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울 많은 아이들 사이좋게 잘 지내나요??

...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1-10-20 13:13:49

울 집은 여섯살터울이예요...

저는 둘째 낳을 거라는 분들한테는 터울 많이 두시지 말라고 꼭 이야기 한답니다.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둘째는 네살이라 아무 생각없지요..

 

근데 큰 애(여자)가 둘째(남자)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요...

자기 물건 건드리지 말라고 해도 말 안 듣죠..

귀찮게 해서 하지 말라고 해도 말 안 듣죠..

공부한다고 조용하라고 해도 떠들죠..

등등

 

다른 집 애들은 터울 많아도 사이좋게 잘 지내나요??

 

네 살, 열 살 사이좋게 만들어주고 싶은데 지혜를 좀 주세요~~~

 

남편이 좀 도와주면 좋은데 자기일이 바쁘기도 하고 육아에 별로 참여를 안 해줘요...

 

큰 애한테 니가 이해해라~~ 이러 말만 하기도 점점 미안해집니다...ㅠ.ㅠ

IP : 119.71.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롱이
    '11.10.20 1:20 PM (121.142.xxx.44)

    저희집은 12살 차이인데 둘이 사이 좋은 편이예요. 둘다 덤덤한 남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첫째는 만지지 말라고 하고는 잘 숨겨놓는 편이고 둘째는 만지지 말라는건 몇번 조르다가 포기하더라구요.
    공부한다고 조용히 하라는 얘긴 첫째가 안해요.(중3학생인데도) 무심하고 소음에 상관 안하는 아이라서..
    저희집은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는 차이점이 있네요.

  • 2. ..
    '11.10.20 1:22 PM (211.55.xxx.129)

    우리집도 7살 차이인데도 싸워요. 아무래도 누나니까 좀 더 철 들면 잘 덜봐 줄거에요. 그냥 가끔 큰애에게, 감사하다 고맙단 멘트 날려주세요~~

  • 3. 저희
    '11.10.20 1:40 PM (203.226.xxx.146)

    저희애들도 여섯살 차이에요..
    서로 좋아 죽어요 ;;;;;
    누나가 남동생을 강아지처럼(? ㅋㅋ) 예뻐하고
    동생은 누나를 엄마보다더 좋아해요.
    저는 터울 많은거 추천하고 다니거든요;;;;;
    아이들마다 다른거 아닐까싶어요.

    그리고 둘째 태어났을때 첫애한테 꼼수를 좀 많이 부렸더니
    둘째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자기편이라 생각하는거 같아요.
    엄마는 물론 계모역할이고요 ;;;

  • 4. 터울
    '11.10.20 1:45 PM (14.63.xxx.92)

    터울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성향이 제일 큰 영향이 되는 것 같아요.
    위 아이가 여자든 남자든 마찬가지구요.
    집집마다 다 달라요.
    엄마의 교육방식도 중요합니다.

    전 6살 터울 위 남자 아래 여자아이 입니다.
    둘째가 어렸을 때는-엄마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까지
    늘 큰 아이들 칭찬하고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을 아~~주 많이 했어요.
    기저귀 심부름을 해도 고맙다 동생도 고맙다고 생각하지만 말을 못하는 것이다...하면서요.
    아들이 친구 생일파티에 갈때도 꼭 동생을 데리고 갔어요.
    외국은 초대 카드에 본인이외에 형제나 가족은 안된다는 문구를 꼭 제시하거든요.
    그러면 아들은 동생과 함께 가지 않으면 생일파티에 참석할 수 없다고 오히려 큰 소리 칩니다.
    할 수 없이 상대방 아이가 울아들만 예외로 받아줍니다.
    그 정도로 홀아비가 딸아이 키우둣 그렇게 동생을 잘 챙기고 돌봐주었답니다.
    나중에 두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큰놈이!!! 동생이 돼가지서는!!! 이런식이면 곤란해요.
    언제나 항상 양쪽 말을 들어보고 각각의견을 물어보는 것 중요합니다.

    한달에 한 번씩 한 아이와 하루 온전히 데이트를 합니다.
    미리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먹고 싶은지..를 확인해서
    코스를 정해서 걷기고 먹기고 구경하기고 물거을 사기도...합니다.
    둘만의 비밀의 탑을 쌓는거죠.

    각자게게 충분한 사랑을 쏟으시면
    아이들이 엄마말에 순종하고
    서로에게도 배려합니다.

    지금은 아들이 대학생 딸아이가 중학생
    둘이 연애하듯 잘 지냅니다.
    동네에서 유명합니다.
    두사람 신혼부부 같다고.
    딸아이 사춘기를 아들이 책임지고 해결하고 있답니다.

  • 5. ..
    '11.10.20 2:24 PM (211.224.xxx.216)

    터울 상관없는듯해요. 제가 본 어떤 집애는 큰애가 초6 막내가 6살이었는데 큰애가 막내 아주 귀찮아 하더군요. 야 저리가~~, 터울 많이 져서 귀엽지 않니 했더니 귀엽긴요 자꾸 따라다니며 귀찮게해서 싫어요. 제 물건도 자꾸 건드리고..터울과 상관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1 갈비찜 누린내나요 ㅠㅠ 5 새벽하늘 2011/12/26 3,204
51390 수학만 잘하는데 타 과목 흥미유발시켜주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1 중2아이 2011/12/26 458
51389 풀무원 녹즙 믿을만한가요?저희 애 키즈아이 먹이고 있는데요.. 2 ... 2011/12/26 1,250
51388 전여옥의 정봉주 하얏트호텔식사 악플의 황당한 전말 12 참맛 2011/12/26 2,290
51387 이희호·현정은 오늘 조문방북…김정은 만날까? 外 세우실 2011/12/26 378
51386 겨울철이면 유난히 신경쓰이는 발각질에효과 발크림 무료체험 산신령 2011/12/26 559
51385 미국에서 불고기감을 사려고 하는데... 8 미란이 2011/12/26 18,793
51384 남매싸움 2 질문 2011/12/26 957
51383 샐린매트 샀는데요..롯데닷컴이 그나마 싼데..더싼데가 있나요??.. 2 .. 2011/12/26 1,358
51382 갑자기 허리가 뻐근하고 아픕니다. .. 2011/12/26 623
51381 문자 메시지 보관 오래 하세요? 3 바~보 2011/12/26 1,460
51380 진짜 답없는 조선일보, 정봉주 송별회 7 전여옥 2011/12/26 2,230
51379 엄마 생신날 용돈을 못 드렸어요. 3 .. 2011/12/26 926
51378 남성연대, 해피빈 그놈? 그 반대도 만들어라 항의중 세마 2011/12/26 698
51377 예쁜 벽시계, 예쁜 쓰레기통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2011/12/26 2,070
51376 건조한 머릿결에 트리트먼트나 비법좀 전수해 주세요 2 준준 2011/12/26 2,172
51375 오후에 해도 괜찮겠죠? 1 예방 접종 2011/12/26 324
51374 결혼한 조카들도 새뱃돈 주시나요? 10 chemin.. 2011/12/26 1,697
51373 인피니티G25 정도 외제차는 고급휘발유 꼭 써야하나요??? 2 궁금이 2011/12/26 4,282
51372 남자 털신 따뜻한거 어디서들 사시나요? 3 2011/12/26 1,473
51371 기사에 선거날의 디도스공격이 왜 선거방해인가요? 9 서울대시국선.. 2011/12/26 1,138
51370 감기에 너무 잘걸리는아이. 5 걱정 2011/12/26 783
51369 중고차구입후 등록시. 6 ,, 2011/12/26 650
51368 나가사키짬뽕 5개 얼마죠? 20개 9900원이면 싸요? 13 .. 2011/12/26 1,765
51367 민주당 한미FTA 찬성·강불파 명단‥'급속 확산' 7 prowel.. 2011/12/26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