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왜 이러고 사는겨 ㅠㅠㅠㅠ

시골녀 조회수 : 5,660
작성일 : 2011-10-21 16:37:39

시골살아요,,

 

시골살면서 시골 5일장날이면 정말 꿈의 나래가 펼쳐지는거처럼 좋아요 시골 장날 구경하는거요

혼자가면 오랫만에 나온 보세옷들,,도시는 안나가니까 시골장날이 유일한 패션감각을 알수있는것인데

 

하여간 옷구경해야제, 할머니들이 추수한 갖가지 나물들 특히 방앗간의 이쁜떡들,,

 

언제부터인가 남편하고 같이 장을보게됩니다,,제가 뭘 사면 ,,그게 뭐하러 사,,?? 에이,,걍 대충 해먹지,,

 

그건 왜 또 ?집에 있는데,,이러고,,이런일이 자꾸 반복되다보니 어느날 스르르 남편눈치를 보게되네요

 

어제,,장엘 갓는데,,농번기라 그런지 사람들은 고만고만하게 많은데 장삿꾼이란 장삿군들은 다 나온거

 

같았어요,,얼마나 물건들이 구경할게 많은지 특히 그릇 이쁘게 구워서 파는데 넘 이뻡니다

 

하필 어제,,남편하고 가는데 어느보세가게 옷이 가디건이 넘 이쁜겁니다,,남편이 보든말든 달려가서 가디건을

 

만져봣더니 딱 내가 원하는 재질에다가 원하는무게,,눈물을 머금고 돌아섯어요,,남편땜시 멀찌감치 서서 나를

 

보고있네요,,,그담은 구워서 이쁘게 파는 그릇,,그기엔 수저통이 얼마나 이쁘게 나와있는지 몰라요

 

알맞은크기에다가 높이도 좋고,,둘레크기도좋고,,그기다가 폼나는 도자기에다가,,또하나는 도자리재질인데

 

찌는용도로 나왔는데 냄비에 이런곳에 뭘 찔때 그 그릇을 올려놓고 찌면 참 좋겟더라고요 다리도 있고,,

 

그것도 눈물을 머금고 돌아서고,,,다음에 나하고 상봉하고 이럼써 ㅋㅋㅋ

 

한참을 걸어가는데 야리야리한 옥수수를 쪄서 파는데 얼매나 묵고싶은지,,,또 찹쌀순대,,어윽,,

 

넘넘 먹고싶어 눈물이 날 지경,,이 내신세가 우더렇게 이리 돼삐렷는지 참,,,

 

그러다 두부파는 아짐앞에서 대뜸 남편이 ,,니 두부 안 살기가??? 흑흑,,

 

자기가 좋아한다 이거지,,생선,,닭,,고기,,과일 이거저거 사서 오는데,,진정 ,,,,내가 사고픈거는 하나도 못 삿어요

 

 다시 마트갓더니,,,남편이 알아서 스마트폰 두들겨 가며 다 삿네요 휴,,,,,

 

이 상황이 6년째 계속 되고있다능,,그 물건도 그대로 ㅋㅋ

 

이번에 단감 작업해서 돈 좀 벌어가꼬 꼭 사리라,,

 

야그들아,,이제 너거들하고 만나날이 곧 다가올거여,,그동안 잘 기둘고있엉 ㅠㅠ

 

 

 

 

 

 

 

 

 

 

 

 

 

 

 

 

 

 

 

 

 

 

 

 

 

 

 

 

 

 

 

 

 

 

 

 

 

 

 

 

 

IP : 59.19.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1 4:41 PM (220.117.xxx.93)

    담엔 꼭 남편분 떨쳐놓고 혼자한번 나가주세요 ^^
    가셔서 팥죽이나 옥수수 호떡같은걸로 주전부리도 해주시고~
    예쁜 외투도 하나 사주시고~
    온전히 님 혼자만을 위해서 조금만 쓰다가 오셔요
    그래도 결국 가족들 위한것만 잔뜩 사오실 님이지만 말예요 ㅋㅋㅋ
    담번엔 꼭 큰맘먹고 혼자한번 다녀오셔요

  • 2. 원글이
    '11.10.21 4:43 PM (59.19.xxx.113)

    죽어라 죽어라 따라 댕겨요 미쳐요~~

  • 몰래
    '11.10.21 5:06 PM (203.130.xxx.198)

    음료수에다 수면제 타서 먹이고 나오세요.....ㅠㅠ

  • 3. jk
    '11.10.21 4:45 PM (115.138.xxx.67)

    단감 대박을 기원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4. ,,,
    '11.10.21 4:54 PM (75.206.xxx.14)

    글을 참 맛나게 쓰시네요,ㅎㅎ
    아련하게 시골 장터가 그려지는군요,꼭 원하시는거 사시고 후기 부탁할께요^^

  • 5. ...
    '11.10.21 5:03 PM (124.5.xxx.88)

    어릴 때 시골 깡촌에 살았었는데..

    장날마다 엄마따라 장에 가면 그렇게 신났어요.

    먹을 것 먹는 재미로..

    그 중에 제일 맛난 것이 돼지 국밥..

    큰 가마솥 속에 아마 돼지 큰 것 한마리는 통째로 들어가 끓고 있을 거예요.

    돼지 깝데기에 숭숭 박힌 검은 털(그 때는 전부 흑돼지라 맛이 더 좋았죠)이 징그러워 떼네고

    먹느라 애 쓰면 울 엄마가 그랬죠.

    그것 암시랑토 안하니 신경쓰지 말고 그냥 꾹꾹 먹으라고..

  • 6. ..
    '11.10.21 7:24 PM (118.36.xxx.191) - 삭제된댓글

    담부턴 무조건 혼자가세요.
    전 마트갈때 절대 남편이랑 안다녀요.
    먹고싶은것도 자기 먹고싶은것만 카트에 다 담고 내가 사고싶은건 눈치주고..
    꼴뵈기 싫어 혼자가서 제가 좋아하는거 먹고싶은거 다사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49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 1 심판의 날 2011/10/23 4,261
31748 도서관에서 아이랑 떠드는 엄마 14 어쩌나 2011/10/23 5,836
31747 쌍커풀을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4 ... 2011/10/23 6,682
31746 왜 '나주어'라고 불리나요? 3 ... 2011/10/23 4,712
31745 ↓↓(safi -고양이 목에..) 원하면 돌아가세요. 2 맨홀 주의 2011/10/23 4,455
31744 고양이 목에 제대로 방울 단, 금세기 최고의 인터뷰!!!!!! safi 2011/10/23 4,774
31743 나꼼수 스튜디오샷 ㄷㄷ .jpg 1 ee 2011/10/23 6,154
31742 좋은 음악 추천해주세요... 2 .. 2011/10/23 4,509
31741 강남 미즈메디병원을 가려는데 전철역하고 가깝나요? 3 초행길 2011/10/23 5,020
31740 짜증내지 마시고요 울딸 어케하면 좋을까요 48 쪙녕 2011/10/23 15,593
31739 구입하려는데 중고차 궁금.. 2011/10/23 4,358
31738 가슴 뜨거웠던 광화문의 밤 5 ^^별 2011/10/23 5,150
31737 영어 단어 질문입니다. 6 .. 2011/10/23 4,767
31736 미즈빌에서 퍼왔어요 5 웃다가 눙무.. 2011/10/23 6,790
31735 어제 유시민 대표의 광화문 박후보 지지 연설 [동영상] 9 감동...... 2011/10/23 5,261
31734 강원도민과 서울시민의 현명한 선택 5 카후나 2011/10/23 4,658
31733 신지 복용법 좀 여쭤볼게요. 11 갑상선 약 2011/10/23 4,964
31732 어제 두표 벌었습니다. 7 꺄옷! 2011/10/23 5,675
31731 박원순님, 시장되면 안내견 사업 좀 부탁드려요! 3 패랭이꽃 2011/10/23 4,712
31730 역시 친일신문은 다르네요 ㅋ 9 코코 2011/10/23 5,206
31729 광화문 후기 7 코코 2011/10/23 6,174
31728 아이가 밤에 자주깹니다. 3 뜬금없이 2011/10/23 5,088
31727 오늘 광화문 대첩 멋있었습니다. 5 폴 델보 2011/10/23 5,834
31726 지금 저희 집에서 선거운동 중이요.. 12 으흐흐 2011/10/23 5,422
31725 검찰.... 이미 무혐의 난 걸 또 수사한다고///?????? 2 ㅎㅎ 2011/10/23 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