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엄마분들. 아이가 몇살때부터 여행 다니셨어요?

나는 올드보이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1-10-26 06:00:42

이제 2달된 아이 엄만데요.

정말 그 두달동안, 집밖엘 한번 맘대로 못 나가고 살다보니

거울속 제모습이 완전 올드보이 최민식 수준이네요.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시엄니가 강요하시는 미역국이 저에게는 군만두고..ㅎㅎ

물론 생후 몇주부터도 외출 가능하다곤 하지만 혼자 운전을 하는것도 아니고, 신생아 데리고 다닐려니 짐도 만만찮고,

오히려 집에 있는게 더 낫더라구요.

 

암튼..각설하고..

요즘들어 아이없는 친구부부가 해외여행 가는거보고 부러웠어요.

나는 애낳고 키우느라 처참한 생활을 하는데, 아직 아이가 없으니 저리 자유롭구나..순간 부럽더라구요.

 

아이가 몇개월, 몇살정도 되면 여행다니기 시작하셨어요?

사실 아이 어릴때는 여행이 여행이 아니라 엄마만 고생이란 말도 들었지만,,, 날씨좋은데 집에만 갇혀있으려니

온갖 생각이 다 들어요.

물론 동네는 가끔 걸어요. 제 말은 좀 장거리 여행이요.

 

남편은 올타커니! 애 생각하는척 하면서 안나갈려고 하고요. 외출하다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집에만 박혀 있을려고 해요.

애 감기걸릴까봐 그런다곤 하는데...헐. 핑계대기는..

 

그리고 애 어릴때 일주일 정도의 여행은 무리인가요? 애가 돌 즈음 나이라고 가정하면요.

IP : 216.40.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
    '11.10.26 6:09 AM (180.70.xxx.192)

    많이 힘드시죠? 아이 낳고 참 힘들더군요. 주위에 비슷하게 아이낳은 맘들과 생후 50일부터 만났어요.
    임신중에는 아이낳고 100일 지나고 난뒤 만나자했었는데 서로 힘드니 생각보다 일찍 자주 만나게 되었지요.
    해외여행은 돌지나고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가까운 일본부터 시작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안좋으니...
    돌 되기 전에 제주도 나들이부터 시작해서 비행기를 탈수있을까 테스트 거치고 해외여행 다녔네요.
    어렸을때 다닌거 아이가 기억못한다고 돈아깝고 고생이다고 하시는데 저는 전~~혀 아니라 생각해요.
    어제 아이 할머니가 삿뽀로 다녀왔다고 아이와 통화하니까 딸아이 "내가 아기였을때 삿뽀로 다녀왔어요" 하더군요. 자주 여행 이야기도 하고 국기에도 관심많고 다른나라 문화 등 얘기하고 책 보는거 좋아합니다.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거우니 여행 계획도 세워보세요~

  • ,,
    '11.10.26 6:17 AM (216.40.xxx.164)

    그렇군요...돌 지나고부터 장거리여행이 가능하군요.
    에혀.. 그럼 돌 즈음부터 근거리 여행을 좀 다녀봐야겠어요.
    지금 머리는 봉두난발에,, ㅎㅎ 맘이 갑갑하니 여행생각이 더 나요.
    따뜻한 답글 감사해요. 남편을 구워삶아야겠어요.

  • 2. dma
    '11.10.26 8:31 AM (218.53.xxx.179)

    돌지나서부터는 괜찮아요.
    그런데 아이를 위해 여행가는건 솔직히 애가 정말로 기억못해요.
    어디가서 자랑하기위해 여행하는건 아니기때문에.
    저는 초등고학년때 이후부터 여행간게 기억나지만 그것도 어릴때 다녔던 여행은 그닥 여행의 참의미같은건 못느꼈어요.
    나를 위해 가는여행이면 애 돌지나고 나서부터 가능합니다.

  • 3. ..
    '11.10.26 9:52 AM (110.14.xxx.164)

    돌 지나곤 장거리 가능한데
    엄마가 힘들어요 갑자기 아플수 있고요
    아기때 기억 못해요 어른들이 얘기 하는걸로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차라리 그 전엔 아이는 두고 둘이 가는게 나아요

  • 4. ^^
    '11.10.26 10:11 AM (118.176.xxx.207)

    지금이 제일 갑갑하실때네요
    산후조리 마치고 이제 다닐만한데
    아가땜에 꼼짝 못하시는 상황이라...
    그래도 가까운데 살살 다니시고 장거리 여행은 몇개월간 힘드실거에요
    이제 찬바람불고 추워지니까 봄이 올때까지는 쉽지않은거죠
    여행정보 많이 챙겨두시고
    가고싶은곳 메모해서 식탁같은데 붙여두시고
    남편분한테 언제언제 가족여행가자 다짐해두시면서 준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68 아이 유치원 소풍 도시락^^ 3 유치원소풍 2011/11/15 2,191
36567 살기가 정말 몇배로 힘이 드는 세월입니다. 6 방사능땜에 2011/11/15 1,901
36566 11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5 551
36565 재떨이 던져도 멱살잡아도 ..."사랑합니다 고객님" 5 우리는 2011/11/15 2,273
36564 전자동 커피 머쉰 추천 해 주세요. 1 커피머쉰 2011/11/15 1,133
36563 이승환...푸니타. 27 ㅎㅎ 2011/11/15 18,545
36562 정확히는 부부 싸움한것도 아닌데..말을안해요 6 m 2011/11/15 2,165
36561 미국에서 산 전자기타 쓸 수 있나요? - 답변 절실 1 혜인맘 2011/11/15 615
36560 집에 손님이 온다는데 왜케 부담스럽죠? 친한 동생인데.. 5 손님 2011/11/15 1,917
36559 이철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엽니다~~~ 유리성 2011/11/15 757
36558 창덕궁 정문 근처 간단히 점심 먹을 곳? 7 창덕궁 2011/11/15 2,500
36557 스웨터를 줄어들게 하는 방법? 3 음.. 2011/11/15 1,223
36556 압력솥이 이상해요(급질문) 3 아홉시삼십분.. 2011/11/15 864
36555 FTA반대 운동 잘 하고 계신가요??? 9 교돌이맘 2011/11/15 935
36554 뉴스보다가.. 안교수님 2011/11/15 639
36553 아이허브, 환불제가 바뀌었나요? 2 감사! 2011/11/15 1,092
36552 시댁에 김장하러 갔다가 밥 값 하란 소리 들었어요 24 시댁다녀온뒤.. 2011/11/15 7,009
36551 옷감을 덜 상하게 하려면 4 옷감 2011/11/15 1,242
36550 쪽방촌의 슈바이처 3 ㅠㅠ 2011/11/15 777
36549 남편이 본인은 안 태어나도 좋았을거라 하네요ㅠ 9 아아 2011/11/15 2,166
36548 "건강보험 해체론자가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 3 참맛 2011/11/15 928
36547 반수가 뭔지 정확히 알고 싶어요. 4 마우스 2011/11/15 1,616
36546 애플 아이폰4s에서 발신제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10 심봉사 눈뜨.. 2011/11/15 1,859
36545 고인의 옷은 어떻게 처리하시는지요? 4 궁금이 2011/11/15 3,876
36544 고1딸(외고)이 전학하겠대요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고~~(공부때.. 25 심란해ㅠㅠ 2011/11/15 7,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