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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후보 카리스마가 아쉬워..ㅠㅠ

아쉬움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1-10-24 17:28:27
오늘 토론 내내 나경원의 싸가지 없는 태도에 일침하나 가하지 못하고 묵묵히 자기 하실 말씀만 하신 박후보가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마치 강자한테 당하는 약자의 느낌? 이랄까.. 나경원은 국민들을 무지하고 판단력없는 존재라고 보기때문에 일단 자기가 꿀려도 뻔뻔하게 강한 어조로 나가서 상대방의 기를 죽이면 뭔가 잘나보일것이다 그렇게 계산한거 같더라구요. 나경원이 네거티브로 박원순 후보자극했을때 왜 1억 피부과 이야기라던가 주유소 이야기라던가 학교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
인터넷이나 sns모르는 어르신들은 이런 이야기들 정말 잘 몰라요...ㅠㅠ 
IP : 119.192.xxx.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4 5:30 PM (203.249.xxx.25)

    박원순 후보님은 끝까지 자기의 스타일대로 가시는 게...길게 봤을 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도
    '11.10.24 5:30 PM (218.38.xxx.208)

    그리 생각합니다.

  • 2. caelo
    '11.10.24 5:34 PM (119.67.xxx.35)

    네거티브하지 않겠다고 하는 자신의 소신을 지키시는 겁니다.
    그런 무례한 태도로 토론하는 것에 익숙치 않으신거 같구요..
    평생 자신의 이야기보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삶을 살아오신 태도가 몸에 베인듯해요.
    그리고 상대방이 여자잖아요. 멘토단 모임후기때 여자한테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셨다고 해요..
    평생 몸에 익은 행동, 시선이 그렇게 무심히 나오는듯 보입니다.

    전 그래서 더 신뢰가 가요.

  • 3. 한걸음
    '11.10.24 5:37 PM (112.151.xxx.112)

    저도 처음에 걱정이였는데
    이제는 그냥 본인 스타일로 가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일단 우리에게 무한한 믿음을 주시니
    우리가 지켜드리면 되니까요
    여성들이 투표해서 서울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하게 하자!
    박원순 후보는 가능합니다
    왜 ? 의지가 있으니까요
    일자리 만드는데 프로페셔날 하시니까요

  • 4. 역할 분담
    '11.10.24 5:38 PM (123.143.xxx.170)

    박원순 후보님은 정책
    나꼼수는 검증

    근데 오늘 한 토론은 지상파에서 한 것이 아니라서, 모르는 사람은 토론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나경원의 저런 얘기는 지상파나 주류 신문에서 잘 보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sns모르는 어르신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럴바에는 박원순 후보님 입으로 직접 더러운 얘기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5. ..
    '11.10.24 5:38 PM (175.112.xxx.170)

    첨에 약점처럼 보엿던 유함이 이젠 오히려 나경원을 더 독살스럽게 보이게 하잖아요.
    오늘 안철수 원장과 함께한 모습을 보니 순하고 선한 인상 넘 좋아 보이고 저런분들이 우리편이라는게 행복하더라고요.

  • 6. ...
    '11.10.24 5:44 PM (121.162.xxx.97)

    무슨 말씀이세요? 오늘 토론 박후보 참 잘하셨어요.

  • 박후보가
    '11.10.24 5:48 PM (119.192.xxx.98)

    못했다는게 아니라 나경원의 깐족거리는듯한 태도에 정면으로 한방 먹이길 바랬는데
    너무 조용히 자신의 정책만 말씀하셔서 아쉬웠다는거에요..ㅠ

  • 7. 앞으로
    '11.10.24 5:52 PM (122.36.xxx.23)

    mb정권 아래서 서울시장하려면
    강해질 수 밖에 없을거에요. 싸울일이 줄줄이 사탕..

  • 8. 다름
    '11.10.24 5:58 P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전 카리스마 있던데요.
    나의원은 선거를 자꾸 이런 식으로 할겁니까..라는 말 한마디에 강한 카리스마 느껴지던데..

  • 9.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11.10.24 10:06 PM (68.36.xxx.72)

    강풍이 아니라 따스한 햇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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