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땐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1-10-24 13:39:45

중학생 딸..

말 정말 안듣고 공부 거의 안하고

학교생활 물어보면

수업시간에 매시간 자는것 같고

제가 챙겨주지않으면 거의 빠뜨리고 다니고

지각도 자주하고..

 

암튼 엄마말 무지 안듣는 딸이구요.

그래서 저도 정말 미워요.

내색 안하려 앴지만 대화하다보면 참 불쾌해져서

될수있으면 필요한 말만 하려고 하는데..

참 제 눈치는 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몸이 너무 안좋다,머리아프다 하길래(일상)

이런저런 감기일까 뭘까 하나마나하는 소리 해줬는데

대뜸'오늘도 수업시간에 계속 자야지" 하는겁니다.

씽긋웃으며..

이럴땐 제가 어찌해야하나요?

전 지긋지긋해 "왜 그러고 사니?" 해버렸어요.

당연히 딸 팩 토라져서 나가는데..

정말 해답을 못찾겠네요.

매 순간 벌어지는 상황들에...

님들은 위와같은 상황에 어찌 하시겠나요?

참고로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학교를 초등 고학년부터 지겨워하는 아이입니다.

IP : 114.203.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
    '11.10.24 2:17 PM (164.124.xxx.136)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은 밤에 게임하거나
    다른일들로 잠이 모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선을 끌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때는 관심을 받았던거 같은데
    중학교에 올라가니
    과목 선생님들도 다 따로 계시고 하니 생대적으로 선생님의 관심은 적어지고
    또 부모님도 이제 중학생이라며

    어리광을 덜 받아주는 환경이되지요

    원금님 따님이 엄마에게 혼날 줄 알면서도 학교에서 자야겟다는 얘기를 일부러 흘린것도
    엄마에게 관심 받고 싶어하는 선전 포고로 들립니다.

    아이와 많은 이야기 나누어 보시고
    공감해주세요

    그냥 아이의 생각 있는 그대로를
    "아 그렇구나 그렇게 느끼는 구나 그걸 하고 싶구나"
    이렇게 받아주세요

    이해하려하지 마시고
    그냥 아이와 같은 세계에서 생각한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려우실겁니다
    하지만 잘 해내실거 같아요
    이렇게 요기에 도움을 요청 할 줄 아는 어머님이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37 지금 시청상황이에요 12 구박당한앤 2011/11/23 2,502
39936 엠비씨 뉴스에서 촛불집회 나오네요 2 왠일로~ 2011/11/23 1,393
39935 시청앞 광장 모든 도로 차단 후 물대포 직사 중! 5 참맛 2011/11/23 1,149
39934 이 날씨에 물대포? 죽자는 거냐? 17 말도 안돼 2011/11/23 2,174
39933 중등 아이 사줄껀데 기모청바지가 나을까요 골덴바지가 나을까요 5 두아이맘 2011/11/23 1,450
39932 또 물대포 쏘고 있습니다. 이 추운날 29 세사에나 2011/11/23 2,430
39931 제과제빵책 문의합니다. 1 샬롯 2011/11/23 748
39930 아리따* 꿀 마스크팩...어떻게 하는건지요... 2 마스크팩 2011/11/23 2,363
39929 이런 시국에 감상에 잠기는 난 뭔가? 나꼼수 들으며... 핫뮤지션 2011/11/23 815
39928 대전역에서 돌아왔습니다. 13 두분이 그리.. 2011/11/23 1,535
39927 어떤 물 드시나요? 4 아리수로 바.. 2011/11/23 1,047
39926 한·미 FTA 비준! 걱정할 것 없다. 잘하면 되는 거다! 5 safi 2011/11/23 1,114
39925 또 부탁합니다^^ 1 닥터피시 2011/11/23 517
39924 아이가 혓바닥이 찢어졌어요 4 경험있으신분.. 2011/11/23 4,607
39923 돼지아들 목사 조현오 성대모사 똑같네요. 2011/11/23 1,048
39922 혹시요~ 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출신도) 괜찮나요?? 2 고민중 2011/11/23 3,448
39921 우리 대통령의 월급 분배 사건... .. 2011/11/23 1,058
39920 쫄지마 씨바! 4 그날까지! 2011/11/23 1,325
39919 국회의원 뱃지..그까이꺼 뭐.. .... 2011/11/23 687
39918 명이나물 장아찌 4 하루미 2011/11/23 1,477
39917 트위터 하시는 분들, 답글 어찌 다나요? 5 .. 2011/11/23 712
39916 차이윈님 브라우니 레시피 알려주실 분 계세요? 4 토토로 2011/11/23 1,541
39915 에푸티에이가 병원비랑 상관있는지 생각도 못하시더군요. 1 ft... 2011/11/23 790
39914 컴퓨터 고수님 답변 부탁드려요 1 ... 2011/11/23 472
39913 제품이상으로 화상을 입은경우 보상처리 1 아이고야 2011/11/23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