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되어 놀기... 애들이랑 뭘하면서 놀면 정말~ 재밌을까요?

엄마.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11-09-09 12:49:47

육아스트레스가 심해 상담 치료를 받고 있어요

샘이 저더러 어렸을때 뭘하고 노는게 좋았냐고 하시길래, 전 어렸을때 잘 놀줄 몰았다고 했더니 ...

아이들과 엄마로서 놀아주면 힘들다.... 못놀았던 어린시절의 나로 돌아가서 실컷 놀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엄마는 어릴때 갖고 싶었던 인형, 인형집, 옷등을 왕창 사서 신나게 놀았다고 했다면서.....

저도 인형놀이를 좋아하긴 해서 제 눈에 이쁜 인형들을 하나둘 사봤어요 (플레이모빌, 실바니안...)

정말 눈 돌아가게  이쁜것들 많아서 자꾸 지르기만 하고... ㅠㅠ..급기얀 구매대행해서 국내에 없는거 막 지르고 ㅠㅠ

물론 배송오면 신나게 놀긴하는데... 그게 오래 가질 않네요... 왜 애들이 자꾸 장난감을 사달라는지 알게 되었다는;;

엄마도 즐겁게 함께 놀수있는 놀이 뭐가 있을까요?

평범한 거라도 좋아요 ...제가 놀이쪽은 왕초보라...  그냥 평소에 어떻게 아이랑 노시는지 한수 부탁드려요 ^^

IP : 121.190.xxx.2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9 1:12 PM (211.55.xxx.129)

    밀가루 반죽 갖고 놀기, 신문지로 칼 만들어서 칼싸움, 과자나 케익도 같이 만들고 자전거도 타고, 숨바꼭질도 하구요

  • 2. 호호 할머니
    '11.9.9 1:33 PM (67.168.xxx.194)

    저는 아이들하고 뭐든지 같이해요. 커피 만들면 컵에 따르는것은 아이보고 하게 하고요, 제가 배큠 돌리면 조

    그만배큠으로 따라하게 하고요, 복분자 엑기스로 주스 만들면 컵에 얼음 담는거는 아이가 하게 하고요, 저 수

    업때문에 강의자료에 구멍 뚫는것 제가 프린트물 건네주면 펀치해서 바인더에 끼우라고 하고 앞에 제목도 쓰

    라고 하고요, 무궁화 꽃이 피었읍니다, 숨바꼭질, 낚싯대 가지고 이층에서 아랫층으로 내려뜨려서 고기잡는

    놀이도 하고요, 우체통이 좀 떨어져 있어서 우편물 확인하러 가면서 누가 먼저가나 달리기도 하고요, 가마태

    워주기 (어릴때 많이 했던거), 바닥에 이불 잔뜩 깔아놓고 침대에서 내려뛰기, 아이폰으로 동영상 촬영( 인터

    뷰해요, 뭐 물어보고 ), 물구나무 서서 차려 열중쉬엇 시키고, 다리 누가 많이 벌리나 스트레칭도 하고, 그림

    그리고, 주사위 돌리기도 하고, 분필가지고 차고앞 시멘트 바닥에 그림그리고 글씨 쓰고, 집 바깥벽에 붙은

    거미보고 소리 질러서 움찔하는거 구경하고요, 종이나 달걀삶은것에 양면 테이프로 꽃모양등 오려 붙이고

    그위에 반짝이 뿌리는것도 하고 레고도 조립하고, 제 얼굴에 화장도 시키고, 이 옷입을건데 어울리는 귀걸이

    목걸이 골라서 해달라고하고요, 책도 읽고, 말도 태워 주고, 목마도 태워주고, 입벌리고 서로 이빨수도 세어

    주고 그냥 할수 있는것은 다 하는것 같아요.

  • 3. 아돌
    '11.9.9 3:24 PM (116.37.xxx.214)

    1,2,3~8 써놓고 돌던지고 집고 하는 놀이 있잖아요.
    그거 좋아했고요.
    공기놀이 정말 잘 못하지만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딱지치기 종이접기 캐치볼(어릴땐 집에서도 할수 있는 찍찍이로 받는 거 뭐 그런걸로 했어요)
    함께 요리하기...주먹밥이나 화채 돈까스 같은 걸로 시작했고요.
    엄마 놀이를 하는데 아이가 엄마 입장이 되서 이것저것 제 할일 대신하고 저는 받아먹기...ㅋㅋ
    초딩되니까 좀 컸다고 볶음밥 같은 것해서 케첩뿌리고 양상추 씻어 샐러드 만들고
    주스까지 세트로 갖다주더라고요.
    글라스데코나 클레이 좋아하고요.
    또...포켓몬이나 마징가제트 같은 거 보고 그린 후 품평하기
    독도는 우리땅이나 역사를 빛낸...같은 노래 외워부르기
    넌센스 퀴즈 내기
    끝말잇기 포켓몬 이름대기 자전거타기 축구하기 그네타기시합 잠자리잡기
    물총싸움 콩까기 김치담그기 흙파기 땅따먹기 지우개따먹기...
    우리아이는 놀기대장인데 공부는 그닥 못해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63 나만 바보같이 사는 거 같아요.. 11 속상해서요... 2011/09/17 4,013
13562 도둑 취급 받은 아이 후기 4 놀이터에서 2011/09/17 2,148
13561 파워포인트에 한글 파일 붙여넣기 가능한가요? 1 PPT 2011/09/17 6,201
13560 살림 많이 정리했습니다. 5 주식 2011/09/17 3,634
13559 동아TV에서 하는 헐리웃 스타 따라잡기 핫바디 프로그램이요 다이어터 2011/09/17 1,622
13558 기무라타쿠야 일드 뭐가 재미있나요? 25 Dreame.. 2011/09/17 3,367
13557 최지우가 입은 블라우스.. 어디껀지 아시는 분~ 1 이쁘다 2011/09/17 2,263
13556 스마트폰 표준요금제로 살까하는데요............ 16 도와주세용 2011/09/17 3,721
13555 마트 냉장 냉동고들 원래 드럽나요..? 2 열기전에 비.. 2011/09/17 1,896
13554 전기압력밥솥 내솥만 따로 파는데 없나요? 2 미즈박 2011/09/17 2,105
13553 코크린 사용해 보신 분, 어떤가요?(마이다스 네뷸라이저는 어떤가.. 3 코답답 2011/09/17 2,529
13552 요즘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커플이 유행인가 봐요 18 ... 2011/09/17 9,707
13551 매실엑기스 ... 2011/09/17 1,286
13550 육아책 추천해주세요. 8 부탁 2011/09/17 1,601
13549 냥이가 만질려고만 하면 물려고하는데,, 5 ,, 2011/09/17 1,627
13548 우울해서요.. 3 .. 2011/09/17 1,561
13547 같은 용량, 같은 약인데.. 단지 복용일수가 늘어난다고 가격이 .. 9 이해안가 2011/09/17 1,592
13546 수영 개인강습으로 평영만 배우는 거 어떨까요? 12 수.포.자 2011/09/17 5,422
13545 가족여행 점순이 2011/09/17 1,083
13544 안마의자 잘 쓸 수 있을까요? 3 놀거야~! 2011/09/17 2,373
13543 쫌 진한 코랄(산호)색 립스틱 추천해주실래요~^^ 3 코랄색 립스.. 2011/09/17 3,385
13542 계란으로 바위를 쳐보아요 3 곽교육감님~.. 2011/09/17 1,196
13541 라포슈포제 에빠끌라듀오 40미리제품을 2 피부과 2011/09/17 1,965
13540 현대차 에어백 뻥에어백으로 미국서 리콜 1 현대에어백은.. 2011/09/17 1,161
13539 바닷가 다슬기 6 바다다슬기 2011/09/17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