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가려고 차를 몰고 주차장을 나왔는데
노란 단풍들이 벌써 땅에 떨어져있네요
가로수들도 빛깔이 울긋불긋하구요
며칠전만 해도 덥다덥다 뭐 가을이 이러냐
가을 빨리 왔음 좋겠다고 했었는데
막상 가을이 온 걸보니 또 맘 한켠이 시리네요
천천히 왔다 천천히 가지.... 이렇게 빨리 온걸보니 또 빨리가겠죠?
올해 가을은 좀 느긋하게 즐길 수 있기를~
오늘 별다른 일이 없어서 82쿡에 상주하고 있었는데
많은 글들을 읽다보니 저도 하나 써보고 싶어서요
별 내용은 아니지만 그냥 올려봅니다
저녁으로 아욱국 맛나게 끓여놓구 오리훈제도 올만에 대기중인데
남편이 아직도 낮잠에서 안깨어나네요
앗! 일어놨나봐요 저 부르네요 ㅎㅎㅎㅎ
가을 만끽하는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