이맘 | 2011/11/07 | 2,491 |
35122 | 김종인 "최초 국빈 방미한 노태우도 美로비업계에 안 맡겼다" 8 | 참맛 | 2011/11/07 | 1,609 |
35121 | 30대 중반인데 라이더가죽자켓괜찮을까요? 8 | 가죽자켓 | 2011/11/07 | 2,736 |
35120 | 나꼼수 소설 | @@@ | 2011/11/07 | 1,254 |
35119 | 친구가 임신을 했는데...선물?? 11 | 고민 | 2011/11/07 | 2,771 |
35118 | 신성일 지금도 따로 애인 있는 거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네요? 41 | .. | 2011/11/07 | 18,783 |
35117 | 저... 포악해지고 있어요ㅠ ㅠ 나꼼수 때문에 9 | ... | 2011/11/07 |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