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대강 정비 완공 이후 자전거 타러 가자는데...

답답한세상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1-10-22 16:25:09

같은 동호회 회원 한 분이

주말에 체육관이 쉬는 관계로

4대강 정비의 일환으로 완성한 남한강 자전거 길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네요.

 

이 글을 읽는 순간...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냥..저 같으면 화가 나서..짜증나서 안갈것 같은데..

아니 말이라도 안꺼낼것 같은데

소위 s대학 나온 ...재학생 시절 운동권이었다고 강조하던

교수라는 분이 명박이의 서명이 있는 남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니..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는 이유...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바로 명박이 때문입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미국산 소고기를 사 먹으면

명박이가 "거봐...내가 수입하길 잘했지? 우리국민이 싼값에 좋은 고기 잘 먹고 있잖아...ㅎㅎㅎㅎㅎ"

라고 생각할까봐서요.

자전거 길도 그래요.

내가 한 번이라도 타러 간다면...명박이가 꼭 저렇게 말을 할 것 같아요.

미국산 소고기든, 4대강 자전거 길이든...

내가 먹고 이용할수록 명박이는 자화자찬...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저 못된 성격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할까봐서 솔직히 싫습니다.

 

그런데...정비 잘 되어 있다면서..경치 끝내준다면서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분들을 볼때마다....그냥 속이 답답해오는 제가 잘 못된 생각을 가진

우매한 인간인것인지....

가슴 한편으로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견디기 힘들만큼.

 

그냥..주절주절 제 생각이었습니다.

 

 

 

 

 

IP : 118.21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2 4:44 PM (58.120.xxx.90)

    화면으로보니 보기는 좋습디다..
    근데..관리하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한숨만 나옵니다 전국 자전거 도로라...그들은 시간이 많은가봐요.

  • 2. ,,
    '11.10.22 7:21 PM (180.67.xxx.174)

    말씀 들으니 저도 답답해요.
    청순하게 편리하게 사는 사람들 덕에 가카 같은 사람들이 끝없이 대권을 향해 욕망을 날름대겠지요.
    먹잇감이 되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살고 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24 입시생 수학 실수 때문에 걱정입니다. 2 수험생맘 2011/10/22 2,675
28123 간장게장에 관한 궁금증요... 2 게장 2011/10/22 2,349
28122 4살아이 주사 쉽게 맞히는법??. 4 궁금이 2011/10/22 2,535
28121 4대강 정비 완공 이후 자전거 타러 가자는데... 2 답답한세상 2011/10/22 2,487
28120 외국사이트서 15만원 이상 주문해서 관세가 붙나용? 1 초롱동이 2011/10/22 2,718
28119 박원순 후보 유세, 터진다 터져! 44 참맛 2011/10/22 9,690
28118 우리 딸이 대학을 왜 가는지 모르겠답니다. 5 내미 2011/10/22 3,438
28117 춘천 당일치기 여행 코스좀 알려주세요~ 2011/10/22 2,284
28116 아토피 아이 리도맥스 연고 사용 /섭생 질문드려요. 10 아토피싫어 2011/10/22 12,071
28115 오늘 광화문 행사 중계방송 2011/10/22 2,467
28114 예스그린에서 물건 사 보신 분 계신가요? 두둥실 2011/10/22 2,056
28113 미국갔다온 사람이 선물한건데 영어 단어를 모르겠어요. sanit.. 5 필기 2011/10/22 3,862
28112 영어 해석 질문..ㅠㅠㅠㅠㅠㅠㅠㅠ 2 rrr 2011/10/22 2,159
28111 꿈해몽 하시는분 계세요? 너무 생생해서..;;; 1 하얀이 2011/10/22 2,958
28110 차 구입하려면 어떻게...? 2 새차 2011/10/22 2,398
28109 '재미삼아' 죽임당한 아들 한 좀 풀어주세요(기사) 3 ........ 2011/10/22 3,139
28108 신촌.명동 커트잘하는 미용실 소개부탁드려요.. 머리 2011/10/22 2,645
28107 허브티 추천해주세요 2 2011/10/22 2,556
28106 한겨레가 '나경원 피부과 1억 증언 동영상'을 입수했습니다 41 참맛 2011/10/22 7,383
28105 나꼼수가 국제적 유명세!! - 미국팟캐스트방송에 10 참맛 2011/10/22 3,532
28104 친구 땜에 폭발할 것 같아요 화를 낼까요 참을까요? 13 dkdh 2011/10/22 5,049
28103 오늘의 트윗(나여사 최고 인기) 7 무크 2011/10/22 3,383
28102 응가...꿈 해몽좀.. 1 궁금 2011/10/22 2,123
28101 일억짜리 피부에 열받은 어느의사가 폭탄선언 14 .. 2011/10/22 14,009
28100 검찰까지 손빌려주는 거 보니 나경원 패배예감 했나보네요 ㅋㅋ 9 오하나야상 2011/10/22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