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TV토론 기피후보 비난하던 박원순, TV토론 왜 기피하나?

앵기박골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11-10-16 18:02:54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의 진성호 선대위 홍보본부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박원순 무소속 후보의 TV토론 기피 현상을 꼬집고 토론참여를 촉구하면서, 박 후보의 이중성이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진 본부장은 “박 후보는 YTN, MBN, OBS TV토론을 비롯해 YTN ‘백지연의 끝장토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광용입니다’,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 방송기자클럽과 케이블TV 서울지역방송국연합 초청 토론회 등 일체의 TV토론과 TV대담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아 토론이 힘들다, 후보자가 유세일정으로 건강상 힘들다, 후보자 일정이 바뻐서 토론 참석이 힘들다 등등 박 후보 측의 토론불참 이유는 너무 궁색한 변명”이라며 “박 후보의 TV토론 기피증은 18일로 예정됐던 오마이뉴스 주최 토론회에서 절정을 이룬다”고 밝혔다.


진 본부장은 “오마이뉴스는 나 후보 측과는 불편한 관계에 있는 미디어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토론 참여를 결정했다”며 “16일로 잡힌 토론회 룰 미팅을 앞두고 박 후보 측은 돌연 토론회를 할 수 없다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오마이뉴스 측이 밝혀왔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나경원 후보와 진검승부를 하는 것이 그렇게 겁나던가요”라고 비꼬며 “박 후보는 자신의 힘으로 승부해야 한다. 서울시장이 된다 하더라도 언제까지 안철수 교수나 손학규 대표 등이 과외지도를 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TV토론을 기피하는 박 후보에 대한 이중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2008년 7월 28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TV토론회에 불참한 한 교육감 후보에 대해 “한 유력한 후보가 아예 토론회 참석을 하지 않아 말썽이 일었다”며 “특정한 법을 어겼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적절하지 못한 태도임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에 나온 후보들은 토론회 참석을 통하여 자신의 교육정책을 충분히 유권자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이런 의무를 게을리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다면 후보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을 해 왔던 박 후보가 정작 본인이 출마한 선거에서는 TV토론을 기피하고 있다는 는 주장이 제기돼 정치권에서는 네티즌 고발 검토에 이어 또 한번의 이중성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진 본부장은 ‘뉴스톡’과의 통화에서 “박원순 후보는 일관성도 없는 그때 그때 다른 후보”라며 “이렇게 불안한 후보에게 어떻게 서울시정을 맡길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IP : 118.35.xxx.16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15 남편집 제사나 명절에 여자가 가서 일을 해야하나요? 35 왜? 2011/10/19 6,230
    26414 10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19 2,134
    26413 유사나 에센셜스 먹기 괜찮은가요? 멀티 2011/10/19 3,251
    26412 정봉주 폭로.. 나경원이 아버지 학교 이사랍니다. 23 허걱. 2011/10/19 8,289
    26411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박원순의 살아온 삶 비교 잘 해놨네요 3 사진으로쉽게.. 2011/10/19 2,722
    26410 다들 페이스북 하시나요? jjing 2011/10/19 2,362
    26409 [단독] 나경원 후보가 "감사받을 상황 아니었다"던 6 밝은태양 2011/10/19 2,937
    26408 아비노 자외선 차단제 vs 로레알 uv 퍼펙트 2 화용월태 2011/10/19 2,981
    26407 코스트코에서 기모스타킹이랑 무선조정자동차(쉐보레 카마로) 사왔어.. 3 코스트코 2011/10/19 4,331
    26406 대전빵집에 크레이프 케이크 파는 곳 있나요? 2011/10/19 4,291
    26405 초등질문 3 질문 2011/10/19 2,609
    26404 정말 미치겠네요 6 이웃 2011/10/19 3,158
    26403 무시험교사,공무원되기 세금2조7877억만 부담하면된다네요 1 무시험공무원.. 2011/10/19 2,938
    26402 나꼼수 12전후에 올라온다고 합니다(정봉주의원트윗) 7 나꼼수 2011/10/19 2,936
    26401 혹시 내곡동 땅이 이명박의 숨겨놓은 재산?? 10 밝은태양 2011/10/19 3,222
    26400 국민은행 vip 되려면 저축금액이 얼마나 되어야 하나요? 13 ... 2011/10/19 7,102
    26399 서부이촌동 강변아파트 질문 2011/10/19 3,197
    26398 칫솔살균건조기추천좀해주세요. 2 칫솔 2011/10/19 3,288
    26397 도움이 필요합니다. usb 내용 금방 삭제된거 세네모 2011/10/19 2,324
    26396 10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9 2,249
    26395 정은임의 영화 음악 다시 듣고 있어요 4 추억은방울방.. 2011/10/19 3,310
    26394 일산에서 용인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은 ? 3 자가용 2011/10/19 3,231
    26393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업별 후보지지율을 보니 11 밝은태양 2011/10/19 3,222
    26392 하우스웨어 란 쇼핑몰이요~~ 1 rara 2011/10/19 2,798
    26391 19일 266 nSv/h, 오늘부터 바람 후쿠시마에서 직통이예요.. 12 연두 2011/10/19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