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 뜨거웠던 광화문의 밤

^^별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1-10-23 07:53:20

오후 4시쯤 살짝 오른손 새끼손가락 들고 계신 82님 찾아보려고

이순신님 동상옆을 서성거리다 발견못하고 저 혼자 광장으로 갔습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는 민주당 모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넓은 시청광장 놔두고 작은 공간을 써야하는 모습들이 안타까웟지만

앞으로 올 좋은날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눌러봅니다.

 

저는 좀 일찍 도착해서 앞자리쯤에 자리를 잡았어요.

 

꾸역꾸역(?) 몰려드는 사람들...

정말 나이와 상관없이 한껏 기대에 찬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난 쇠고기수입 반대 촛불들때 첫날 부터 참석했던 그날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박원순후보님의 멋진 연설과 유시민대표, 한명숙전 총리님의 연설에 감동받고...

함께 승리를 향해 걸어가는 야권인사분들과 진행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꼼수 4인방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듯했지요.. 아마 본인들도 놀랐을듯 ~~~~^^

왜  이빨1만 혼자서 얘기하나 했더니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선거법관련)

떠나는 그들을 아쉬워하면서 앞에서 어떤분이 말 안할거면 노래라도 하고가라고 하시던데...ㅎㅎㅎ

 

안 그래도 납작한 저의 엉덩이가 4시간 가까이 앉아 있느라고

책받침이 되어 버렸더라구요...불쌍한 내엉덩이 ~

 

긴시간 전혀 지루하지 않고

가슴 뜨거웠던 멋진 모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언니한테 전화해서 투표 다짐도 받았어요~~~후후

 

 

 

 

 

 

IP : 110.12.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프리카
    '11.10.23 9:02 AM (116.36.xxx.60)

    아프리카로 생중계 보고도 감동 받았는데, 현장에서 얼마나 좋으셨어요.

  • 2. 아줌마
    '11.10.23 9:10 AM (175.119.xxx.4)

    아프리카 티비로 봤어요. 현장에 계신 분들 부럽더군요.

  • 3. 쟈크라깡
    '11.10.23 10:49 AM (121.129.xxx.207)

    아흑, 우리 아들 줄넘기 발표회가 있어서 못갔는데 부럽네요.
    사진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새끼손까락 못들겠다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네요,

    그래도 그 분들 다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

  • 4. phua
    '11.10.23 12:42 PM (1.241.xxx.82)

    마음은 오후 내내 그 쪽에만 가있었답니다.

  • 5. 그곳에
    '11.10.23 3:38 PM (222.237.xxx.218)

    있는 내내 울컥울컥 혼자 몰래 훌쩍훌쩍..
    무게잡고 있으려 했지만 저도 모르게 환호하고 있었습니다..
    한명숙 후보 때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25 시골로 이사가는데 이장님이 좀있다 술한잔 하잡니다,. 77 시골 2011/10/23 17,922
27824 수면교육 고민이네요 ㅠㅠ 3 동큐 2011/10/23 2,094
27823 오직그대만 재미있나요? 5 소지섭영화 2011/10/23 1,960
27822 (개포동- 강남사람들이 민주당을) 원하시면 돌아가세요 3 지나가다 2011/10/23 1,679
27821 강남사람들이 민주당을 혐오하는 이유는 당연하죠 6 개포동 2011/10/23 2,129
27820 디스크 한의원에서 낫을수 있을까요? 17 .. 2011/10/23 5,888
27819 나는 꼼수다 주진우 특종 4 밝은태양 2011/10/23 4,730
27818 예상했던대로 조규찬 단방에 탈락이네요.. 13 00 2011/10/23 2,926
27817 아파트 노인회장님 판공비 나오나요?(급) 5 후리지아 2011/10/23 2,881
27816 조규찬이... 3 충격 2011/10/23 2,046
27815 조규찬 아쉽게 탈락이네요.. 19 글쎄요 2011/10/23 3,229
27814 체육시간에 아이가 손톱이 부러지고 팔까지 4 다쳤는데요 2011/10/23 2,040
27813 상대는 나경원이 아니라 투표율,안철수아니래도 이긴다-진중권- 18 ,, 2011/10/23 3,233
27812 쌤통...챙피한줄 알아라..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1 。。 2011/10/23 1,827
27811 오늘 영화후 소지섭, 한효주도 봤어요 1 오직그대만 2011/10/23 3,508
27810 유언비어까지 동원해 특정후보 비방하는 전교조 교사 WWE존시나.. 2011/10/23 1,374
27809 너무 기가 막히고 ..이를 어쩜 좋아요. 조언절실 38 엄마 2011/10/23 17,416
27808 후레자식들의 축제?ㅋㅋㅋㅋ 리민 2011/10/23 1,612
27807 강남사람들이 모두 1%는 아니지만 강남사람들 생각이 지금 10 개포동 2011/10/23 2,826
27806 윤민수는 무슨 노래를 해도 똑같게 들려요 10 나가수 2011/10/23 2,870
27805 조국교수 우리동네 살아요 8 대박 2011/10/23 4,194
27804 조규찬 안 떨어지면 좋겠어요 14 아하 2011/10/23 2,586
27803 남편 고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가 있어서 갔다가 10 기가 막혀서.. 2011/10/23 4,778
27802 삼성그룹에 근무하시거나, 잘 아시는분들에게 질문드려요~ 12 삼성다니는분.. 2011/10/23 3,735
27801 오늘 너무 이쁘네요 6 자우림 2011/10/23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