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아빠가 전화하셨어요
내일 투표하러 올꺼냐구요..
네..저는 얼마전에 부재자투표했다고 글올렸었던 처자입니다
내일 집에 가기가 곤란할듯하여 부재자투표 신청해서 벌써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물었죠
아빠는 할꺼야?
그럼 당연히 해야지 투표하고 00에 들려서 볼일보고 그뒤로 00을 해야하고..
음...그럼 누구찍을건데?
당연히 1번이지..
뭐???아빠 1번이 어떤지 알구찍는거야?
어떤데?
자위대, 장애아사건,피부과사건,남편의 기소요청사건..등등 읇었더니 하나도 모르고 계시더군요
역시 어른들은 인터넷을 안하시니 공중파에 나오지 않았던 사실은 잘모르셨어요
제말을 들으신후 아빠말씀..그럼 투표안할련다..
네..박원순후보를 찍어달라고 하는건 저희 부모님께 무리였지만 적어도 기권표 하나는 나오겠네요
좀있다가 엄마랑도 통화해야죠
그사이에 아빠는 다시 엄마에게 설득당하셨을수 있으니..엄마가 더 정치적 색이 강하셔서요
드디어 내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