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매로 아파트 사는거 어떤가요?
1. 반대..
'11.10.20 6:24 AM (218.234.xxx.2)전세 살던 집이 경매로 팔리는 경험은 했는데요,
아마 부동산 컨설팅 끼고 한 6개월 장기전 잡으셔야 할 거 같아요.
경매 넘어갈 때 세입자가 1순위였거나 낙찰대금에서 전세보증금 등을 안까이고 다 받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잘 안나가고, 나가게 하려면 집달관 신청해서 내보내야 하는데
명도소송- 집달관 신청 - 집달관 실제 방문까지 거의 3개월 이상 걸려요.
(모든 서류가 대법원에 접수되고, 해당 내용이 당사자인 세입자에게 등기로 접수되고,
세입자가 없으면 한 세번 왔다갔다, 우체국에 맡겨 놨다 쪽지 붙는데
그나마도 세입자가 직접 수령하지 않으면 그 다음으로 진행이 안되네요.)
당연히 세입자가 제대로 안나갈 거 생각하셔야 하고요. (비어 있다면 모를까..)
또 세입자가 나가면서 집을 함부로 하고 나갈 수도 있죠. 그런데 경매되는 집은
원래 그랬는지, 세입자가 부수고 나가는지 알 길이 없잖아요.
세입자하고 경매 받은 주인하고 계약 관계가 있었던 것도 아니니 원상복구 명령을 할 수도 없고요.
(원래 그랬다고 하면 그만이죠..)
그래서 집 고치는 비용도 생각하셔야 할 거에용.2. 모카포트
'11.10.20 8:40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저도 동호회가입해서 공부했어요
울동네 나오면 집장만하려구요
윗분이 잘말씀하셨군요
컨설팅끼면 다른건 다해주는데 내보내는 명도는 책임안져요
주인이 살았으면 망해서 나가니 못된사람아니더라도 버틸대까지 어쩔수없이 버티구요
세입자도 전세금을 일부못받으면 마찬가지구요
집망가지는거야 고치면되지만 보통 질질끄는동안 관리비를 안냅니다
6개월이상 관리비연체 ....
경매동호회가보면 내보내는걸 명도라고하는데 법으로해결해도 6개월결리니 돈이 묶이잖아요
음료사들고 가서정중하게부탁합니다
이사비용대드릴테니 월세라도알아보세요 하구
이사비용이라도받으면 나가는경우많구요
이자비용이나 나중에 짐보관 열쇠등등 생각하면 그편이 이득이래요
얼마전뉴스에도나왔어요 집행관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열쇠나 이사짐비용이 무지비싸요
다른곳부르면 질질끌고 안해준대요
경매동호회다녀보시고 스터디해보시고 임장해보시고 하면 감이잡히고 같은동기들의 사례를보면 될거에요
전 자신없어서 포기하고 그냥집샀어요 집값 몇천아끼자고 맘고생 시간고생하느니
그 고생하는 노력으로 차라리 아르바이트가편하겠더라구요3. --
'11.10.20 8:49 AM (123.109.xxx.34)사촌오빠가 경매로 은마아파트 사서 가길래
와 잘됐다 부럽다..했는데
나중에 그러더군요
누가 경매로 집 산다고 하면 맨발로 달려가서라도 말리겠다고...
그 집 들어갈때 너무 마음고생을 해서 정말 권하고싶지않다고...4. 굳세어라
'11.10.20 9:05 AM (118.216.xxx.84)만약 경매 초보시라면 급매가 낫지 않을까 하는데요. 경매로 시세보다 비싸게 사는경우를 몇 봐와서요. 그리고 명도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독한마음 가지고 해야할듯 싶고요. 컨설팅쪽 사람들은.. 지들이야 낙찰만 받으면 그만이니까... 그게 중요하죠.. 그러니.. 가격도 아는 사람끼리 연기해서 가격 정해놓고 마치 힘들게 낙찰 받아준것처럼 호기를 부린다고 하더군요. 경매를 하시려면 원글님이 직접 발로 뛰는게 그나마 나을것 같지만.. 초보시라면... 열심히 공부하신다음.. 도전해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5. ...
'11.10.20 11:48 AM (220.72.xxx.167)권리 분석 제대로 못하면, 그냥 사느니만 못합니다.
경매법정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경매물건 가운데 괜찮다 싶은 건, 경쟁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아파트...
더구나 그 경매에 걸린 히스토리는 문건에 안나옵니다.
주변 부동산, 세입자, 동사무소, 관리사무소, 경비아저씨, 가능한 모든 사람을 다 인터뷰해서 그 물건에 대해서 숨겨진 히스토리를 찾아내야하는데, 이것도 장난아닙니다.
물건은 괜찮은데, 자꾸 유찰되는거, 다 그 안에 복잡한 것들이 있어서 그런겁니다.
그런 걸 다 해결할 자신이 있으면 해봐도 괜찮지요.
명도만 복잡한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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