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대강 정비 완공 이후 자전거 타러 가자는데...

답답한세상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1-10-22 16:25:09

같은 동호회 회원 한 분이

주말에 체육관이 쉬는 관계로

4대강 정비의 일환으로 완성한 남한강 자전거 길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네요.

 

이 글을 읽는 순간...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냥..저 같으면 화가 나서..짜증나서 안갈것 같은데..

아니 말이라도 안꺼낼것 같은데

소위 s대학 나온 ...재학생 시절 운동권이었다고 강조하던

교수라는 분이 명박이의 서명이 있는 남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니..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는 이유...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바로 명박이 때문입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미국산 소고기를 사 먹으면

명박이가 "거봐...내가 수입하길 잘했지? 우리국민이 싼값에 좋은 고기 잘 먹고 있잖아...ㅎㅎㅎㅎㅎ"

라고 생각할까봐서요.

자전거 길도 그래요.

내가 한 번이라도 타러 간다면...명박이가 꼭 저렇게 말을 할 것 같아요.

미국산 소고기든, 4대강 자전거 길이든...

내가 먹고 이용할수록 명박이는 자화자찬...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저 못된 성격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할까봐서 솔직히 싫습니다.

 

그런데...정비 잘 되어 있다면서..경치 끝내준다면서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분들을 볼때마다....그냥 속이 답답해오는 제가 잘 못된 생각을 가진

우매한 인간인것인지....

가슴 한편으로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견디기 힘들만큼.

 

그냥..주절주절 제 생각이었습니다.

 

 

 

 

 

IP : 118.21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2 4:44 PM (58.120.xxx.90)

    화면으로보니 보기는 좋습디다..
    근데..관리하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한숨만 나옵니다 전국 자전거 도로라...그들은 시간이 많은가봐요.

  • 2. ,,
    '11.10.22 7:21 PM (180.67.xxx.174)

    말씀 들으니 저도 답답해요.
    청순하게 편리하게 사는 사람들 덕에 가카 같은 사람들이 끝없이 대권을 향해 욕망을 날름대겠지요.
    먹잇감이 되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살고 싶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5 통풍환자가 아마씨를 먹어도 되나요? 5 걱정맘 2011/12/25 3,595
51254 (급질!!)아이스박스 스티로폼 재활용 맞죠? 내놓으면 가져갈까요.. 2 급해용 2011/12/25 3,778
51253 파리바게트 정말 짜증났어요. 6 .. 2011/12/25 5,488
51252 희한한게 나왔는데요, "대통령 측근비리 종합 현황도&q.. 참맛 2011/12/25 1,643
51251 보건소or 소아과? 3 예방 접종 2011/12/25 580
51250 자주 못보고 전화자주 안하고 사는 형님한테 명절날 뭐라고 인사해.. 2 ㅇㅇ 2011/12/25 1,020
51249 화요일에 태백 눈꽃 열차 예매해 놨는데요 8 난감 2011/12/25 1,886
51248 왕따에 관해서 궁금한.. 12 -- 2011/12/25 2,111
51247 1000년 명문가 우당 이회영 일가 10 명문가 2011/12/25 2,690
51246 요즘 장염이 유행이라던데, 증상이 어떤가요? 5 장염 2011/12/25 2,616
51245 일본산아닌거 없나요? 1 꽁치통조림 2011/12/25 958
51244 차이코프스키 - 제6번 <비창 교향곡> 1악장 2 바람처럼 2011/12/25 3,224
51243 출산 후엔 다들 그런건가요? 7 야옹엄마 2011/12/25 1,856
51242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했는데요 5 .... 2011/12/25 1,836
51241 정동영은 돌아온 탕자다.. 14 돌아온 탕자.. 2011/12/25 1,932
51240 아이 진로에 대해 여쭤요 (특목고,일반고) 9 엄마 2011/12/25 2,307
51239 난동증 여자가 읽을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난독증여자 2011/12/25 1,257
51238 유치원생 클스마스 선물 아이패드 많이 하나요! 5 프랑크 2011/12/25 1,434
51237 美 LA타임즈 "인기 팟캐스트 '나꼼수' 중지 위해 정.. 1 참맛 2011/12/25 1,974
51236 맛있는 만두의 비결... 4 초보엄마 2011/12/25 3,226
51235 전여옥 의원에게 있어 진보의 조건이란 24 세우실 2011/12/25 1,596
51234 KT직원들도 성과급 나오나요? 3 다이니 2011/12/25 3,508
51233 시댁에서 온 택배받고 울컥... 34 ㅠㅠ 2011/12/25 20,117
51232 오세훈의 사퇴 3 올해의 실수.. 2011/12/25 1,210
51231 JYJ 활동 방해 사실이라고 판명났다는데.. 19 sm치사하네.. 2011/12/25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