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쁜 사람으로 소문났나봐요.
그런데 그렇게 바쁘지만도 않거든요...
아무 스케줄이 없는날은 집에 있는데..어떨때는 외롭기도 해요.
그래도 누군가에게 연락해서 만나고 싶은맘은 없더라구요.
요즘엔 가을을 타느라 더 그런걸 느끼구요.
그래서 오래전 지인들 생각이 불현듯나서 연락해보니 다들 반가워하면서
나는 너무 바쁠거라고 보고싶어도 연락을 못했다네요.
오늘 만났던 동생도 항상 바쁜 사람으로 소문났는데, 솔직히 자기도 항상 바쁜건 아니라네요.
저도 바빠보이는 사람한테는 저사람은 바쁘니까 그리고 연락 안하고 했는데..
사람은 다들 바쁜척하면서, 인기좋다고 과시하고 싶은 허세욕같은것이 조금씩 있나봐요.
저는 남에게 먼저 연락 잘 안하는 성격인데..
이제부터는 제가 먼저 남에게 연락하고 약속잡고 하려고 합니다.
인간관계도 노력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