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없는 된장 구제해주세요 ㅠㅠ

야옹 조회수 : 9,774
작성일 : 2011-09-06 22:55:38

친정엄마 된장만 먹다 이번에 시댁에서 된장을 잔뜩 주셨어요.

근데 색깔도 거무튀튀하고 냄새도 별루더니 어떻게 끓여도 맛이 없어요.

구수한 맛이 없고 쓴 맛이 난다해야 하나...

남편은 그냥 버리라는데 시어머니가 직접 담근건데 차마 그럴 수는 없구요, ㅠ

쌈장 만들어도 맛 없을거 같아서 지금 고민이에요.

다른 음식으로 활용할 방법이나 다른 재료들을 더 섞어서 맛있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IP : 119.202.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1.9.6 11:00 PM (175.112.xxx.223)

    살릴려다가 다른재료 아깝게 버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 2. 검정고무신
    '11.9.6 11:02 PM (218.55.xxx.198)

    아마 국산콩이 아닌 중국산 된장을 하급콩으로 잘못담으신 모양입니다..
    쓴된장으로 쌈장 담아도 맛없는건 맞아요
    된장찌게 끓이실때 시판 쌈장하고 1:1 비율로 넣고 끓이시면 좀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양파를 꼭 넣으시구요 ( 단맛이 나거든요 )
    양이 많으시다니.올가을..겨울에 일본산 된장있는데..미소 된장이라고...
    그게 단맛이 좀 한국거 보다 강해요
    그거 좀 넣고 시어머니 된장넣고 얼갈이 배추국이나 아욱국같은거 끓여서 소비하세요
    에고... 맛없는 콩으로 된장담으니 주고도 생색이 않나시네...

  • 3. yy
    '11.9.6 11:09 PM (61.81.xxx.82)

    숙성이 아직 덜 돼서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된장중에 조금 값이 비싸고 맛도 좋은 합*미화 찌개된장이 있어요.
    그거 14kg짜리 한 통 사다가 치대어 섞어서 먹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저..식당 하는데 된장찌개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예요..^^;;

  • 찌게된장
    '11.9.6 11:16 PM (36.39.xxx.240)

    핸드폰으로 쓰니 글이 이렇게 올라가네요

  • yy
    '11.9.6 11:22 PM (61.81.xxx.82)

    네~
    합동미화 찌개된장입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몇 십년동안 할머니 손으로 만들어 오던 걸 상표화 해서 내려오는 거라고 들었어요.
    찌개전용 된장인데 섞어서 치대어 시원한 곳에 두고 먹으면 괜찮을 거 같아요.

  • 원글이
    '11.9.6 11:24 PM (119.202.xxx.82)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예전부터 고깃집 된장이 그거라고 맛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일반 마트에선 못 본거 같아요.

  • 4. 아돌
    '11.9.6 11:09 PM (116.37.xxx.214)

    냉장고 한켠에 넣어두시고 두고두고 돼지고기 수육할때 쓰시면 어떨까요?
    저도 그렇게 쓰는 된장이 있거든요.
    벌써 4년째 쓰고 있는데 좋아하는 음식이라 자주 하니
    이제 좀 그릇이 가벼워졌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시판 된장이랑 섞으시고 쌈장이랑 섞으시고...

  • 5. .....
    '11.9.7 7:20 AM (121.187.xxx.98)

    합동미화된장이요...
    미원 잔뜩 들어갔으니 맛있죠..
    지시장에서 찾아보면 나오는데 성분표 보세요..
    맛없는 된장이니 상관없다지만
    이왕 시판된장 섞으시려면 그냥 국산 품질 좋은 시판된장 섞으세요..
    요즘 국내 된장중에 조미료 안들어간것 많이 나와요..
    조미료 넣은거 섞어 드시려면 그냥 다시다나 미원 사다 넣으시구요..

  • yy
    '11.9.7 7:21 PM (61.81.xxx.82)

    그게 조미료가 많이 들어갔나요?
    물론 성분표까진 보지 않았지만
    다른 시판 된장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물건도 딸려서
    어떨땐 숙성이 덜 된 걸 사게 되기도 합니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사는 걸 보면
    단순히 미원 많이 넣어서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76 헹켈 칼이 그만큼 값어치를 하나요? 32 생명존중 2011/09/09 5,811
11375 시어머니마음,며느리 마음 2 전 맏며느리.. 2011/09/09 2,275
11374 이명박 대통령 "위키리크스 믿는사람 이세상에 아무도 없어" 14 찍찍찍찍.... 2011/09/09 2,347
11373 황상민 교수님 대박 8 .. 2011/09/09 2,806
11372 곽노현을 구하는 아고라 청원-검찰과 언론은 MB형제들의 비리도 .. 3 아마 2011/09/09 1,135
11371 다이아거래할때 종로보다 백화점이 낫다는데...? 4 다이아거래할.. 2011/09/09 1,858
11370 명절 앞두고 무기력해지네요 ㅠㅠ 4 ㅂㅂ 2011/09/09 1,310
11369 [원전]빗물·음식 통해… 방사능 공포는 이제부터 "향후 사망자 .. 8 참맛 2011/09/09 2,609
11368 초2영어학원숙제-이정도가 많은건가요?적은건가요? 4 부자맘 2011/09/09 3,938
11367 초록마을 개 & 참치의 신비 2 지향 2011/09/09 1,773
11366 수학선행 이런 순서로 하면 되는건가요??? 11 초등맘 2011/09/09 3,287
11365 첫사랑이 자꾸 꿈에 나와요 ㅠㅠㅠ 5 슬퍼요 2011/09/09 11,154
11364 저축은행 억대 수수 로비스트 또 체포 참맛 2011/09/09 939
11363 11개월 아기, 이유식 안 먹으려해서 미치겠어요. 걍 먹이지말까.. 3 예찬맘 2011/09/09 2,651
11362 차례상에 한과도 올리나요? 5 가물가물 2011/09/09 1,267
11361 생리중인데 몸이 너무 가뿐해서 외출까지 했어요! 18 생리통해방?.. 2011/09/09 3,549
11360 4살짜리 아이와 함께 하는 해외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3 10주년 2011/09/09 6,540
11359 소소한 선물... 3 성의 2011/09/09 1,180
11358 '여인의 향기' 베드신 왜 이리 진한가 했더니... 1 마사 2011/09/09 4,035
11357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이 쉴 수 있는 절이나 기관이 있나요?.... 4 마음의 돌 2011/09/09 1,256
11356 코스트코 영양제 드셔보신분요? 영양제 2011/09/09 1,155
11355 수술하기전에 의사가 스크럽하는것이 궁금해요.. 4 수술실 2011/09/09 5,148
11354 발각질,,,,,고질적인 6 초록가득 2011/09/09 3,487
11353 인터넷+전화 놓는 비용 얼마 정도 하나요? 7 비용 2011/09/09 1,365
11352 예비 신랑 저한테 거짓말 한건가요? 판단 좀....(원글 지웁니.. 51 허얼... 2011/09/09 14,461