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육시간에 아이가 손톱이 부러지고 팔까지

다쳤는데요 조회수 : 1,890
작성일 : 2011-10-23 19:41:27

체육시간에 체육교사 없이 애들끼리 하키를 하다가

한 아이가 손톱이 깨지고 피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요

팔도 금이 갔나봐요

 

그런데 하키 스틱으로 손톱 깨드린 아이 엄마가

오히려 손톱은 자기 아이가 한 게 맞는 데 팔은 저희 딸 보고 했다고 하네요

 

팔 다친 아이 엄마는 별로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요

그냥 모두가 다 조금 씩 잘 못했다고 하면 좀 덜 불쾌 할텐데

그 엄마가 오리발 내미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피가 나면서 게임을 관두고 병원에 갔는데요

결국 손톱이 빠졌데요

물론 다른 아이가 쳤을 수 도 있어요

아님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게임을 계속 했을 수 도 있구요

아님 손톱 깨뜨린 애가 팔도 같이 했을 수 도 있구요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

 

팔 다친 아이도 기억을 못하고

다들 기억을 못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정황으로 보아 손톱 깨트린 애가 팔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팔은 자기 딸이 안했고 제 딸 보고 했다고 주장 하네요

학교에서 제 딸이 그 엄마를 만났는데

너희들도 같이 잘못했다,우리딸만 잘못한 거 아니다하면

다친 애한테 잘 해라 하드래요

 

전화가 왔길래..상황도 잘 모르면 나한테 먼저 전화하지

왜 학교에서 애 한테 그랬냐?

모두들 아무도 기억도 잘 못하고 있는데

당신 딸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데, 왜 책임을 전가하냐?

그럼 걔가 제 딸이나 다른 아이한테 맞아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계속 플레이를 했다는 건 좀 무리수가 있다라고

따졌어요.

 

병원에 같이 따라 갔을때 아이가 제 딸이 팔쳤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집 엄마한테 물었더니 자기 아들은 그런 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자기도 병원에서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유도 심문 한 거 아니냐 ,애들은 묻는 자의 의도에 따라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 못 알아 들었을 수 도 있고, 그 때 그엄마 옆에 있었는데 못 들었는 가보다....

학교에서 제 딸보고 소리 한건 실수같다 미안하다라고 하던데요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애들도 기억도 못하는데

그 엄마..손가락은 자기 딸이 했는데..팔은 아니다라면 ..오리발 내미는데

우습기도 하고  어이 없어요

 

IP : 83.4.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일
    '11.10.23 7:45 PM (121.67.xxx.29)

    뼈는 금이 조금만 가도 통증이 심했을건데...경기에 아무리 빠져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 2. ...
    '11.10.23 7:52 PM (36.39.xxx.240)

    격렬하게 운동하다가 다친건데 누가누굴쳤네 어쨌네하는건 아니지않나요?
    다친아이는 안됐지만 ...학교에서 보험도 가입해서 치료비는 나올테고...
    암튼 원인제공은 수업시간에 자리비운 교사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 3. 팜므 파탄
    '11.10.23 7:59 PM (112.161.xxx.12)

    싸운 것도 아니고 경기하다 그런건데 그 엄마 참 유치하네요.
    자기가 경기를 직접 본 것도 아니면서 너무 방정맞게(?) 언행을 하는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체육시간인데 체육교사가 없었다면 그게 더 문제아닌가요?

  • 4. ...
    '11.10.23 8:19 PM (110.10.xxx.139)

    그엄마 참 진상이군요
    그런데 교사가 한시간 내내 자리를 비운건가요?
    그럼 학교 안전공제회에 책임을 물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77 중고차구입후 등록시. 6 ,, 2011/12/26 650
51376 나가사키짬뽕 5개 얼마죠? 20개 9900원이면 싸요? 13 .. 2011/12/26 1,766
51375 민주당 한미FTA 찬성·강불파 명단‥'급속 확산' 7 prowel.. 2011/12/26 2,423
51374 왕따시키는 아이들은 왜그리 못된걸까요? 13 슬퍼요 2011/12/26 2,328
51373 급)신고할 방법 아시는분?? 1 전화사기 2011/12/26 454
51372 평화비 소녀의 드레스 코드 사월의눈동자.. 2011/12/26 623
51371 산후도우미, 살림도우미 어떤 선택이 낳을까요? 4 딸둘맘 2011/12/26 1,203
51370 키봇2 사용하시는 분 키봇 2011/12/26 678
51369 [중앙] “한나라, 총선 130석이면 선방” 11 세우실 2011/12/26 1,326
51368 제주모텔 예약해야하나요? 5 2011/12/26 1,711
51367 서울대생들 시국선언문 발표 (서프 펌) 5 배꽃비 2011/12/26 1,035
51366 부산에 ktx타고가서 7시간 놀다 올만할까요? 5 부산 2011/12/26 1,328
51365 부대찌개엔 어떤게 더 맛있을지? 2 튤립햄 2011/12/26 1,065
51364 전여옥의 정봉주 하얏트호텔식사 악플의 전말 20 오크...... 2011/12/26 2,764
51363 작은만두피 ?? 2 ^^ 2011/12/26 932
51362 나도 친정엄마얘기 2 무위 2011/12/26 1,332
51361 나는 꼼수다 특별 공지!!!!!!!! 업로드 밝은태양 2011/12/26 1,264
51360 식탁사려구 하는데요. 조언좀 해주세여~~ 4 다야 2011/12/26 1,199
51359 프린터인쇄물이 파란색굵은줄로만 인쇄되나와요. 해결방법좀. 2 으해결해야해.. 2011/12/26 550
51358 귀에서 뭔가 덜그덕 부서지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1 아파요 2011/12/26 3,346
51357 40대중반에도 부부관계 활발한가요?? 13 ..... 2011/12/26 14,337
51356 발각질이 고민되시는분? 산신령 2011/12/26 862
51355 코스트코 영수증 갖고 계신 분 계신가요?? 영수증 날짜좀 봐주세.. 6 지금 2011/12/26 2,395
51354 어그부츠 평균 몇년 신으세요? 7 왕발이 2011/12/26 2,414
51353 애 단소 배우는 문제로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어요. 15 국악 2011/12/26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