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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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중 뒤에서 제 차를 박았어요
1. Irene
'11.8.22 1:56 PM (203.241.xxx.40)중립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틈으로 우회전하려고하는 차가 속도를 냈으면 얼마나 냈을까싶어요.
그래도 두분 몸에 이상이 있으신듯하면 대인접수 시키시구요.
상대방 보험사에서 전화올껍니다.
원하시는 치료방향 말씀하세요. 어차피 사고규모봐서 결정됩니다.2. 나라냥
'11.8.22 2:46 PM (220.80.xxx.28)어머님 입원시키세요.. 나이드신분이고 이전 병력 있으니.. 입원하셔서 몇일 두고 보셔야될거 같아요.
아무리 작은사고라도 몸에 충격이 온 이상..작은사고는 아닙니다.
님도 몇일 뻐근하실거에요. 사나흘 입원하셔서 물리치료 받으세요..
(입원하면 합의금도 좀 더 줍니다..)3. 초록
'11.8.22 5:24 PM (211.224.xxx.216)에고 무슨 입원을. 저는 예전에 카풀할때 회사직원 차를 얻어 타고 가다가 뒷자석에 앉았다가 저런 일 당한적이 있느데요. 저희도 맨 앞에서 신호대기중이었는데 뒷차가 뭔가를 착각했는지 가만히 있다가 저희차를 박았음. 아마도 뭔가 착각해 정지해 있다가 출발하려고 엑셀을 밟은듯. 저희는 넋놓고 있다가 뒷차가 갑자기 박아서 너무나 놀랐고..뒷차가 와서 미안하다며 병원가자고 했는데 오히려 저희차주께서 바뻐서 가야 된다고 명함만 주고 받고 헤어짐. 그 차안에 자그만치 어린 아이까지 4명이나 타고 있었는데. 특히나 뒤에 앉았던 저랑 동행자는 더 충격이 컷음. 근데 차주 되시는 언니가 저녁에 올때 어디 아픈데 있냐고 해서 그닥 크게 아픈덴 없고 많이 놀라서 둘다 청심환을 사먹었다고 하니 그럼 다 바쁜 사람들인데 양해하고 끝내자고 해서 그러고 말았어요.
그게 그러고 며칠은 좀 몸이 힘들고 그러더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차주 언니가 참 좋은 사람인듯. 나쁜 사람이면 다 입원해 돈 받았으면 그 뒷차 완전 엄청 보험 할증되고 했을텐데. 그 언닌 같은 운전자 입장에서 크게 다친게 아니면 이해하자 너도 나도 다 같은 상황이 닦칠 수 있다고 넓은 식견의 소유자 였던거죠.
그 덕에 저희는 찍 소리못하고 내 돈으로 청신환 사먹고 했지만..그게 놀라서 아픈겁니다4. 초록
'11.8.22 5:27 PM (211.224.xxx.216)그 차는 뒷 범퍼가 많이 상할정도의 충격이었어요. 그 뒷 범퍼도 본인이 자기차는 싼차라며 남편이 어디가서 싼 범퍼 구해서 달고 그 가격만 상대방 운전자한테 달라고 했어요. 그러니 원글님보다 훨씬 큰 사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