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바구니를 다 훔쳐가네요..

아진짜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11-10-25 15:41:52

오늘 두돌짜리 아들래미 데리고 이마트에 장보러 갔었거든요.

매장들어가기전에 화장실을 갔다가 장을 보고 나왔는데.....계산하려고보니 아차...장바구니가 없는거에요.

코슷코 파란 장바구니요..

생각해보니 화장실 선반에 올려둔게 생각나서 얼른 찾으러가보니....그새 사라지고 없더군요.

물론 거기다 두고온 제 불찰이겠지만....살다살다...빈 장바구니 남의꺼에 손 대고 싶을까요?

새것도 아니고 몇년전꺼라 모서리는 구멍이 날랑말랑한건데....참....

혹시나해서 고객센터 물어보니 분실물로 들어온것도 없다하고....완전 낭패봤어요.

장은 있는대로 봐서 한짐가득인데....애데리고 박스포장 낑낑대며하고....집에와서도 주차장에서 집까지 들고가기 힘들어 카트가져와서 밀고가는데 아후....

에라이....대단한 장바구니 훔쳐서 배터지겄다 이 여자야.....대대손손 그 장바구니로 잘먹고잘살아라!!! 욕을 있는대로 하면서 돌아왔어요.ㅠㅠㅠ

근데 집에와서도 자꾸 생각나고 아쉽고....그만큼 튼튼하고 짐많이 들어가는 장바구니도 없는데 이젠 뭐가지고 장보러가나 싶은게.....훔쳐갈만한녀석인것도 같아요.

아웅....저오늘 지갑 잃어버린것마냥 속상하네요..ㅠㅠㅠㅠ

 

IP : 118.91.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에가다*밟아라
    '11.10.25 3:43 PM (182.211.xxx.55)

    그 장바구니 빈거 넣어놓으면 코스트코 안에서도 카트채로 없어져요.

  • 2. ^^
    '11.10.25 3:44 PM (125.139.xxx.61)

    애기 유모차도 훔쳐 가던걸요
    장바구니 집어 가신분 더 큰걸 잃어 버릴겁니다
    맘 푸세요

  • 3. ..
    '11.10.25 3:45 PM (211.117.xxx.86)

    전 사물함에 가방 넣는 사이에 뒤에 세워둔 카트가 없어지더라구요 ㅡㅡ.그 잠깐에

  • 4. 웃음조각*^^*
    '11.10.25 4:07 PM (125.252.xxx.5)

    저도 모 아울렛에 옷사러 갔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핸드백은 앞쪽에.. 그 바로 바깥쪽에 장바구니를 길게 접어서 품에 안고 옷을 고르고 있었는데..(세일기간이라 사람이 많았음)

    잠깐 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핸드백 바로 바깥쪽에 안고있던 장바구니를 훔쳐갔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백 안에 지갑은 그대로 있었다는 거.

    어쨌든 그런 식으로 잃어버리니 기분이 참 나쁘더라고요.

  • 5. ....
    '11.10.25 4:11 PM (125.177.xxx.23)

    전 음식점에서 우산 도둑 맞은적 있었어요.
    카운터쪽 우산 꽂는 곳에다가 꽂아놨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그 우산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 6. 쟈크라깡
    '11.10.25 6:46 PM (121.129.xxx.153)

    전 비오는 날 은행갔는데 일 끝나고 보니 우산 꽂이에 제 우산이 없는거예요.

    바닥에 물이 뚝뚝 떨어지니 우산 꽂이에 우산을 넣은건데
    남의 우산이 좋으니 남의 것을 가져갔나봐요.
    은행원한테 자초지종 말하고 우산 하나만 빌려달라니까
    거기서 아무거나 꺼내가라네요. 허참
    나보고 똑같은 사람이 되라는건지,기가 막혀서.

  • 7. 휴..
    '11.10.25 10:00 PM (118.91.xxx.69)

    참 댓글읽어보니 황당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오늘 새삼 느꼈지만...세상에 멀쩡한 얼굴하고 다니면서 도덕심 땅에버린 인간들 참 많네요.
    씁쓸합니다...

  • 8. ...............
    '11.10.26 10:52 AM (59.4.xxx.176)

    저는 음식물 쓰레기 모아서 버리는 스텐바가지 잃어버린적도있어요
    음식물 버리고 잠깐 경비실에 다녀온사이 없어졌어요.좋은것도아닌데 ㅠ.ㅠ 가스불에 눌은자국도있는
    험한걸 왜 가져갔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09 원룸에서 시동생과 하룻밤을.... 60 19금 아님.. 2011/10/26 28,344
28308 홍준표 "이제 믿을 건 강남 뿐" 15 세우실 2011/10/26 2,476
28307 실시간 투표상황 무크 2011/10/26 977
28306 저는 1인인데 5표 할수 있게 되었음. 10 아스 2011/10/26 1,897
28305 아들램 폐렴으로 입원중인데 투표하러갔다왔어요 13 클로이 2011/10/26 1,194
28304 목수 수업이나 과학 수업같은거 혹시 있을까요? 9 5세 남아 2011/10/26 1,024
28303 이효리가 누군가 했더니.... 16 센스있네.... 2011/10/26 3,489
28302 엘칸토는 명동같은 곳에 AS센터 없나요? 2 ,, 2011/10/26 1,738
28301 발을 디딜때마다 바깥쪽 발목으로 통증이 와서 걷기가 힘든데..... 3 ..... 2011/10/26 2,364
28300 밑줄 친 부분이 누구를 말한 걸까요? 3 사랑이여 2011/10/26 1,029
28299 아파트 1층과 10층 중 선택... 85 2011/10/26 13,692
28298 연세 있으신 부모님,,, 확인 또 확인,,, 2 베리떼 2011/10/26 992
28297 다들 바쁘신가운데 질문올려요 거품낼때도구요 3 ,,,,, 2011/10/26 899
28296 5살 남아 문화센터 수업 추천부탁드릴께요~~ 6 캠핑 2011/10/26 1,221
28295 포스짱)도올 김용옥님 투표독려사진... 17 하나되어이겼.. 2011/10/26 2,372
28294 인간극장 왕할머니 대단한 시어머니였을것 같아요... 14 2011/10/26 4,099
28293 강남구 투표하고왔습니다.그런데 15 투표 2011/10/26 2,994
28292 영어 질문..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해석하나요? 5 rrr 2011/10/26 961
28291 시댁의 전화 ㅜㅜ...(투표하고 왔어요..) 5 보람이 2011/10/26 1,584
28290 박혜진이 만난사람? 7 투표하는날 2011/10/26 1,552
28289 중랑구 분발하세요.. 설마 금란교회때문??? 13 분발 분발!.. 2011/10/26 1,664
28288 무식한 택시기사아저씨땜에 기분 잡쳤어요 어제... 7 가정주부를 .. 2011/10/26 1,600
28287 카레 설거지해도 노란 빛이 안지워지는데... 7 ㅇㅇ 2011/10/26 3,235
28286 산후도우미 입주 vs 출퇴근 (결과 기다리시면서 의견좀 던져주.. 2 10 열 십.. 2011/10/26 2,112
28285 여기저기서 유명인들 모른척하기 놀이하네요 13 ㅋㅋㅋ 2011/10/26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