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무효표될뻔 한거 맞죠?

기막혀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1-10-26 08:44:22

저는 아이들 등교시키고 투표하려고,  출근 전에 투표하고 가겠다고 먼저 나간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표가 무효표될뻔 했다고.. 

무슨 일인지 물으니,  투표장 가운데 앉아있던 관리인(?)이 저희 남편 앞에 있던 노인 두명은

투표용지 절취선을 뜯어넣고 내주더니만 저희 남편 용지는 뜯지 않고 그냥 주더래요.

왜 그냥 주냐고 항의하자 모른척, 왜 절취선을 뜯지 않고 투표용지를 주냐 구체적으로 지적하자

그제서야 "아, 예" 하며 뜯어서 내줬다는데요,

이의 제기하지 않고 그 용지에 그냥 투표했으면  무효표 될뻔 한거 맞죠?

실제로 이런 일이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니 소름이 끼치네요.

이따 저도 투표하러 갈건데 그분한테 제대로 하시라고 한마디 해줘야겠어요.

IP : 175.192.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이 그리워요
    '11.10.26 8:45 AM (121.159.xxx.113)

    진짜 소름끼치네요.
    이 정권은 별별 보도듣도 못한 꼼수를 다 부리네.
    국민들을 저리 무서워하면서 오늘 딱 지나면 저 기세로 뜯어먹으려고 덤비겠지.

    정말 심판해야할 정권입니다.

  • 2. 큰언니야
    '11.10.26 8:45 AM (202.161.xxx.22)

    도장없는 표들이 많이 풀렸다고 하는데요....

    이러다가 시민봉기 일어나는 것 아닌 가 싶네요....

  • 3. ㄴㅁ
    '11.10.26 8:47 AM (115.126.xxx.146)

    알려서 가능한 사표 줄여야겠네요..트위터 등

  • 4. 콩나물
    '11.10.26 8:49 AM (61.43.xxx.217)

    저도 팔리 안 들어왔음 몰랐을꺼에요

  • 5. 웃음조각*^^*
    '11.10.26 8:52 AM (125.252.xxx.5)

    어쨌든 잘처리하셨네요. 멋진 남편 두셨어요^^

  • 6. 돈나라당싫어
    '11.10.26 8:55 AM (118.38.xxx.44)

    수고 하셨어요.

    도대체 투표까지 별 짓을 다하네요.

    트윗하시는 분들 널리 알려주시고.
    투표할때
    도장.
    절취선.
    꼭꼭 확인해요.

  • 7. caelo
    '11.10.26 8:56 AM (119.67.xxx.35)

    자유당때 말로만 들었던 선거이야기가.. 이렇게 눈앞에 재현되는 꼴을 보고 있자니..
    부아가 나서.... 이 정권 정말 어쩌려고 이러나요..

  • 8. 절취선?
    '11.10.26 8:58 AM (122.34.xxx.77)

    절취선은 뭘 확인하는 건가요?? 저는 부재자투표했는데 하러 가는 사람한테 알려주려구요.

  • 돈나라당싫어
    '11.10.26 9:03 AM (118.38.xxx.44)

    투표용지 아래쪽에 모퉁이( 숫자쓰인) 부분을 삼각으로 잘라서 따로 함(함은 참관인 책상에)에 모아요.
    나중에 투표용지 숫자와 이 잘라낸 쪽지 숫자가 맞는지 확인해요.

  • 9. 헐~~
    '11.10.26 9:13 AM (75.195.xxx.69)

    하는짓이 입벌어지게 하네요.
    어쩌다가 우리나라가 이런지경까지 갔는지,,,

  • 10. 음..
    '11.10.26 9:57 AM (163.152.xxx.7)

    이거 언론에 제보하시면 안 되나요?
    사실은 바로 사진찍어서 경찰에 신고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무슨 유신시대도 아니고, 그런 어이 없는 선관위는 정말 쓴 맛을 보여줘야 하는데..
    물론 너무 현명하게 투표하신 남편분은 정말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저같으면 봐도 잘 몰랐을 것 같네요 ㅠㅠ;

  • 11. 그런 빌어머글x
    '11.10.26 10:48 AM (1.246.xxx.160)

    그런x 투표 끝난뒤 자기네 패들과 난 그렇게 했다며 히히덕 댈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이런 빌어먹을x, 네가 한짓대로 빌어먹어라.

  • 12. ㅉㅉ
    '11.10.26 11:06 AM (122.153.xxx.50)

    차암~ 치졸하다, 선관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84 감기가 심해지면 눈도 빨게지나봐요.. ㅠ,ㅠ 3 독수리오남매.. 2011/12/01 659
42683 나이어린 여직원들땜에 회사생활이 피곤해요.조언주세요.ㅡ.ㅡ 6 피곤한나이든.. 2011/12/01 2,587
42682 일산이사 조언좀요 ~~ 1 덕이지구 2011/12/01 752
42681 중3영어 문법 과외? 1 문법~~ 2011/12/01 1,223
42680 약을 타왔는데요,, 의사선생님이나 약사님들 계시면 답변좀주세요 2 아파서 2011/12/01 816
42679 조금 아는 사이에도 언니, 동생으로 부르면 부담되나요? 금방 친.. 11 호칭 2011/12/01 1,648
42678 82쿡 외국주재원 여러분 나꼼수 외신 올려주세요.. .. 2011/12/01 619
42677 달라를 잃어버렸대요, 찾을길이 없을까요? 6 풀향기 2011/12/01 1,136
42676 현직 부장판사 "한미FTA 불평등…사법부 나서야" 15 연합뉴스 2011/12/01 1,506
42675 청정원 2011겨울숲캠프에 주부봉사자를 모집합니다. 2 썬플라워 2011/12/01 810
42674 완전 재미 있어서" 심리학자가 본 노 대통령의 서거와 가카와 검.. 2 동영상 2011/12/01 1,599
42673 fta재협상을 강력히 내세울만한 후보가 누가 있을까요? 5 쥐박이out.. 2011/12/01 1,036
42672 '엄마 나 시험잘봤으니깐 내소원 하나만 들어죠' 이 문자에 뭐라.. 13 현명한 답이.. 2011/12/01 3,105
42671 재밌는 나꼼수 관람후기...^^ 1 머할래 2011/12/01 1,449
42670 장애인의 방문판매 가격이... 9 못난 나 2011/12/01 1,512
42669 만만한 동네 북은 여자고, 전업인가? (군대와 직장맘) 4 ㅎㅎ 2011/12/01 1,202
42668 50대주부에게선물손난로? 3 에스오 2011/12/01 906
42667 초등 딸아이 학교에서 눈썰매장 간다는데요 스키바지 입혀보내야되나.. 7 애엄마 2011/12/01 1,840
42666 정말 나가수에 나올 가수가 그렇게도 없는 건가요? 3 ........ 2011/12/01 1,888
42665 53세 장거리 vs. 57세 근거리 베이비시터 어느 분이 좋을까.. 4 베이비시터 2011/12/01 1,301
42664 트윗글-탁현민 (MBC에게) 15 ^^별 2011/12/01 2,634
42663 나꼼수 여의도공연 자발적 후불제 3억 모금 4 gg 2011/12/01 1,180
42662 “종편 시청률 1%도 쉽지 않을 것” 4 .. 2011/12/01 1,858
42661 시골 양가어머님들께 먹을것좀 사서 택배부치려구 하는데요 17 부모님께 2011/12/01 2,832
42660 과외비에서 수수를 떼고 돌려받았는데요 1 2011/12/0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