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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심한 대학생인 내가 그녀가 아닌 그를 뽑게 된 결정적인 이유.ㅋㅋㅋ

아스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1-10-20 23:56:30

 히히히히히 제목이 상당히 닭살 돋죠.

 저는 세상 돌아가는것 보다는 눈 앞에 있는 중간고사에 더 신경 쓰고 
 정치적인 고민보단 노는데에 더 고민하는 서울의 평범한 대학생입니다,ㅎㅎㅎ
 절 가르치는 분들중에 (누군지는 안 밝힐게요. 절 가르치는 분들은 부모님들 부터..등등 아주 많답니다^^*)
 서는 나이 드신분이 많으셔서 소위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으세요. 
 그 분도 그런 분들 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대뜸 철학에 대한걸 가르치다가...
 그러시더군요. 살짝은 아, 나름 놀랍다 생각해서 막 아는 사람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다 라고 문자를 날렸어요.
 물론 다 기억은 못해서 제가 살짝 요약이나 정리한 부분도 많아서 좀 그렇지만.. 중심 내용은 맞아요.

 --
 누구 이쁜 얼굴 보고 뽑는거면 차라리 이효리를 뽑는게 낫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아는 자를 뽑으면 
 오히려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적인 측면이 많이 부각되니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예쁜 아가씨가 시장을 하는게 나을거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일부 50,60대분들이 여성평등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여겼는지도 의문이다. 아마 1번 나오니깐
 그런가보다, 누구처럼 얼굴과 그 이미지만 보고 뽑지말길 전 처럼..
  그리고 누군가처럼 늘상 같은 곳에 사람만 바뀌는 그런건 돈키호테와 같은 어리석은 서울이 되는것이다.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 분야이기 때문에 난 10번을 잘 알고, 약자를 위해 사회운동을 이끈 사람이다.
 유일하다고 볼 정도로 대기업과 정부와 싸우면서 약자를 보호해왔다, 그 사람도 물론 인간이기에 다 까발리면
 안 나올수 없는건 없다.  그래도 우리는 우리와 가장 마음으로 가까운 사람을 뽑는게 옳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사회의 현 질서유지가 아니라 변화다.

 제가 들은걸 재빨리 후다닥 적은거라 약간 다를수도 있어요.. 큰 의미야 같겠지만

 그리고 다음 주 선거를 위해 제 스케쥴을 쫘악- 비워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관심없는 친구들 햄버거 사주면서 더 나은 변화를 위해 데리고 갑니다. .   

 사실 전 기권을 할까도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한 저는 어리석었습니다. 으히히
IP : 211.175.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1 12:00 AM (116.121.xxx.23)

    우리는 우리와 가장 마음으로 가까운 사람을 뽑는게 옳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사회의 현 질서유지가 아니라 변화다.

    이 글이 참 마음이 와닿아요.
    친구분들하고 꼭 투표하세요.
    젊은분들 투표율이 아주 중요한것 알고 계시죠!! ^^

  • 2. 대학생이세요
    '11.10.21 12:02 AM (59.6.xxx.200)

    대한민국 미래가 밝게 느껴지네요~
    우리가 사는 동네, 도시, 나라에 관심을 가지면
    바른 눈을 가지리라 봅니다.

    원글님~ 우리 작은 힘을 모아 좀더 좋은 사회에 한표씩 해요~

  • 3. ..
    '11.10.21 12:04 AM (124.50.xxx.7)

    네 꼭하셔야죠^^ 더불어 위의 글 친구분들에게도 많이 날라주세요. 나이있는 사람들이 말하면 꼰대가 설교한다고 하니까요 ㅎㅎ
    소중한 한표 꾸욱~~^^

  • 4. 미르
    '11.10.21 12:06 AM (59.25.xxx.110)

    참 잘하셨네요.
    계속 잘해 주세요.

  • 5. 마니또
    '11.10.21 12:06 AM (122.37.xxx.51)

    한심한 보수노친네들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스럽고 생각이 바르네요
    누굴 위해서도 아니고
    우릴위해서에요
    지방민들은 서울투표가 큰관심사고, 유권자가 아니라 무척 아쉽고 부러워요
    대신해서 바른투표 해주세요
    친구들과 같이..........

  • 6. 닥치고투표
    '11.10.21 12:10 AM (118.38.xxx.44)

    가장 반가운 글이네요.
    친구분들 학과분들과 인증놀이도 하고,
    다같이 손잡고 투표.

    저희 어머니는 일흔이 넘은 할머니신데요. 가방끈도 짧아서 요즘의 초등학교밖에 못나오신 분이세요.
    지난 선거때 이번에 누구에게 투표할까?라고 물으시더라고요.
    평생 단 한번도 그런 말씀 하신적이 없고,
    우리집 환경은 철저하게 자식일지라도 투표권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해서는 안된다는 거였어요.
    물론 이런저런 후보자에 대한 평들은 자유롭게 합니다만.
    그래서 좀 많이 놀라서 왜 그런걸 물으시냐?했더니
    " 이제 세상은 젊은 사람들이 책임져야하는데 ,
    젊은 사람의 선택이 더 중요하지 않겠냐?
    나이든 내 생각보다는 젊은 니들의 생각에 따라주는게 더 중요할 것 같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노골적으로 누구누구 찍으세요라고 번호까지 알려드렸답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젊은 20대에게 더 중요합니다.
    책임도 더 많이지게 됩니다.
    내가 책임질 세상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일임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 7. ,,
    '11.10.21 12:16 AM (180.67.xxx.174)

    20대가 누릴 세상이 더 긴데 하루라도 빨리 세상의 주도권을 잡으세요. 투표로! 더 망가지기 전에...~
    참고로 20대 비투표율이 70%인 거 아시죠? 이 투표율 때문에 많은 걸 망치고 바꾸어 놓았을 지도 모른다는 거 잊지말고, 그 권리 꽉 잡으세요^^

  • 8. 그니까네..
    '11.10.21 7:04 AM (218.234.xxx.2)

    제 나이 43세인데.. 다음, 다다음 선거 때면 어찌됐든 달라지지 않겠어요?

  • 9. 고마와요^^
    '11.10.21 8:56 AM (180.66.xxx.55)

    주진우 기자 말 처럼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 투표!
    친구들과 꼬옥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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